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펴냄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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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2.9.20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간된 책이다. 140년 전 책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에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은 <자본론>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됐다. 그 학생들이 마르크스와 닮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썼다는 것,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저자의 자부심과 바람이 들어 있는 제목이다.

이번에 나온 2판은 초판의 문장을 전체적으로 손보았고, 그동안 독자들이 이메일로 지은이에게 보내온 질문을 추려 적절한 위치에 반영했으며, 부분부분 설명을 보충하거나 심도 깊은 내용을 추가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정보는 현재 상황에 맞게 고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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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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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크레스 외 1명 지음
리프 펴냄

36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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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 울림님의 옵서버 게시물 이미지
[광고] "영원 히 살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
1600년대 버클리가 암시했던 것과 같죠. 바로 우리가 관찰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것도요. p.72

노벨의학상 수상자였던 왓킨스 박사는 자신의 모든 기술을 거액에 판 후 어디론가 잠적해버려요.
바로 이 연구를 위해...!

양자역학이 설명하는 양자거품론에선, 관찰자가 대상을 인식하기 전까진 그대상은 존재하지않는 양자상태라 해요. 결국 의식이 그것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대상의 시간은 흐른다는 거죠.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왓킨스 박사는 뇌 심부에 칩을 이식하는 것으로 의식 속 세상에서 계속 살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연구중이었어요.

🔖
전자나 아원자 입자'가 서로 얽힐 수는 있어도,
캐로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양자 수준이 아닌 거시 세계였다. p.165

프로젝트 핵심인물이었던 신경외과의사가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왓킨스박사는 자신의 조카손녀되는 캐로(케로로 아님) 에게 비밀리에 연구를 제안해요.

당시 캐로는 미투사건에 얽혀 실력과 무관하게 사내와 언론에서 낙인이 찍혀 사회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거액의 프로젝트 제안은 솔깃할 수밖에 없었어요. 의심을 품고 간 섬의 독특한 풍경과 비밀스러운 연구소, 거기다 양자역학을 통해 우주의 다른 분기를 창조하는 뇌 심부 자극술(DBS)의 가능성과 안전성을 두고 캐롤은 오래 방황하게 되요.
(*실재 파킨슨 환자에게 적용되는 DBS를 확장하는 이론)

왓킨스 박사는 이 DBS를 통해 '육체는 죽어도' 우주의 한 부분에서 영생이 가능할거라는데요...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을 경험하는 이유는 관찰자인 우리에게 기억이 있고. 우리는 과거에 관찰한 사건들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양자 역학적 관점에서 '미래에서 과거' 로 가는 경로는 기억의 소멸과 연결됩니다. p.252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이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시간을 소비하며 기억하고 변화하다 또 잊어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미래로 향하는 중이라는 건데요. 지금을 살고 있다는 건 스스로가 '관찰자'로서 지금을 마주하기 때문이라면 이 현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생성될 우주의 갯수도 무한해지겠죠.

하지만 그 우주의 부분에서 내가 본 것으로 나의 시간을 시작시키고, 나의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선 과거의 어떤 것을 버려야만 해요. 이렇게라도 '영생'이 가능한 기술이 이 세상에 태어난다면, '잘' 산다는 것, '잘' 죽는 다는 것의 구분마저 의미가 없어질 것 같았어요.

캐로가 이 프로젝트를 받아들이기 까지, 그리고 그 후폭풍으로 겪은 일들을 직접 처리하기 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연구와 방황이 있었어요. 결국 캐로가 '어떤 삶'을 선택할지가 궁금했기에 어려운 과학이론을 피하지 않고 읽어냈습니다 (모두 함께 👏 👏)

양자역학 이야기에서 머리가 많이 복잡했어요. 그러다 감이 잡히기 시작하자 철학적인 문제에서 또 한참을 고민했어요. 이 책의 작가들이 영생이란 문제 중 '영원'과 '생'의 기준을 정의하는 데에서 부터 과학적인 근거를 주기위해 작가들이 무진장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고요. 또 물리학과 의학의 업적만으로 볼 수 있을지, 윤리적인 딜레마나 인간의 욕망이 우주만큼 끝없어지는 건 아닐지, 영상 속 삶이 '진짜 삶'일 수 있을지... 답 할 수 없는 질문이 계속 아른거립니다.

『옵서버』의 탄탄한 전개에 놀랐고요. 이 소설에 끝은 있지만 결론이 없다는 것에서 또 우주를 경험했어요.

🫧 두께만큼 탄탄했다. 두께보다 더 거대했다.

+ 란프하우스 @lanfhouse 의 페이지마크랑 너무 찰떡입니다!
++ 이 안에 담고 싶은 우주를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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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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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

낸시 크레스 외 1명 지음
리프 펴냄

37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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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

@yks0590

1, 2권에서 조금씩 부동산이야기가 나왔었는데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부동산이야기다.
그냥 재밌는 소설쯤으로 생각했는데 자기개발, 부동산 강의책으로 바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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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독 펴냄

5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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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임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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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간된 책이다. 140년 전 책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에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은 <자본론>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됐다. 그 학생들이 마르크스와 닮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썼다는 것,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저자의 자부심과 바람이 들어 있는 제목이다.

이번에 나온 2판은 초판의 문장을 전체적으로 손보았고, 그동안 독자들이 이메일로 지은이에게 보내온 질문을 추려 적절한 위치에 반영했으며, 부분부분 설명을 보충하거나 심도 깊은 내용을 추가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정보는 현재 상황에 맞게 고쳐 실었다.

출판사 책 소개

마르크스 《자본론》 입문서의 히트작 제2판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쉽게 풀어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2판이 초판 출간 2년 3개월여 만에 나왔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자본주의 경제를 분석한 고전으로서, 해방 이후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친 책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면서도 그 난해함과 방대함 때문에 완독에 도전하는 많은 이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책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경제에 문외한인 사람도 마르크스 《자본론》을 둘러싼 그 악명 높은 장벽을 비교적 쉽게 넘을 수 있게 사다리를 놓은 책으로, 그동안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에 나온 2판은 초판의 문장을 전체적으로 손보았고, 그동안 독자들이 이메일로 지은이에게 보내온 질문을 추려 적절한 위치에 반영했으며, 부분부분 설명을 보충하거나 심도 깊은 내용을 추가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정보는 현재 상황에 맞게 고쳐 실었다.
그동안 지은이가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 중 여러 독자에게서 되풀이해서 나오거나, 《자본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유익한 질문이라고 판단되어 2판에 첨가한 내용의 대표적인 예로 ‘유통업’에 관한 질문을 들 수 있다.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에 따르면 상품의 가치는 생산 과정에서 생겨날 뿐 유통 과정에서는 창출되지 않는다. 이때 독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 “그렇다면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가치가 없는 일을 한다는 말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유통’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마르크스 《자본론》 2권에 자세하게 나오는데, 입문 강의에서 그 내용을 자세히 다루기는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상품을 소비자가 있는 지역으로 운송하는 것도 유통으로 분류하곤 하는데요.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그런 운송 과정을 유통 과정이 아닌 생산 과정으로 분류했습니다. 기계(차량)와 재료(연료)를 가지고 노동자의 노동(운전, 배달)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으로 파악한 것이지요.
마르크스가 유통 과정이라고 생각한 것은 그야말로 ‘순수하게’ 물건이 교환되는 과정에 얽힌 일들입니다. 예컨대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실시되고 있다고 가정해보죠.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들이 창고를 거쳐 계획에 따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지금처럼 여러 가지 물건을 진열해놓고 서로 물건을 팔기 위해서 무한 경쟁을 벌이는 유통업이란 존재하지 않지요. 그러니 당연히 물건을 팔기 위한 광고도 필요 없고요. 반면에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는 전혀 불필요한 ‘유통 부문’이 필요합니다. 마르크스가 얘기한 유통 부문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_본문 70~71쪽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로 치닫는 지금,
바로 《자본론》을 읽어야 할 때다!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기점으로 전 세계 경제가 추락한 이후, 경기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위기는 늘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30여 년간 왕처럼 군림하며 세계를 장악했던 신자유주의의 지위는 뿌리부터 위태로워졌다. 미국 서민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못 갚았다고 전 세계 경제가 망가진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순순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에서, 그것도 최고의 경제 두뇌집단이 모인 월스트리트가 어떻게 이런 위기의 시발점이 되었을까.
현재의 자본주의는 노동자의 생산 활동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는 ‘돈이 자본화한다’는 말로 이 현상을 설명했다. 《자본론》 출간 후 140여 년. 돈의 자본화는 극단까지 치달아, 세계 경제체제는 산업자본주의를 넘어 금융자본주의로 나아갔다. 규제도 없고 책임도 없이 고수익을 좇아 국경을 넘나드는 묻지마 투자가 횡행하고, 이러한 투자 행태에 금융산업은 물론 국가와 생산기업까지 뛰어들었다. 전 세계에서 컴퓨터상의 숫자로만 나타나는 금융가치가 실물가치의 몇 배에 이르는 현상이 일어났다. 거품의 극치다. 이 거품이 꺼질 때는 어디부터 수습해야 할지도 알기 어려운데, 지금도 세계의 이곳저곳에서 번갈아 거품이 꺼졌다가 다시 일곤 한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고 싶은 욕구로 말미암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00년도 더 전에 나온 책이지만 《자본론》처럼 자본주의의 본질을 분석적으로 설명한 책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자본주의의 근본에서부터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얘기에는 관심 없어욧!” -_-
“어맛, 무슨 말씀을? 《자본론》은 자본주의만 설명하는데요?” ;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책을 봅니까?” -_-+
“《자본론》만큼 자본주의를 잘 설명한 책이 없답니다.” ;;

“관심은 있는데요, 분량도 많고 너무 어려워서 읽을 엄두가 나질 않아요.” ㅜ.ㅜ
“어머머,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으시면 딱이네요, 딱!” ^0^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지은이가 오랫동안 고민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한 《자본론》의 개념들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경제학의 기본이라는 수식도 이 책에서는 별게 아니다. 지은이가 설명하는 대로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해가 된다. 기본적인 사칙연산만 안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이 책에는 지은이의 자본주의형 인간에 대한 고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계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것은 지은이만의 고민이 아니라 자본주의 세계를 사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며, 이 고민을 풀어가는 지은이의 관점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더 잘 이해하게 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자본론》을 설명하는 ‘원숭이 선생님’의 강의와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되는데, 학생들의 모습이 마르크스와 닮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 썼다는 뜻으로,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지은이의 희망이 담겨 있다. 이 책이 《자본론》 전체를 다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다면 자본주의는 물론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사회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원숭이 선생님’의 《자본론》 강의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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