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으로 66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미카미 엔의 장편소설. 오래된 사진관을 배경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사진들에 얽힌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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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내용 요약
미카미 엔의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은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되고, 2016년 한국에서 아르테를 통해 번역된 장편소설이다. 가마쿠라 인근 에노시마 섬에 자리한 100년 역사의 니시우라 사진관을 배경으로, 주인공 가쓰라기 마유가 미수령 사진들에 얽힌 비밀을 풀며 과거와 화해하는 여정을 그린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으로 유명한 저자는 이번엔 사진을 매개로 인간의 기억과 상처를 탐구하며, 따뜻한 시선과 서정적인 분위기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책은 단편 에피소드들이 하나의 큰 이야기를
이 작가님 소설중 버블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 인가 그 책도 읽은적이 있는데 같은 작가님인줄 모르고 읽었다가 고서당 느낌을 많이 들어서 알고보니 같은 작가님이셨던..
추리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힐링물이라고 할까.
마유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유품을 정리 하던중 주인을 잃어버린 사진들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인데
추리라기에는 조금 어설픈? 느낌이 들고 (추리물은 차라리 고서당이 더 재미있던) 편하게 보기는 너무너무 좋았던 책
#사진#힐링#추억
[20211202]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완독
(별점 : 4.5/5)
학교에서 조금씩 시간을 내서 완독한 책이다. 왠지 추리 소설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추리한다 라는 말보단 비밀을 풀어나간다 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니시우라 사진관에 남은 미수령 사진의 비밀을 찾아내는 마유의 이야기.
옛날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 혼이 빠져나간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에노시마 니시우라 사진관에는 이처럼 사진에 영혼의 일부를 빼앗긴 이들의 다수가 등장한다. 주인공 마유는 4년 전 치명적인 실수로 사진 작가의 꿈을 접었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사연도 마찬가지였다.
어렸을 때 찍은 사진들을 보고 옛 일을 기억할 때가 많다. 사진을 보지 않고 그때 그랬어, 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사진은 셀레는 추억을, 씁쓸한 면과 은폐 되었던 과거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내가 지금 여기 기록하는 것도 미래에 과거의 글을 보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말이 있지만, 과거도 나에게 있었던 일이고 그만큼 나에게는 기억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유가 사진작가의 꿈을 접은 건 단 한 장의 사진이지만, 그녀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은 그 한 장의 사진보다 더 귀하지 않을까 싶다.
책 뒤편에는 "잊어도 돼요. '사진'이 당신 대신 기억할테니.."라는 문장이 적혀있다. 등장인물들이 가려진 과거를 기억한 건 모두 니시우라 사진관에 남아있던 미수령 사진을 돌려주려 노력한 마유 덕분이었다. 하지만 기억을 되살려주는 사진만 있는 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듯이 합성이나 보정으로 남을 속이려는 의도로 사진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마유의 실수처럼 인터넷에 한순간에 퍼져 논란이 될 수 있는 게 사진이다. 이 책을 읽고 사진이란 게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유의 사진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은, 마유에게 마지막 말로 "네 사진이 내 인생을 망쳤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만약 내가 찍은 사진에에 유명한 배우인 내 친구를 찍었는데, 그게 논란이 됐을 때, 그래도 사진작가의 꿈을 접진 않을 것 같다. 논란이 있었다는 건 눈감을 수 있지만, 자신의 기억 속에 남은 한 마디는 눈감을 수 없다. 그 사진에 대해 끝까지 기억하며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