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로스

플라톤 지음 | 이제이북스 펴냄

파이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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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9.14

페이지

232쪽

상세 정보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4번째 대화편. 서양철학의 근원으로 일컬어지는 플라톤의 저작을 그리스어에서 직접 우리말로 만나게 하겠다는 최초의 의도에 충실하면서, 명료한 우리말 번역과 풍부한 주석을 자랑한다. 또한 원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작품 해설을 붙이고 우리말과 그리스어로 된 찾아보기를 넣어, 일반 대중과 전문가가 함께 읽는 우리말로 된 플라톤 전집을 만들겠다는 정암학당의 한결같은 의지와 노력을 담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가 우연히 만나 아테네 시 근교의 일리소스 강변으로 자리를 옮기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수려한 풍광의 전원에서 ‘사랑’을 주제로 펼쳐진다. 전반부의 주제인 ‘에로스’ 즉, 사랑을 다루며 시작된 이야기는 이어서 후반부 주제인 ‘연설술’로 넘어가는데, 끊어지거나 어색함을 느낄 겨를 없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주제 전환 또한 이 대화편의 백미라 하겠다.

<파이드로스>에서는 ‘에로스’와 ‘연설술’이라는 철학적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리스 여류시인 사포의 시를 비롯한 서정시가 등장하고 육체적 쾌락과 동성애 문화 등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들이 펼쳐진다. 바로 이 점에서 <파이드로스>는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작품성을 함께 지닌,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 수작이라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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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jangminseo

소크라테스는 파이드로스가 빠져있는
글을 읽고 두 가지 이유로 부정합니다.

글에서 사랑받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글에서 연설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도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게 좋고
대화는 기술 없이 진심인 게 좋지만
연설술을 알고는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얘기할 땐 연설술을 잊어버리긴 해도요.

플라톤의 책은 끝까지만 읽으면 옅더라도 빛을
봤습니다. 그래서 읽었고 그래서 읽을 것입니다.

파이드로스

플라톤 지음
이제이북스 펴냄

2020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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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4번째 대화편. 서양철학의 근원으로 일컬어지는 플라톤의 저작을 그리스어에서 직접 우리말로 만나게 하겠다는 최초의 의도에 충실하면서, 명료한 우리말 번역과 풍부한 주석을 자랑한다. 또한 원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작품 해설을 붙이고 우리말과 그리스어로 된 찾아보기를 넣어, 일반 대중과 전문가가 함께 읽는 우리말로 된 플라톤 전집을 만들겠다는 정암학당의 한결같은 의지와 노력을 담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가 우연히 만나 아테네 시 근교의 일리소스 강변으로 자리를 옮기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수려한 풍광의 전원에서 ‘사랑’을 주제로 펼쳐진다. 전반부의 주제인 ‘에로스’ 즉, 사랑을 다루며 시작된 이야기는 이어서 후반부 주제인 ‘연설술’로 넘어가는데, 끊어지거나 어색함을 느낄 겨를 없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주제 전환 또한 이 대화편의 백미라 하겠다.

<파이드로스>에서는 ‘에로스’와 ‘연설술’이라는 철학적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리스 여류시인 사포의 시를 비롯한 서정시가 등장하고 육체적 쾌락과 동성애 문화 등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들이 펼쳐진다. 바로 이 점에서 <파이드로스>는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작품성을 함께 지닌,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 수작이라 불릴 만하다.

출판사 책 소개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4번째 대화편 출간!
그리스어 원전에 충실한 우리말 《파이드로스》와의 만남,
명료한 작품 해설과 풍부한 주석의 플라톤 읽기는 계속된다!


서양 고대철학 원전 연구와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학술연구 단체인 ‘사단법인 정암학당’의 《파이드로스》가 독자들을 만난다. 이로써 2007년 4월 《뤼시스》, 《알키비아데스 I·II》, 《크리티아스》, 《크라튈로스》의 출간 이래 14번째 대화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파이드로스》는 서양철학의 근원으로 일컬어지는 플라톤의 저작을 그리스어에서 직접 우리말로 만나게 하겠다는 최초의 의도에 충실하면서, 명료한 우리말 번역과 풍부한 주석을 자랑한다. 또한 원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작품 해설을 붙이고 우리말과 그리스어로 된 찾아보기를 넣어, 일반 대중과 전문가가 함께 읽는 우리말로 된 플라톤 전집을 만들겠다는 정암학당의 한결같은 의지와 노력을 담고 있다.

플라톤의 대화편 가운데 어느 하나도 철학적 깊이나 작품성에서 떨어지는 것이 없으나, 《파이드로스》는 그중에서도 특히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서정성을 함께 지닌 독특한 작품으로 꼽힌다. 《파이드로스》가 지닌 이런 독특함은 수많은 플라톤 연구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 작품이 지닌 독특한 구성과 내용에 대한 논문이 따로 발표되기도 했다.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가 우연히 만나 아테네 시 근교의 일리소스 강변으로 자리를 옮기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수려한 풍광의 전원에서 ‘사랑’을 주제로 펼쳐진다. 전반부의 주제인 ‘에로스’ 즉, 사랑을 다루며 시작된 이야기는 이어서 후반부 주제인 ‘연설술’로 넘어가는데, 끊어지거나 어색함을 느낄 겨를 없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주제 전환 또한 이 대화편의 백미라 하겠다.
《파이드로스》에서는 ‘에로스’와 ‘연설술’이라는 철학적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리스 여류시인 사포의 시를 비롯한 서정시가 등장하고 육체적 쾌락과 동성애 문화 등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들이 펼쳐진다. 바로 이 점에서 《파이드로스》는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작품성을 함께 지닌,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 수작이라 불릴 만하다.

《파이드로스》는 옮긴이가 박사 논문을 마친 2002년에 처음 초고를 만든 작품이었다. 학위를 준비하면서도 바쁜 학위의 과정이 끝나면 꼭 읽어 보겠노라고 마음먹었던 작품이었고, 마침 정암학당에서 새 학기 강독 목록을 짜면서 학당 연구원들 중에서 《파이드로스》를 읽을 자원자를 찾기에 얼른 손을 들었던 기억이 여전히 새롭다. 선후배 연구원들과 《파이드로스》를 읽는 그 학기는 참 즐거웠다. 이 작품이 플라톤의여느 대화편들과는 다른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플라톤 강독을 여러 차례 같이 해 온 우리에게도 생소한 경험이었다. 뤼시아스의 연설 부분을 읽으면서 플라톤의 글에 이런 야한 이야기가 나오겠냐고, 뭔가 우리가 잘못 독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논전을 벌였던 일은 이 번역을 준비하면서도 두고두고 떠오르는 기억이다. 그만큼《파이드로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실체는 잘 접하지 못했던 전설 속의 대화편이었다.
-옮긴이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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