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혼자서

윤동희 지음 | 펴냄

좋아서,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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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9.12.30

페이지

268쪽

#독서 #디지털노마드 #삶 #의미 #인생 #일 #프리랜서 #혼자

상세 정보

'혼자'라는 말, 이 얼마나 심플한가.
뻔뻔함을 무릅쓰고 내 책을 추천한다. 그러니 조심.

나의 보폭과 나의 속도로 흐리게 말고 선명하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다 '혼자' 일하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일을 고민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 그러하면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감당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사업자로 일하며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좋아서, 혼자서>는 그가 1인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기록이다. 이른바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그의 기록은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책에는 그의 업무스타일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혼자 일하는 사람'의 사례가 제시된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속도와 방향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따라 그 선에서 살아가며 삶의 방식을 바꾸어간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결국 혼자 일한다는 것은 자신의 속도와 보폭을 알아간다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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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imeunjung


🖋 사회생활 하면서 일에 치이고 돈에 치이고 인관관계에 치이고...  사회인이라면 다들 느꼈을 갑갑함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내가 직장생활하다 관두었을때 이책을 읽었다면 경단녀가 되지 않았을까?
도망치는게 아니라 벗어난다는 말.
나도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 벗어났어야 했다.

요즘 나의 생활은 고양이를 키우고 베란다에 꽃을 키우고 책을 읽고 성당을 다닌다.
거기에 3일전에는 아픈 새끼고양이를 임보하고 있다.
누가보면 팔자 편한 생활이다.
돈만 더 있다면 말이다.

1인회사. 편할 것 같으면서도 불안해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런 시대가 왔다. 자신의 정체성을 살릴수 있는 사회가 왔다.

🔖 아팠다. 마음이 아플 때가 있었다. 사는 게 왜 이 모양일까 자책 했던 시절. 삶을 재단하는 규격이 있다면 형편없는 불량품 인생. 말은 생각을 따르지 못하고, 행동은 생각에 미치지 못하는 삶. 모든 문제가 나로부터 시작해 나에게로 끝나는 모양.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초라함. 삶의 경쟁에서 밀려난 기분. 삶의 곤경을 이겨낼 힘도 패배를 받아들일 용기도 없는 유약함. 내가 정한 원칙이 아니라 다른 이의 법을 따르는 비루함. 결국 살아가기에 급급한 비겁한 삶. 속절없이 사라지고 가뭇없이 저물어간 나의 꿈. 완벽한 패배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낙오자. 그런 시절이 있었다.

🔖 삶은 기교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태도가 형식을 만든다. 삶의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어떤 정거장에 들렀는지, 어떤 한계에 부딪혔는지,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매달렸는지'(오르한 파묵)를 숙고하다보면 문득 삶이 도드라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기든 지든 살아야 한다.

🔖 나는 평범하다. 그러나 그 일을 매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10년 후, 20년 후에도 책을 만들고 있다면 결과적으로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 특별한 일을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평범함을 지속 가능하게 지키면 된다. 능력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나의 '마이너스'다.

#좋아서혼자서 #윤동희

좋아서, 혼자서

윤동희 지음
달 펴냄

2021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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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의 보폭과 나의 속도로 흐리게 말고 선명하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다 '혼자' 일하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일을 고민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 그러하면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감당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사업자로 일하며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좋아서, 혼자서>는 그가 1인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기록이다. 이른바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그의 기록은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책에는 그의 업무스타일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혼자 일하는 사람'의 사례가 제시된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속도와 방향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따라 그 선에서 살아가며 삶의 방식을 바꾸어간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결국 혼자 일한다는 것은 자신의 속도와 보폭을 알아간다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나의 보폭과 나의 속도로
흐리게 말고 선명하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다
‘혼자’ 일하기로 했습니다

경계 없이 자유롭게. 단순하고 경쾌하게!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일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일’의 형태는 한 가지로 정의내릴 수 없이 다양하므로 한 가지 표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출판 일에 빗대어보면 어떨까? 출판사 북노마드를 운영하는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출판을 하고 있다. 이 책 『좋아서, 혼자서』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다.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어쩌면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그가 출판하는 책은 주로 시각문화와 여행 그리고 에세이 관련 분야의 책이다. 그리고 작은 책들이 많다. ‘작은’ 출판사에서, ‘작은’ 판형과 ‘작은’ 이야기를 내놓는다.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을 선명히 담은 책들이다. 그가 하는 일은 출판 일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강연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혼자 일한다고 해서 한 가지 일만 하라는 법은 없다. 그는 책 만드는 일을 하면서 대학의 강의를 병행하고, 독립 서점 등에서 출판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브랜딩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은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특정 회사나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책을 만들면서 이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책을 만들다보니 출판을 주제로 강의한다. 북콘서트, 북토크를 진행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심플하고 스마트하게 ‘혼자’ 일하는 법

혼자 일하는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누군가 도와줄 일을 혼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 관리’는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거나 형식적인 일은 제외하고 할 일은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것, 계속해서 혼자서 일할 것. 이 기준을 가운데에 두고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간다.
물론 혼자 일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혼자 일할수록 더욱 필요한 것은 ‘팀플레이’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은 그 방면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일한다. 협력 디자이너와 협력 편집자와 협력 제작자와 함께 메신저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 다양하게 소통하는 것이다. 십수 권의 책을 만들어왔지만 그러한 업무 교류만으로도 충분히 일할 수 있기에 따로 만날 일은 없다. 심플하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이러한 일의 방식은 그가 혼자서 일하며 많은 것을 결정할 때의 기준점이 되었다.
혼자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그도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었다. 물류창고는 어디가 좋은지, 서점 거래처는 몇 군데가 적당한지 등등. 그러나 사람들의 조언은 모두 자신의 경험치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참고는 하되 결국 기준은 자기 마음이어여야 한다.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떻게 하고 싶은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 ‘나 혼자 일한다’는 것은 결국 혼자 일하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일이다.
책 속에는 1인 사업자로서 윤동희 대표가 일하는 기본적인 루틴에서부터 그 외 출판 관련 강의나 북노마드 예술학교를 운영하며 느낀 출판과 문화 전반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더불어 자기 자신 외에 다양한 곳에서 혼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삶의 방식과 ‘혼자 일하는 법’을 완성하기 위한 ‘나’를 브랜딩하는 법 등을 엿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평일에는 직장일은 주말에는 자기 사업을 병행한다. 직장 동료들을 모아 와인 바를 차려 업무시간에는 직장일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교대로 바를 운영한다. 점포 없이 온라인 빵집을 운영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빵을 굽는 사람도 있고, 본업으로는 글을 쓰되 부업으로 하루 1시간만 벼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소유의 한계를 정하고 그 선에서 살아가며 삶의 방식을 바꾸는 사람들. 그는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결국 혼자 일한다는 것은 자신의 속도와 보폭을 알아간다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모두들 잘하고 있습니까?
혼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건네는 인사


일상은 바쁘게 흐르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하고 있다. 직장생활부터 프리랜서까지 그 일의 깊이와 넓이는 다양할 것이나, 모두들 자신의 일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은 같다. 그 가운데 혼자서 출판 일을 하고 있는 윤동희 대표의 이야기는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견본으로서 제시될 수 있겠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 또한 ‘나 혼자 일한다’는 자신의 목표를 두고 심플하고 스마트하게 곁가지를 덜어내고 한길로 쭉 올곧게 나아가며 자신의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혼자 일하는 것이 좋아서, 좋아하는 일을 혼자서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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