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도시 1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 북로드 펴냄

상어의 도시 1 (넬레 노이하우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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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7.2

페이지

408쪽

상세 정보

넬레 노이하우스의 데뷔작으로서 '타우누스'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장기간 오르기도 한 작품이다. 정계와 경제계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고리, 내부자거래를 통한 부당이득, 유령회사, 마피아, 테러, 살인 그리고 사랑, 야망, 질투, 두려움,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 등 작가가 작품에 정말 많은 것을 담으려고 애쓴 흔적들이 보인다.

독일 출신의 알렉스 존트하임은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뉴욕 월스트리트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열정을 다해 일한 덕분에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며 LMI에 스카우트되어 M&A 팀장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뉴욕 상류층 사회를 접하게 된 알렉스는 부유하고 권력있는 사람들과 알고 지내는 자신이 자랑스럽고 비로소 성공했다는 것을 실감한다.

막강한 재력가인 세르지오 비탈리와 가까워지면서 뉴욕 최상류층의 삶을 만끽하지만 그 이면에 돈과 권력을 향한 무자비한 일들이 자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알렉스는 서서히 회의를 품게 되고 빠져나오려하지만 점점 더 깊이 빠져들면서 생명의 위협마저 받게 된다. 결국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닉 코스티디스 뉴욕 시장과 손을 잡고 거대한 부정부패 조직에 맞서며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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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36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1-2

2025.11.14.
⏩️모리야 행복해!

✅줄거리
동물들과 폐가에서 살고 있던 모리는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어 보호소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모리에게 후원자가 생겼고, 그로부터 선물과 편지의 형태로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보호소 안에서 친하게 지내던 로디나는 엄마가 찾아와 보호소를 떠났고, 모리도 ‘엄마’로 추정되는 후원자의 존재를 찾아 보호소를 탈출했다가 외계인 라이더를 만난다. 라이더는 모리가 <패>의 표식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그와 함께 지내며 정이 든다. 우여곡절을 한께 헤치며 시티에 들어가 후원자 <패>의 미리아를 만나게 되었고, 그 안 식구들은 좌충우돌 모리를 돌보며 저마다의 모습으로 그를 사랑해준다. 외계인이 인간을 돌볼 수 있는가의 문제가 주요 화두였지만, 심판자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사랑의 모습을 보고 그들이 새로운 가족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느낀점
모리가 너무 귀여운데 시선교회로 간 유안이와 계속 닮았다는 생각이 났다.
직관적으로 외계인마저 아이는 돌봐줘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조금만 같이 있어 보면 아이를 처음 본 자라도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이다. 그런데 나는 그 책임이 무거워 그 돌봄의 행위를 싫어하고 외면하려 했던 것 같다.
러이더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이것저것 재서 희생하기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 그냥 몸이 바로 반응하는 것이다) 아이를 지키고 그의 행복을 빌어주려는 라이더에게 큰 사랑을 배운다.
모리를 위해 패의 집 온 외계인들이 동원되는데,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외계동네에도 적용되나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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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비스킷’이란 자신감,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외형적으로 흐려진 존재감이 낮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주인공 성제성은 자신의 어린이집 동창(?)인 덕환이와 효진이와 함께 비스킷이 그 상태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성이는 소리에 예민해서 흐릿한 비스킷의 소리를 듣고 그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소외된 친구들, 제성이가 다니는 병원의 청소여사님, 박 간호사 등을 도왔는데, 괴롭힘이나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서 알려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고, 자기밖에 모르는 안하무인의 사람들에게는 복수도 해준다. 그리고 윗집에 사는 아기의 학대 정황을 듣게 되면서 박 간호사와 청소여사님과 함께 병원을 탈출하며 친구들과 모든 수를 동원해 아이를 구출해내고자 한다.

✅느낀점
제성이와 친구들은 왜 이렇게까지 비스킷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가? 나에게 현실적인 유익이 없는 것 같은데,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의논하고 행동하는 친구들. 이 지점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태도와 자세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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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첫 번째 장편소설
2012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누적 판매 40만 부 돌파

‘미스터리 여왕’의 신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낮에는 남편의 공장에서 일하면서 밤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소설가의 꿈을 키워나가던 한 평범한 주부가 있었다. 수 년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작품에 매달리며 마침내 첫 번째 소설을 완성하지만 그녀의 책을 선뜻 출판하겠다고 나서는 곳은 없었다. 결국 그녀는 자비로 권 당 3유로씩 단 500부만을 찍어 공장을 찾아 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알음알음 책을 팔았다. 그리고 타우누스 인근 지역 방문객 숙소에서 독서 낭독회를 개최하여 독자들에게 직접 자신의 데뷔작을 알렸다. 이러한 그녀의 집념과 노력은 2010년에 출간한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백설공주에게 죽음을 Schneewittchen muss sterben》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독일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평범한 일상을 오싹한 범죄의 플롯으로 담아내다.

《상어의 도시 Unter Haien》는 2005년 자비출판 형식으로 출간한 그녀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서 타우누스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아 2012년 독일에서만 25만 부 이상이 팔리며 6주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저자는 1990년대 중반 뉴욕을 여행하면서 떠오른 영감을 자신의 상상력과 결합하여 한 권으로 책으로 엮어냈다. 경제범죄와 투자은행 분야에 문외한이었던 그녀는 컴퓨터 해킹에 대한 책을 찾아 읽고 전문지식을 익혔으며 뉴욕시 안내서를 통해 사건 발생지를 면밀히 구상했다. 지금처럼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많은 조사와 노력을 통해서 이 책을 철저히 준비했다. 외환위기로 전세계가 술렁이던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책은 정재계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고리, 내부자거래를 통한 부당이득, 유령회사의 실체, 마피아 조직, 테러, 살인 그리고 사랑, 야망, 질투, 두려움,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 등을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독일어 원제목인 ‘운터 하이엔(Unter Haien)’의 뜻은 ‘상어 무리 속에서’ 라고 번역된다. 상대를 먼저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당하고 마는 월스트리트의 냉혹한 생존 원리를 저자는 이 책에서 비유적으로 잘 표현해내고 있다. 소위 ‘착한’ 부류와 ‘나쁜’ 부류로 구분되는 전형적인 선악대결이 다소 식상하게 비쳐질 수도 있지만 부정 기업(세르지오 비탈리)과 결탁된 검찰, 경찰, 스파이 세력에 맞서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고 올바른 정의를 지켜나가려는 뉴욕 시장 (닉 코스티디스)의 분투를 통해 독자들은 마치 우리가 뉴스에서 늘상 접하는 비리 기업의 실체와 그것을 저지하려는 양심 있는 사람들의 노력을 투영해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들이 느끼는 평범한 일상을 오싹한 범죄의 플롯으로 변하는 장소로 변모시킴으로써 무덤덤해져 있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내면의 진실을 이끌어내도록 유도해낸다. 저자는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등장인물들을 가혹하게 처리하여 주인공을 죽음 직전까지 내몰고 무고한 가족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악의 세력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있다.

상어 무리 속에 내던져지는 순간 모든 것이 위험에 빠진다.
일, 사랑, 친구 심지어 목숨까지도. . .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세르지오 일당이 제안하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던 주인공 (알렉스 존트하임)의 심리적 갈등은 “상어가 득실거리는 수조에 뛰어 들려면 행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라고 경고하는 코스티디스 시장의 조언을 한 귀로 흘려듣고 만다. 하지만 나중에 알렉스는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고 난 후 그를 다시 만나서 “이 도시는 마치 병 같아요. 한번 감염되면 절대로 헤어 나올 수 없어요” 라고 깨닫고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행동해 나가는데, 그런 행동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뒤엉켜서 어떤 사람은 범인이 되고 어떤 사람은 희생자가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마피아 보스인 세르지오도 순수하게 사랑하며, 단순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며, 늘 정직하고 올곧을 것만 같은 알렉스나 코스티디스 시장도 본성에 호소해 계산적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러 주인공들의 관점을 통해 사건이 순서대로 진행되고, 작가는 끊임없이 독자를 흥분시키는 요소를 만들어 나간다. 1권에서는 상황설명이 길어지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2권에서 각 인물들의 비밀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사건이 더욱 빠르게 해결된다. 다소 전형적인 설정과 해피엔딩의 아쉬움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유명 저자의 데뷔작을 감안해보면 소설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다. 마치 뒤엉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타우누스 시리즈의 긴장감은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미드 다음 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등장인물들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책 곳곳에 남겨 놓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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