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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9.11.20
페이지
560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아무래도 우리가 악령을 불러낸 것 같아'
귀신에 홀린 듯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
『13·67』 , 『망내인』 등의 작품으로 중국어권 미스터리 대가로 자리매김한 찬호께이의 최신 장편소설이다. 캠퍼스 호러 미스터리라는 엉뚱한 장르로 돌아왔지만,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찬호께이는 꼼꼼한 구성력과 탄탄한 트릭으로 그야말로 찬호께이다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호러 소설의 온갖 클리셰를 제시하면서 이를 하나하나 깨부수고, 글 안에 세심하게 트릭과 복선을 짜 넣어 독자가 주인공 일행과 함께 괴현상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든다. 이렇게 배치된 복선들은 후반부에 빠짐없이 회수되면서 세계가 뒤집히는 반전으로 돌아온다.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울 만큼 뛰어난 ‘읽는 재미’는 보너스다.
친구인 버스, 위키와 함께 홍콩 문화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나(아화)는 ‘7대 불가사의’ 괴담이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기숙사 노퍽관에 배정받는다. 셋은 또래 여학생들과 괴담을 이야기하며 친해지고, 기숙사 밑에 아직 남아 있는 백여 년 전 악마 소환 의식이 치러졌다는 지하실에서 함께 ‘초혼 게임’을 한다. 그런데 게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괴담의 내용대로 한 명 한 명씩 사라지고, 남은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 괴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천명신
@myeonggod94
염소가 웃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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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hazttegdzl2h
염소가 웃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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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염소가 웃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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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3·67』 , 『망내인』 등의 작품으로 중국어권 미스터리 대가로 자리매김한 찬호께이의 최신 장편소설이다. 캠퍼스 호러 미스터리라는 엉뚱한 장르로 돌아왔지만,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찬호께이는 꼼꼼한 구성력과 탄탄한 트릭으로 그야말로 찬호께이다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호러 소설의 온갖 클리셰를 제시하면서 이를 하나하나 깨부수고, 글 안에 세심하게 트릭과 복선을 짜 넣어 독자가 주인공 일행과 함께 괴현상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든다. 이렇게 배치된 복선들은 후반부에 빠짐없이 회수되면서 세계가 뒤집히는 반전으로 돌아온다.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울 만큼 뛰어난 ‘읽는 재미’는 보너스다.
친구인 버스, 위키와 함께 홍콩 문화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나(아화)는 ‘7대 불가사의’ 괴담이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기숙사 노퍽관에 배정받는다. 셋은 또래 여학생들과 괴담을 이야기하며 친해지고, 기숙사 밑에 아직 남아 있는 백여 년 전 악마 소환 의식이 치러졌다는 지하실에서 함께 ‘초혼 게임’을 한다. 그런데 게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괴담의 내용대로 한 명 한 명씩 사라지고, 남은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 괴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출판사 책 소개
"이거… 뻔한데, 이상하게 재미있다!"
Why? 찬호께이니까!
『13·67』『망내인』의 작가 찬호께이 최신 장편소설
"아무래도 우리가 악령을 불러낸 것 같아!"
악마소환 전설과 7대 괴담이 전해오는 오래된 대학 기숙사
신입생들이 벌인 초혼의식을 통해
다른 세계가 현실을 침범한다!
클리셰도, 호러도 찬호께이가 쓰면 다르다!
수많은 트릭과 복선이 놀라운 반전으로 연결되는,
중국어권 미스터리 거장이 치밀하게 직조해낸 호러 미스터리
『염소가 웃는 순간』은 『13·67』 , 『망내인』 등의 작품으로 중국어권 미스터리 대가로 자리매김한 찬호께이의 최신 장편소설이다. 캠퍼스 호러 미스터리라는 엉뚱한 장르로 돌아왔지만,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찬호께이는 꼼꼼한 구성력과 탄탄한 트릭으로 그야말로 찬호께이다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호러 소설의 온갖 클리셰를 제시하면서 이를 하나하나 깨부수고, 글 안에 세심하게 트릭과 복선을 짜 넣어 독자가 주인공 일행과 함께 괴현상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든다. 이렇게 배치된 복선들은 후반부에 빠짐없이 회수되면서 세계가 뒤집히는 반전으로 돌아온다.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울 만큼 뛰어난 ‘읽는 재미’는 보너스다.
『13·67』, 『망내인』의 작가 찬호께이 최신 장편소설
중국어권 미스터리 거장이 치밀하게 직조해낸 호러 미스터리
『망내인』출간 후 2년, 찬호께이가 새 장편소설로 돌아왔다.『염소가 웃는 순간』이라는,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일지 영 감을 잡기 힘든 이 이야기는 대학 신입생들이 주인공인 호러 미스터리다. 처음에는 찬호께이가 캠퍼스 청춘 호러를?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던 독자는 일단 책을 펼치고 나면 ‘귀신에 홀린 듯’ 페이지를 넘기다 마지막에 이르러 ‘역시 찬호께이’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일차적으로는 호러 소설의 형식을 띠지만,『염소가 웃는 순간』에는 미스터리 요소가 호러 요소만큼이나 알차게 들어 있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자신들이 처한 끔찍한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괴현상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조사하고 추리하며, 그에 대한 가설을 시험하고 보완해 새 가설을 내세운다. 구성력이 뛰어난 작가답게 찬호께이는 이곳저곳에 크고 작은 복선과 단서를 세심하게, 그러나 결코 숨기지 않고 깔아두었다. 하지만 독자는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이를 그냥 넘어가고 만다. 이야기의 재미에 자신이 없다면 취할 수 없는 전략인데, 찬호께이는 뛰어난 완급조절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성공적으로 목적을 이뤘다. 이렇게 꼼꼼하게 배치된 트릭과 복선은 후반부에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이루며 빠짐없이 드러나는데, 주인공 일행의 모험을 따라가며 함께 추리해 나가던 독자는 한순간 세계가 뒤집히는 반전에 뒤통수를 맞게 된다.
악마 소환 전설과 7대 괴담이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대학 기숙사
신입생들이 벌인 ‘초혼 게임’을 통해 다른 세계가 현실을 침범한다!
오싹한 호러소설의 재미와 수수께끼 풀이라는 미스터리의 재미를 동시에 즐기다
친구인 버스, 위키와 함께 홍콩 문화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나(아화)는 ‘7대 불가사의’ 괴담이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기숙사 노퍽관에 배정받는다. 셋은 또래 여학생들과 괴담을 이야기하며 친해지고, 기숙사 밑에 아직 남아 있는 백여 년 전 악마 소환 의식이 치러졌다는 지하실에서 함께 ‘초혼 게임’을 한다. 그런데 게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괴담의 내용대로 한 명 한 명씩 사라지고, 남은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 괴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기괴한 오싹함을 안겨주는 수기 형식의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발랄한 청춘 캠퍼스물로 방향을 튼다. ‘어느 모로 보나 평범하다는 게 특징인’ 주인공 아화, 지나치게 수다스럽고 쾌활한 버스, 웹 서핑 중독자인 잡학사전 위키를 비롯해 천문학 덕후 칼리, 록 감성을 사랑하는 반항아 의대생 야묘, 최고의 마당발 샤오완 등 톡톡 튀는 캐릭터들은 기숙사 입실 첫날부터 무시무시한 사건들과 마주친다. 이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해석하기 위해 여러 가설을 제시하는데, 그 근거가 되는 온갖 괴담, 전설, 역사적 정보를 알아가면서 그 추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체 8장으로 이루어진 각 장의 서두에는 7대 괴담이 실려 있는데, 이 괴담들이 살짝 변형되어 그 장의 핵심 사건을 이루는 형식이라 괴담과 실제 사건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찬호께이는 어찌 보면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풀어내며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장르소설적 재미를 극대화했다.
『염소가 웃는 순간』에는 호러 소설의 클리셰가 여럿 등장한다. 7대 괴담, ‘실제로 있었던 일’을 기록한 기록물, 역사와 관련된 전설, 주인공들이 마주치는 끔찍한 공포 상황들까지. 찬호께이는 이 클리셰들을 호러 소설답게 손에 잡힐 듯 두렵고 생생하게 풀어낸 뒤, 일련의 사건들을 미스터리의 방식인 논리와 이성으로 하나하나 깨부수며 수수께끼 해결에 따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 결과 독자는 호러와 미스터리의 묘미를 둘 다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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