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배수아 지음 | 작가정신 펴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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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1.10

페이지

144쪽

상세 정보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생의 이면과 내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작가정신 소설향' 5권. 인간 존재 안의 어둠과 생의 운명적인 폭력을 깊이 있게 탐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배수아의 불온한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엄마와 오빠,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의 냉정하면서도 일견 허무적인 시각이 1988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자신이 속한 가계의 핏줄이 그러하듯 세상에 대해 냉소 섞인 무감동한 시선으로 가난과 부적응의 상태를 견뎌나가는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인물이다. 그녀의 남자 친구였던 철수 역시 단조로운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군대에 가서 복무하는 동안 철수는 급하고, 자기 욕망에 보다 충실한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주인공은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 철수를 면회 가는 길에 그녀는 마치 블랙홀처럼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고, 여전히 변함없는 일상과 이미 변해버린 철수의 모습을 극명하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알던 철수는 이미 그곳에 없음을 알고 철수를 떠나고서 다시 "절대로 무의미한 것이 되어" 그녀만의 시간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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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지금 내 입술과 손바닥을 가만히 만져보면 묘하게 차갑고 싸늘하며 나 자신에게도 느껴지는 한없는 거리감이 있다

철수

배수아 지음
작가정신 펴냄

읽었어요
2016년 9월 2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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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버거운정도

@s071bqhxwhsn

뭐냐면...

#은비령

철수

배수아 지음
작가정신 펴냄

읽었어요
2016년 9월 2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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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가정신 소설향' 5권. 인간 존재 안의 어둠과 생의 운명적인 폭력을 깊이 있게 탐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배수아의 불온한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엄마와 오빠,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의 냉정하면서도 일견 허무적인 시각이 1988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자신이 속한 가계의 핏줄이 그러하듯 세상에 대해 냉소 섞인 무감동한 시선으로 가난과 부적응의 상태를 견뎌나가는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인물이다. 그녀의 남자 친구였던 철수 역시 단조로운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군대에 가서 복무하는 동안 철수는 급하고, 자기 욕망에 보다 충실한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주인공은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 철수를 면회 가는 길에 그녀는 마치 블랙홀처럼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고, 여전히 변함없는 일상과 이미 변해버린 철수의 모습을 극명하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알던 철수는 이미 그곳에 없음을 알고 철수를 떠나고서 다시 "절대로 무의미한 것이 되어" 그녀만의 시간을 살아가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인간 존재 안의 어둠과 생의 운명적인 폭력을 깊이 있게 탐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배수아의 불온한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엄마와 오빠,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의 냉정하면서도 일견 허무적인 시각이 1988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자신이 속한 가계의 핏줄이 그러하듯 세상에 대해 냉소 섞인 무감동한 시선으로 가난과 부적응의 상태를 견뎌나가는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인물이다. 그녀의 남자 친구였던 철수 역시 단조로운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군대에 가서 복무하는 동안 철수는 급하고, 자기 욕망에 보다 충실한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주인공은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 철수를 면회 가는 길에 그녀는 마치 블랙홀처럼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고, 여전히 변함없는 일상과 이미 변해버린 철수의 모습을 극명하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알던 철수는 이미 그곳에 없음을 알고 철수를 떠나고서 다시 “절대로 무의미한 것이 되어” 그녀만의 시간을 살아가게 된다.

블랙홀처럼 빠져든 어느 시간과 공간!
생의 치명적 이빨자국에 대한 보고서

“날 태워봐. 기름을 바르고 내 몸에 불붙여봐.
마녀처럼 날 화형시켜봐.”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 오사카의 검은 폐수가 흐르는 터널 속으로 영원히 숨어버린 오빠, 슬픔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린 여동생 미아……. 자살하고 싶다는 감옥 속의 아버지에게 주인공은 ‘아버지, 못을 먹어요’라고 편지를 쓴다. 이처럼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생과 존재의 정체 모를 심연 속에서 그 이면의 섬뜩함을 보아버린 자의 내면 풍경이 어둡고 서늘하게 그려내고 있다. “세계와 우리들 생의 지층을 구성하고 있는 운명의 깊이에 대한 가장 인상적인 보고서”라는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 박철화의 말대로 배수아는 생의 이면과 진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탈이념화와 탈이데올로기가 이뤄지고, 개개인의 욕망에 관심을 돌리던 90년대에 발표된 소설들 중에서 가장 이채롭고 독특하며 또 가장 순정한 작품 중 하나로, 작가 배수아만의 색깔이 오롯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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