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펴냄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김재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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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9.8.23

페이지

412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사건 #추리 #프로파일러 #프로파일링

상세 정보

모두가 불안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사건 추적 끝에 울림까지 주는 소설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 김재희의 추리 판타지 초대장은 이번에 청년 얘기다.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진짜로 탐정조차 불안하기만 하다. 셜록 홈스 같은 용감하고 위대한 탐정도 청년이 되면 불안해진다. 하지만 청년이라고 늘 불안하기만 하는 건 절대 거부 노노해! 그들도 용감하게 나설 때가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꼰대의 처절한 분투기.

10여 년 전 김주승은 강원도 고한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의문의 변사사건이 일어나자 범인으로 몰리지만 본인의 추리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이로써 부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니게 한 대안학교를 정리하고 서울로 입성한다.

사실 부모의 철학적 관념으로 대안학교에 입학했지만, 적응 부족으로 히키코모리같은 생활을 하다가 결국 사건에 휘말리고 당당하게 추리로 해결 후 이제는 해부학교실의 조교가 되어 있다. 임민수, 한진영, 홍선미 등 20대 친구들과 포털 추리카페인, 왓슨추리연맹의 매니저로 추리에 목숨을 걸었다.

신촌에 있는 독립서점 '미스터리 연합'에서 김주승은 방송계의 한물 간 프로파일러 감건호와 북토크에서 도발을 한다. 그는 책 내용이 잘못됐다면서 한때 경찰 출신 유명했던 프로파일러 감건호와 대판 붙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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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의 장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감각과 그 감각이 불러오는 이미지를 생생히 펼쳐내는 문장이 두드러진다. 소설을 읽고 있자면 소년과 소녀가 만나는 풍경이며 떠오르고 가라앉는 여러 순간들, 환상의 도시와 울렁이는 벽과 메마른 개울, 낡은 다리가 눈앞에 선하게 펼쳐진다. 그가 자주 불러와 활용하는 음악과 술과 음식 또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를 좋아하는 독자를 만족으로 이끈다.

다만 명확하고 뜨거우며 박동하는 무엇을 찾는 독자는 길을 잃기 쉽다. 흩어지고 기능하지 못하는 인물과 사건, 장치들, 분위기를 제하면 좀처럼 멋을 찾기 어려운 이야기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말 그대로 취향을 많이 타는 소설로, 삼십대 초반에 쓴 작품이 아주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수십 년의 시차를 두고 새로 나온 이유를 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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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타투로 상처를 치유받는다는 말에는 오류가 있다.
타투를 새기는 일 자체가 상처를 내는 과정이어서 치유보다는 또 다른 상처를 입히는 일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상처는 치유의 기능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상처를 상처로 치유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나는 다음에도, 다다음에도 타투의 상처를 감수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물론 커버업하고 싶은 타투는 아직은 존재하지 않지만. ‘완전히 망했다’라는 말에도 오류가 있음을 이제는 안다.
완전히 망한다는 건 없다. 완전히 망했을 때도 우리에겐 다음이 있고, 다시 망한대도 또 그다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방법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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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이 변화하는 낱말의 홍수 속에 시대를 고찰하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에 위트까지 살짝 곁들인 에세이. 긴 세월이 지난 후에도 한국인과 한국인이 멸종하지 않는다면, 아니지, 어쩌면 멸종하고 나면 더욱 가치 있을 ’시쳇말‘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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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 김재희의 추리 판타지 초대장은 이번에 청년 얘기다.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진짜로 탐정조차 불안하기만 하다. 셜록 홈스 같은 용감하고 위대한 탐정도 청년이 되면 불안해진다. 하지만 청년이라고 늘 불안하기만 하는 건 절대 거부 노노해! 그들도 용감하게 나설 때가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꼰대의 처절한 분투기.

10여 년 전 김주승은 강원도 고한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의문의 변사사건이 일어나자 범인으로 몰리지만 본인의 추리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이로써 부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니게 한 대안학교를 정리하고 서울로 입성한다.

사실 부모의 철학적 관념으로 대안학교에 입학했지만, 적응 부족으로 히키코모리같은 생활을 하다가 결국 사건에 휘말리고 당당하게 추리로 해결 후 이제는 해부학교실의 조교가 되어 있다. 임민수, 한진영, 홍선미 등 20대 친구들과 포털 추리카페인, 왓슨추리연맹의 매니저로 추리에 목숨을 걸었다.

신촌에 있는 독립서점 '미스터리 연합'에서 김주승은 방송계의 한물 간 프로파일러 감건호와 북토크에서 도발을 한다. 그는 책 내용이 잘못됐다면서 한때 경찰 출신 유명했던 프로파일러 감건호와 대판 붙는데…….

출판사 책 소개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 김재희의 추리 판타지 초대장은 이번에 청년 얘기다!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진짜로 탐정조차 불안하기만 하다
셜록 홈스 같은 용감하고 위대한 탐정도 청년이 되면 불안해진다
하지만 청년이라고 늘 불안하기만 하는 건 절대 거부 노노해! 그들도 용감하게 나설 때가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꼰대의 처절한 분투기


청년은 아프다, 청년은 힘들다, 청년은 외롭다, 청년은 고달프다, 낙낙하지 못하다
청년을 수식하는 말들은 늘 불안하기만 하다. 위대한 탐정 셜록 홈스도 청년이 되면 불안한 걸까?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줄여서 ‘청탐불’
이 소설은 거기서 출발한다.
청년 탐정들이 나온다. 그들은 포털 카페의 왓슨추리연맹 카페에도 있고, 실제로 청년들끼리 힘을 모아 차린 청년탐정 회사에도 있다.
그들이 꼰대 프로파일러 방송인 감건호와 격돌한다.
강원도 고한에서 일어난 20대 여성의 실종 미제사건을 두고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시사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대결은 잠시 실종자 가족의 아픔에 동화되면서 이들은 실종자 김미준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실종사건을 캐면 캘수록 기이한 사건 현장과 이상한 일들의 연속에 그리고 고한에 내려오는 귀신 소문까지 청년 탐정과 꼰대 기성 프로파일러는 갈등이 극에 달하고 사건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청년 탐정들은 결국 실종사건 뒤의 무시무시한 진실에 한발자국씩 접근하게 되는데!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퇴물 프로파일러 (닉네임 아가리 파이터, 프로쓰레기러) 꼰대와 청년 탐정들의 대결에 실종자는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기이하고 무서운 사건 실체가 드러난다!

무조건 나이먹은 중장년 꼰대라고 젊은이를 배척하는 건 아니다
청년들 중에 남의 이야기에 주의 안 기울이는 사람이라면 그도 꼰대이다
누누이 퇴물 프로파일러 감건호는 이렇게 외치지만,
청년 탐정들에게 밀려서 신종 수사기법에서 밀려나고만 있다.
과연 그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과 대격돌하여 자신에게 사사건건 도발하는 청년들의 행동을 저지하라!


《표정없는 남자》에서 선보인 일찍이 은퇴한 한때 꽃미남 지존이었던 프로파일러 감건호가 다시 돌아와 청년 탐정들하고 입씨름과 행동 그리고 프로파일링 기술 대결로 사투를 벌인다!

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 김재희는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와 《경성여성구락부》 《유랑탐정 정약용》등의 미스터리 판타지 초대장을 그동안 보내왔다. 하지만 《봄날의 바다》 《섬, 짓하다》, 《이웃이 같은 사람들》 등의 현대 미스터리로 독자에게 꾸준히 작품을 선뵈며 현대적 감각에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그가 이번에는 청년들 이야기에 도전했다. 유쾌 발랄 코믹으로 기성세대 퇴물 프로파일러에게 청년들이 한 방 먹이면서 소설은 시작하는데, 이에 꼰대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왜 우리만 밀리는데, 입은 닫고 지갑만 열라 그러고! 나도 살아온 세월이 너무도 힘들고 만만치 않았기에 너희들에게 하고픈 말이 엄청 많다고!”
이집트 벽화에도 적혀있는 기성층 꼰대와 젊은이들의 갈등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이 소설의 시작을 작가의 집필 후기에서 볼 수 있다.

_ 집필 후기 중에서

이 소설은 네이버의 ‘RS추리동호회’ 카페에서 시작됐습니다. 여러 추리퀴즈를 진지하게 풀고 도전하는 회원들을 주인공으로 소설 쓰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쉽게 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감건호 민간인 프로파일러와 고한에서 일어난 미제 사건을 두고 대결하는 과정을 그리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필했습니다. 여기에 민간조사원들도 나와 서브플롯을 이룹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심각한 상황에서 선한 의도와 협동심, 소통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인물들은 그 길에서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들을 통해 삶의 고뇌에 깃든 위트와 유머, 인생에 대한 관조와 여유를 담고 싶었습니다. 제 의도가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즐겁게 썼습니다.
작품 속 인물을 구체적으로 만드는데, 현실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뮤즈가 되어주신 해부학도 이제성 님, 탑맨 임병수 실장님, 온프레쉬 권태빈 팀장님, 청년탐정 블랙커의 김윤환 등 탐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건호는 제가 창조한 인물로 시리즈를 통해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트릭과 수사과정 등 스토리의 리디자인이나 혈흔, 리드 기법, 인지면담 기법 등에 있어서 장힘찬 형사님이 도와주셨고, 카메라 기기에 관해 오인천 감독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넥슨 디제잉동호회 jingjing 소속의 임재준 님과 한국SF협회의 윤여경 님을 통해 sf 테마 파티를 취재해 참조했습니다.
다음 카페 한국추리문학연구회의 미세스나이트 님, 그리고 엔지니어 김영환 님이 제게 한 이야기 중 대사에 참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중략)
그리고 혈흔 관련해선 톰 베벌 저의 《혈흔으로 하는 범죄현장의 재구성》(수사연구사 2010년 발간)을 참조했고, 경찰견에 관해서는 《과학수사견과 체취선별》(수사연구사 2014년 발간)을 읽고 참조했습니다. 실제적인 방법은 대전지방경찰청 유정환 형사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실제로 경찰견 폴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캐릭터의 모델이 된 분들이 소설 속에서 하나의 인물로 구현된 것을 재밌고 기쁘게 받아들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지만 소설은 판타지이고 픽션이라 인물과 사건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항상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있습니다. 인물들이 시리즈를 통해 발전하는 과정을 저와 함께 향유합니다. 언제고 다시 감건호, 김성호 프로파일러, 이상과 구보 탐정, 정약용과 이가환 탐정, 반설아와 경성여성구락부 회원들이 나오는 추리 판타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작가는 이처럼 다양한 청년들과 전문 형사들을 찾아가서 실제 삶과 수사기법을 듣고 작품에 녹였으며 이는 실제처럼 생생한 청년들과 기성 세대의 단절 한편 그들의 진정한 소통은 무엇인가를 작품에 녹여냈다.
표면적으로는 코믹이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인생의 성찰과 깊은 의미를 보게 되는,
‘탐정은 청년도 불안하다’ 작품을 작가는 당당하게 다양한 세대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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