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선고를 받고 마지막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70세 빅 엔젤. 생일 일주일 전, 100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말았다. 미국 전역에 흩어져 사는 가족들은 장례식과 생일 파티를 위해 먼 길을 두 번이나 올 여유가 없다. 결국 빅 엔젤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일주일 미뤄서 자신의 생일 파티와 함께 진행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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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내용 요약
멕시코계 미국인 가족의 대서사시를 그린 이 작품은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마지막 파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도 강렬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빅 엔젤'은 평생을 치열하게 살아온 이민 1세대 가장입니다. 그는 자신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가족들을 모두 불러 모아 자신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토요일에 성대한 파티를 열기로 결심합니다. 🥂
파티 준비 과정에서 빅 엔젤의 가족들은 각자의 삶에서 겪고 있던 갈등과 고뇌를 드러냅니다. 자식 세대는 부모 세대가 겪었던 고생
두껍다.
그리고 대가족이 나와서 등장인물들도 다양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빅 엔젤이라는 애칭을 가진
멕시코 할아버지로,
골수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
점점 몸에서 힘이 빠지고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유령들이 보이면서
자신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낀다.
그리고 마지막일지 모르는 생일에
크게 파티를 열기로 계획하고
지인과 가족들을 초대한다.
그런데, 마지막 생일 일주일 전
빅엔젤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후 일주일이 지나 장례식이 치뤄졌다.
생일 바로 전 날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룬 셈이다.
1. 멕시코 가족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정말 대가족이 등장한다.
빅엔젤의 아버지 세대부터..
아버지가 두집 살림을 하셔서..
형제들도 많고
빅엔젤도 인류 발전에 기여하시느라
자식농사를 풍족하게.. 지내셨다.
그 뿐인가? 빅엔젤의 자녀들도 열심히..
생활했다.
그래서 복잡하다.
이름도 많이 나오고, 또 애칭으로 부르니까.
근데 많이 나오니까 복작복작한 맛은 있다.
명절 느낌? (근데 난 명절 분위기 좋아하진 않는다)
어찌됐건 가족들은 멕시코 부심이 강하다.
'멕시코인이라면 ~해야지'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많이 쳐서
간접적으로 멕시코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드문드문 성적인 면에서 넘나 개방적인 거 같아서 문화충격이긴 했음..
2. 왕년에 잘나갔던 빅 엔젤의 반성이 담겨있다
빅 엔젤이 힘도 없고 의식도 흐려지면서
과거를 많이 회상한다.
고생했던 과거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빅 엔젤은
우리 시대의 아버지마냥
가정을 위해 잘 살아왔다.
근데 빅 엔젤도 엄한 아버지만을 보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 자식들에게도 엄한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그래서 서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죽기 직전 반성을 하고 자신의 처지를 수긍하면서 결국에는 결말은 훈훈한? 그런 얘기다.
자기의 소싯적 모습만을 생각하다가
힘이 하나도 없는 환자의 모습으로
딸에게 간호를 받으면서
빅엔젤은 자존심도 많이 상해한다.
자기의 아기인 딸의 아기가 되었다면서.
기분이 상하고 결국엔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는 과정이 길게 묘사되어 있다.
그 과정이 과거에 고생했던 모습이랑 번갈아 보여지는데
그 장면을 읽고 있노라면.. 뭉클해진다.
3. 수많은 편견들을 담고 있다
앞서 빅엔젤의 가족들이 멕시코부심이 강하다고 얘기했는데,
그 부심이 약간 삐딱하게 형성되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원인은
미국에서 멕시코인들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차별당하고 있어
그에 대항하기 위해서 방어적인 모습을 취하는 듯했다.
멕시코인으로서 미국에 살기 어려운 점은
이야기에서 계속 나온다.
인종차별 말고도 성소수자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빅엔젤과 틀어져서 집을 나갔던 아들 인디오는
이성애만을 강요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퀴어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엄한 빅엔젤과 계속 대립하면서 집 밖을 배회하지만
결국엔 빅엔젤을 위험해서 구출해주면서
극적으로 화해를 한다.
이를 통해서 작가님이 성소수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나?
자세한 건 참 모르겠다.
그리고 빅엔젤이 죽고
집안의 수장은 딸 미니가 된다.
빅엔젤은 자신의 동생 리틀엔젤에게 물려주려고 했으나
리틀엔젤이 여자도 가장이 되지않으라는 법은 없다며
미니를 추천한다.
리틀엔젤은 빅엔젤과 배다른 형제로서
미국인이다. 미국인처럼 생기기도 했고.
하지만 리틀엔젤도 나름대로 이방인으로 차별받고 살아왔다.
이야기 속에서는 그런 아픔을 가지지만
그~나마 깨어있는 인물로 나와서
빅엔젤 사후 가장은 미니로 하자고 이야기를 꺼낼 수도 있었던 것 같다.
멕시코 대 가족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남자의 생애,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얘기하는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잘 읽었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