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우즈훙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지음 | 프런티어 펴냄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지친 마음을 돌보는 관계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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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0.2.14

페이지

432쪽

#가족 #관계 #부모 #심리학

상세 정보

가족 갈등을 이해하고 싶을 때
가족 관계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해석한 책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게 남이 아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일 때가 있다. 사회에서라면 그런 타인과 관계를 끊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되지만, 가족이 그 대상이라면? 연인이 이상적인 부모 역할을 해주길 요구하거나, 남편이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알고도 모른 체한다면, 배우자가 집에서도 직장 상사처럼 가르치려 들고 내 의사를 매번 무시한다면, 자녀의 성공에 목매며 인생 전체를 통제하려는 부모 때문에 숨이 막힌다면, 우리는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저명한 심리학 전문가 우즈훙은 이렇게 부모-자녀 관계를 주축으로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사람들의 심리 문제를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에서 깊이 있게 분석했다. 특히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2007년 판을 전면 업그레이드한 100만부 기념판으로, 첫 출간 후 20여 차례 넘게 중쇄를 거치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부모와 자녀 모두가 읽어야 할 책으로 끊임없는 호평을 얻었다. 저자는 따스하면서도 강단 있는 필치와 25년 이상의 상담 경력을 바탕으로 가족 간에도 ‘사랑하니까, 가족이니까’라는 이유로 통제하고 상처줄 때는 사회에서의 대인관계처럼 적정 거리를 가져야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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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게 남이 아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일 때가 있다. 사회에서라면 그런 타인과 관계를 끊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되지만, 가족이 그 대상이라면? 연인이 이상적인 부모 역할을 해주길 요구하거나, 남편이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알고도 모른 체한다면, 배우자가 집에서도 직장 상사처럼 가르치려 들고 내 의사를 매번 무시한다면, 자녀의 성공에 목매며 인생 전체를 통제하려는 부모 때문에 숨이 막힌다면, 우리는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저명한 심리학 전문가 우즈훙은 이렇게 부모-자녀 관계를 주축으로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사람들의 심리 문제를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에서 깊이 있게 분석했다. 특히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2007년 판을 전면 업그레이드한 100만부 기념판으로, 첫 출간 후 20여 차례 넘게 중쇄를 거치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부모와 자녀 모두가 읽어야 할 책으로 끊임없는 호평을 얻었다. 저자는 따스하면서도 강단 있는 필치와 25년 이상의 상담 경력을 바탕으로 가족 간에도 ‘사랑하니까, 가족이니까’라는 이유로 통제하고 상처줄 때는 사회에서의 대인관계처럼 적정 거리를 가져야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지친 마음을 돌보는 다정하고 쓸모 있는 책

10년 연속 심리학 베스트셀러!
백만 독자에게 깊은 충격을 안겨주고, 동시에 변화를 이끌어내다

미국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가족이나 연인처럼 아주 친밀한 사이라면 45센티미터 안에 상대방을 둔다고 했다. 그런데 살다보면 아무리 가까워도 마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극단적이긴 해도, 사회에서라면 그런 관계는 끊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된다. 하지만 가족이 그 대상이라면? 연인이 이상적인 부모 역할을 해주길 요구하거나, 남편이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알고도 모른 체한다면, 배우자가 집에서도 직장 상사처럼 가르치려 들고 내 의사를 매번 무시한다면, 자녀의 성공에 목매며 인생 전체를 통제하려는 부모 때문에 숨이 막힌다면, 이 관계의 적정 거리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이 책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는 바로 그 지점에서 가족과 가까운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해준다. 저명한 심리상담가인 우즈훙이 부모-자녀 관계를 주축으로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심리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책은 100만부 기념판으로, 초판은 2007년에 발행되었다. 당시만 해도 뿌리 깊은 효 사상과 부모가 자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강조하는 가족 문화가 당연하던 때라, ‘다단계 상품 구입 강요, 세뇌, 스톡홀름 증후군 등은 중국 가정이 반항하는 가족 구성원에게 가하는 끔찍한 형벌 중에서도 하찮은 문제’라는 그의 주장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시작하게 만들었다. 외부의 질서 역시 완벽하진 않지만, 가정 안의 어둠은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는 인식이 사회에 퍼진 것이다. 책은 그 후로 10여년 넘게 수십 번의 중쇄를 거치며 개인의 인격적 성장, 까닭 없이 오래 지속되는 콤플렉스, 깊이 상처받은 마음을 돌보는 ‘가족 심리학의 제1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남도 아니고,
대체 왜 가족이 나를 힘들게 할까?


아무리 같은 유교문화권이라고 해도 ‘중국과 한국 가정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른바 명문대에 가기 위해 수년씩 재수를 하거나,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을 염려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병증으로 발현되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하거나, 자기만족을 위해 자녀를 과보호하는 헬리콥터 엄마·아빠 등의 사례는 나의 주변인, 가족의 주변인들을 조금만 둘러보면 흔히 볼 수 있지 않나. 저자는 이처럼 현재의 일이자, 우리의 일인 가족 문제를 크게 ‘부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겪는 갈등 패턴으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안한다.

평생 내 편일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남의 편’일 뿐이에요
저자는 많은 사람이 배우자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하는 것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면 주로 세 가지 실수를 하게 되는데, 섣부른 추측하기(“성공한 남자는 반드시 마흔에 이혼한다던데, 내 남편도 그런 건 아닐까요?”), 무시하며 평가하기(“당신 같은 사람은 승진 못 할 게 뻔해.”), 공감 없는 의견 제시(“고객이 싫으면 상대하지 마, 딴일 하면 되잖아!”) 등이다.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또 다른 원인은 가정의 법칙과 사회의 법칙을 동일시하며 집에서도 의식적으로 ‘갑을 관계’로 나와 배우자를 설정하는 데 있다. 사회적으로 내가 더 능력 있으니까 상대방은 무능하다고 여기고 모든 의사결정을 통제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거나, 사랑을 감정 표현이 아니라 돈으로 보상하면서 합리화하거나, 결혼 역시 이익의 결합이므로 사회적으로 우월한 상태를 유지해야 가족이라고 여기는 경우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부부들에게 갈등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고부 관계’이다. 그런데 우즈훙은 고부 관계라는 말 자체가 오류이며, 시어머니-남편(아들)-아내(며느리)의 ‘삼각관계’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의 근원은 시어머니가 며느리 시절, 그녀 남편과의 관계가 2순위나 3순위, 심지어 가정 내 가장 끝순위로 밀려나면서 더욱 고독감을 느껴서 아들만이 유일한 의지처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면 남편은 그녀 마음속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되고, 이런 상황에서는 아들과의 분리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고부 갈등을 푸는 핵심은 ‘남편(아들)’이다. 아내와 가족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아내와 가족이 쟁탈해야 하는 대상인 남편이 중재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양쪽을 그때그때 만족시키려고만 한다면, 이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우즈훙의 조언: 언제나 부부가 1순위여야 합니다
・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보다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 집과 직장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세계, 사회의 권력 법칙으로 배우자를 대하지 말자.
・ 당신의 가정이니 결정권은 당신에게 있다. 분리해야만 하는 것을 가장 사랑하는 대상으로 만들지 말자.

엄마들은 포기를 모르고, 아빠들은 고집을 부리죠
스물다섯 살의 ‘원원’은 업무 성과도 뛰어나고 상사들에게도 인정받는 직원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제대로 못 해낼까 봐 늘 두려웠고, 지나친 긴장감 때문에 심리상담사를 찾았다. 원인은 부모와의 관계에 있었다. 엘리트인 부모는 유치원부터 직장까지 그녀의 인생 여정을 모두 만들어주면서 단 한 가지, 공부를 잘할 것만 요구했다. 그녀는 최대한 자신을 누르고 부모의 뜻을 따라 모범생으로 자랐으나, 어른이 되자 이제껏 부모를 위해서만 살아왔다는 걸 깨닫고 결국 “부모님의 지나친 사랑에 질식할 것 같다”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양육의 성취감을 자랑하거나 영원히 붙어 있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 아이를 집 밖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사랑과 자유’인 셈이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사랑이 지나쳐 과보호하는 오류를 범한다. 저자는 이처럼 과보호하는 부모가 진실로 원하는 건 아이의 행복이 아니라, ‘좋은 성적’ ‘인생의 성공’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욕구를 대신 충족하기 위한, 대가를 바라고 투자한 희생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과보호는 자녀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인간적 성장을 가로막는 ‘온화한 함정이며 가장 게으른 사랑’이 되고 만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잖아, 내 말 들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한테 이럴 수 있니!” 저자는 이 두 가지를 부모들이 자녀를 통제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라고 꼽았는데, 똑같은 말을 들은 적도 있고 한 적도 있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같은 실수를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우즈훙의 조언: 성숙한 부모는 아이와 기꺼이 이별합니다
・ 청소년이 말을 안 듣는 건 좋은 일,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다 알려고 하지 말자.
・ 아이의 자기 효능감은 능력이 아니라 연습의 결과다. 역경지수가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어려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랑’을 연습하자.
・ 부모의 불안감을 아이에게 떠넘기지 말 것, 자신의 인생부터 충만한지 내면을 살필 것.

똑같은 자식인데, 왜 나만 효도해야 하나요?
토론 사이트 ‘텐야자탄’에 남동생과 차별하는 부모 때문에 속상하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온 적 있다.

제 부모님은 남아선호 사상이 심해요. 어릴 때부터 저는 관심과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전부 남동생 차지였죠. 부모님은 벌써 모든 재산을 남동생 명의로 바꿔두셨어요. 엄마는 제가 부모님 재산을 바라면 뻔뻔한 거라고 했어요. 딸은 시댁 재산을 물려받는 거라면서요. 하지만 성가시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저를 찾으세요. 제가 불효한 행동을 꺼리는 걸 알고 제게서 가져갈 수 있는 건 다 받아내시죠. (...) 솔직히 부모님께 양육비도 기꺼이 드릴 수 있고 몸져누우시면 병간호할 사람을 구해드릴 의향도 있어요. 하지만 마음을 내주진 않아요. 부모님도 제게 준 적이 없고요. 남동생이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속상해요. 그런데도 부모님은 티 나게 남동생 역성을 드시죠.

왜 어떤 부모는 자식 중 누군가에게는 만족할 줄 모르고 끝없이 착취할까? 그리고 어떤 자녀는 왜 받아내려고만 하는 부모에게 무한하게 바치며 맹목적으로 효도하는 걸까? 이유는 어려서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한 자녀는 효도가 ‘부모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식’임을 알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렇지만 맹목적인 효자・효녀들의 자발적인 희생 이면에는 ‘내가 이렇게 잘하는데 날 사랑해주지 않다니, 부모님은 너무 나빠요.’라는 분노가 함께 존재한다고 말한다. 더 안타까운 점은 어른이 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많이 맺게 되면 부모에게 희생으로 환심을 사려는 것은 줄지만, 마음속에 공황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여전히 희생을 타인과 가까워지는 유일한 방식으로 생각한다. 우즈훙은 그들에게 부모를 바꾸고자 하는 갈망을 포기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가 자기를 더 사랑할 일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사실을 받아들이면 맹목적인 효 행위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말이다.

*우즈훙의 조언: ‘효’의 이름을 빌린 ‘채무 관계’, 당신은 갚을 빚이 없다
・ 모든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살 때 가장 힘이 있다.
・ 부모에 대한 감정이 분출되기를 기다렸다가, 부모에게 쏠렸던 관심을 자기에게로 돌리자. 부모는 바꿀 수 없지만 본인은 바꿀 수 있다.
・ 부모가 변하기를 기대하지 않을수록 자기를 바꿀 가능성은 더 커진다.


가끔은 한 발짝 멀어져야 제대로 보인다,
가족도 그렇다
“사랑과 이별은 똑같이 중요하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이 두 가지 주제는 늘 함께 작용하면서
우리를 성장시키고 자기 자신이 되게 한다.”

어떤 대상이든 너무 가까이서 보면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유독 흠나고 못생긴 부분만 띌 수도 있다. 저명한 한 시인께서는 ‘자세히, 오래 보아야 예쁘다’라고 하셨지만, 가끔은 한 발짝 떨어져야 대상의 진면목이, 놓치고 있던 예쁨이 그제야 보이기도 한다. 우즈훙이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로 그쯤에 있다.
가족이니까 당연히 이해해 주겠지, 사랑하니까 이쯤은 참아주겠지’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은 갈등이 평생을 가도 해결되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혹은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면 우선은 치유를 위한 이별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가족이라는 인연을 끊거나 관계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다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처가 더 곪기 전에, 너와 내가 오롯이 존재하는 적정 거리를 찾도록 연습해보자. 결국 가족과 나 사이의 적정 거리를 찾는다는 것은 왜곡되고 기울어진 관계의 균형점을 조금씩 내 쪽으로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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