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실천편'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막막하고 두려운 독자들을 위해 현재 나의 상태와 내가 가진 시간을 돌아보고 그 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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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실천편) 내용 요약 📖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의 기대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인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 한상복은 타인과의 관계에 지나치게 몰입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존재인 '나'를 돌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를 역설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자기
실천편을 읽기 전에 사이토 다카시 작가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은바 있다. 나는 그 책을 읽고 '반쪽짜리 책'이라는 평가를 내렸고,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다음 읽을 책을 고르다가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실천편>을 발견했다. 전작이 개인적으로 좋은 책의 범주에 들지 못했기에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의 아류로 판단하려 했다. 그런데 그 때 작가 '한상복'이 눈에 들어왔다. 꽤 까마득한 기억 속에 있는 한상복 작가의 <배려>라는 책을 떠올렸다. 어렴풋이 기억하기로 <배려>는 무작정 앞만 보며 달려온 현대인의 상징인 주인공을 통해, 경쟁 뿐인 삶이 아닌 배려하는 삶을 강조하는 한국형 우화다. 조금 의아하게 느껴졌다. 함께 공존하는 삶을 보여주던 작가가 쓴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니.
일단 속는 셈치고 책을 집어 출판사 서평을 읽었다. 책을 파는 것이 목적이니까, 가장 편파적으로 쓰이는 서평이 출판사 서평일테다. 책에 관한 부분은 대충 넘기고 저자에 대해 쓴 부분에 주목했다. [저자 한상복은 실제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 기자였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쓴 책 <배려> <한국의 부자들> 등이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매일 혼자서 시간을 성실하게 견디는 일은 쉽지 않았다. (중략). 그는 오롯이 혼자서 여러 번의 외로운 선택을 해나가며 결국 누구나 선택 앞에서는 혼자일 수 밖에 없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성장의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했다. 이미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들었거나, 몇 번 시도했거나, 어디선가 봤던 내용들. 효율적인 시간 활용법, 우선순위를 체크해보는 버킷리스트 작성법, 고정관념을 깨는 독서법, 단계별 글쓰기로 사고력을 넓히는 법,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 같은 것들이다. 이 책의 내용은 책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혼자 있는 시간'을 적절하게 다루는 법이다. 여기까지만 생각한다면 이 책은 읽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서 나열한 방법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것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혼자 있는 시간을 돌아보고, 나에게 주어진 것을 적절하게 다루는 방법을 배움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 더 나아가 나 자신과 잘 지내게 되야 어느 누구와도 함께 잘 지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쓰고 싶다고 느끼는 것은 모두가 비슷할 것 같다. 계속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만 같고, 그래서 뭐든 해보자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되는 사람. 이 사회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이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 이 책은 사람들의 약한 면을 잘 잡아낸 것 같다.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1장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 TV나 SNS로 허무하게 보내는 시간을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버려지는 시간을 정리하고, 그 시간을 통제 가능하게 바꾸는 방법을 알려 준다. 2장은 나를 위한 시간을 살기 위한 액션 플랜들을 소개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 번 시도해볼만 한 내용들이다. 3장은 혼자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하루 이틀 하고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각 장별 요약을 보면 뭔가 그럴듯 해 보이지만 구체적인 실천까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이러이러한 방법이 있다, 정도다. 사실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딱히 기억나는 부분도 없다. 이런 종류의 자기 계발서를 이미 읽었던 사람이라면 그저 그렇고, 처음 자신을 위해 뭔가를 읽어보려는 사람이라면 꽤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