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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7.10.4
페이지
358쪽
상세 정보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집. 직장생활로 잔뼈가 굵은 중년 남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30대 여자들의 삶을 그렸던 <걸>(2006년 국내 출간)과 견주어 보면, 오쿠다 히데오가 남녀 구분 없이 인간의 심리 묘사에 매우 뛰어난, 그리고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갓 입사한 여사원에게 마음을 뺏긴 마흔두 살의 하루히코 과장, 순탄한 승진 코스를 밟아가며 마지막 분기점에 도달했으나 독불장군인 부하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25년차 간부, 영업무에서 총무부로 부서를 옮긴 뒤, 태연하게 접대와 뇌물을 받는 총무부의 실태를 접하고 갈등에 빠지는 마흔네 살의 온조 히로시...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는, 피로한 일상을 달뜨게 할 만큼 흥미롭고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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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비
@yidanbi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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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집. 직장생활로 잔뼈가 굵은 중년 남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30대 여자들의 삶을 그렸던 <걸>(2006년 국내 출간)과 견주어 보면, 오쿠다 히데오가 남녀 구분 없이 인간의 심리 묘사에 매우 뛰어난, 그리고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갓 입사한 여사원에게 마음을 뺏긴 마흔두 살의 하루히코 과장, 순탄한 승진 코스를 밟아가며 마지막 분기점에 도달했으나 독불장군인 부하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25년차 간부, 영업무에서 총무부로 부서를 옮긴 뒤, 태연하게 접대와 뇌물을 받는 총무부의 실태를 접하고 갈등에 빠지는 마흔네 살의 온조 히로시...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는, 피로한 일상을 달뜨게 할 만큼 흥미롭고 유쾌하다.
출판사 책 소개
웃다가 뒤집어지거나, 감동의 눈물로 쓰러지거나...
"배꼽 빠지게 우습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 많은 이들을 방바닥에 굴러다니게 하는 폭소와 탁월한 공감을 자아내는 그는 압도적으로 독자들을 유쾌, 통쾌한 소설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그러면서도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의 가장 가려운 곳을 콕 집어내어 시원스레 긁어주고, 웃음 그 이상의 삶의 가치들을 구현해내며, 현실의 비판이 숨어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로 사랑받아왔다. 그런 그에게 일본에서 최고 인기작가의 자리를 굳히게 하고, 히데오 마니아들을 양산해낸 작품 <마돈나>가 이번에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히데오의 이전 작품 <걸>이 여자들의 심리를 가장 잘 표현한 소설이라면, <마돈나>는 폭소로 가득한 남성군상들의 좌충우돌을 통해 남녀노소 각자가 담고 있는 애환들을 끄집어내주는 작품이다.
우리는 폭소와 애환으로 수놓은 <마돈나>를 통해, 한바탕 웃고 마는 허무함을 뛰어넘어, 우리의 아버지를, 아내를, 아들을, 동료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감동에 휘감기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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