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프로젝트 1,000%를 달성한 책이다. 재산이라곤 대출금 밖에 없는 서른 살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 저자들이 찾고 싶은 건 이런 것이다.?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20210613(일)-
<1cm 다이빙/태수, 문정> 완독
별점 : 4/5
-줄거리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티 다이빙. 태수 씨는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며 문정 씨에게 전화를 해 함께 하는 것을 제안한다. 문정 씨는 그 제안에 응했고, 그때부터 1cm 다이빙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후기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잔잔함이 있는 책이다. 이게 성인의 입장을 다룬 책이라서 그런지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지만 뭔가 소확행이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하나의 목차가 끝날 때마다 질문을 한다. 왜인지 나는 그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그건 내가 1cm 다이빙 프로젝트를 경험하기 전, 그런 질문들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야 될 것 같다. 내가 그 질문들을 생각하지 않은 건, 나는 이미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고, 더 이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얻거나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괜찮을 뿐이지, 더 얻을 수 있다면 얻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되돌아보지 않는 이유? 그건 행복보다 불행이란 기억이 내 머릿속을 더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회상하는 걸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러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게 없었더라면 특별히 생각날 것도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 불행이란 것을 긍정으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다. 생각을 바꿀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대로 생각해서 머릿속에 박제되게 만든 것이다.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나, 싶었다.
이게 싫다, 이건 별로다, 이게 좋을 리 없다, 라고 생각하고 나를 구박하고 부정적인 아이로 만들기보단,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거라도 되면 됐지 뭐,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뜻깊은 에세이.
20210605 힐링을 가장한 거짓 에세이. 책이에는 작가의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장들이 백지이고 빈칸들 뿐임. 읽는 내내 사기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럴싸한 제목에 적당한 표지로 구성하여 "여러분의 생각을 적어보세요" 라는 형태로 대부분의 내용들을 비워두었음. 그리고 간헐적으로 있는 책의 내용들도 조잡하였음. 힐링도 안되고 짜증만 남. 정말 돈벌려고 억지로 만든 책임.
자존감 다시 회복하기 프로젝트를 같이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1호와 2호의 대화형식으로 진행되어 읽기 편하다.
중간중간 3호인 내 생각을 적어넣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내 생각을 솔직하게 적어봄으로써 작가와 함께 ‘1cm 다이빙’이라는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느낌이 든다.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글로 써보며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나는 아직 아무것도 쓰지 않고 다 읽었지만 조만간 다시 천천히 읽으며 3호의 생각을 다 채워보려 한다.
김영하 작가님이 말씀하시길,
‘절대 발표하지 않을 소설’이라고 쓴 노트에 글을 쓰면 잘써야한다는 심리적인 제한이 사라져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한다.
우리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노트’ 라고 이 책을 생각하고 정말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속 얘기를 모두 적어보자.
혹시나 누가 보게될까 무섭다면 다 쓰고 불태워버리자🔥
솔직하게 모든 걸 써보고 그것을 눈으로 봄으로써 내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