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아스파라거스

황경신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황경신의 이야기노트,19 True stories & Innocent Lies)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800원 10% 12,4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6.7.15

페이지

292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외로울 때 읽으면 좋아요.

#단편 #따뜻 #사랑 #연애

상세 정보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믿는 이들에게
끝이 올 줄 알면서도 사랑하고 싶어지는 책

50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의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미발표된 여섯 편의 단편이 새롭게 수록되었고, 2009년 출간되었던 <종이인형> 속 단편 중 일부가 고쳐 실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종말이 닥쳐오는 것도 두렵지 않고, 재즈처럼 제멋대로인 그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다짐하고,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스친 짧고 깊은 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서로를 너무 믿은 나머지 오해에 휩싸여 헤어지고, 사랑의 풍경이 비로소 행복해지려던 찰나 죽음을 맞이하는 다양한 '사랑의 풍경'이 황경신 작가 특유의 청아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전해진다. 언젠간 끝이 올 줄 알면서도 사랑에 마음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담긴 동화 같은 이야기들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Pro ssunny님의 프로필 이미지

Pro ssunny

@prossunny

강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남자는
여자를 강가쪽에 앉게한다
여자는 조금 우울해진다
강을 바라보는 남자를 보고싶었는데,
강을 핑계로 그 남자를 바라보고 싶었던 건데

사실 남자도 그렇다
그렇게 강을 바라보는 여자를 보고싶던 거였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서로의 시점에서만 생각하다 자꾸만 어긋나 버린다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마주봐야하는데
남자는 여자쪽을, 여자는 남자쪽으로 향하다보니
계속 서로 마주보게만 되는 것이다

남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벅차 숨이 안쉬어지는 여자는 남자의 목소리밖에 들을수가 없고
남자는 여자가 내용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서운해한다

남자와 함께있을때 여자는 혈관이 피로 막혀버리는 것같은 깊은 설렘과 두근거림을 느끼고,
헤어지고 집에 와서는 그제서야 피가 순환하는 것 같은 안정을 찾는다

그렇게 자꾸 어긋나다 그들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여자는 생각한다
“어쩌면 그 사랑은 내것이 아니었을지 몰라”

이렇게 슬픈 사랑이있을까
글로 배설하지 않고는 마음에 담아두기 벅차
다 읽다말고 적어본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황경신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019년 2월 5일
0
Hyoseon Kim님의 프로필 이미지

Hyoseon Kim

@hyoseonkim

  • Hyoseon Kim님의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게시물 이미지
# 그거 알아?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고 다음에는 귀에 들리는 것이고 마지막은 향기야, 레몬에게는 레몬 향기가 나, 난 레몬이 좋아, 미안해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황경신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017년 8월 15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50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의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미발표된 여섯 편의 단편이 새롭게 수록되었고, 2009년 출간되었던 <종이인형> 속 단편 중 일부가 고쳐 실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종말이 닥쳐오는 것도 두렵지 않고, 재즈처럼 제멋대로인 그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다짐하고,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스친 짧고 깊은 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서로를 너무 믿은 나머지 오해에 휩싸여 헤어지고, 사랑의 풍경이 비로소 행복해지려던 찰나 죽음을 맞이하는 다양한 '사랑의 풍경'이 황경신 작가 특유의 청아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전해진다. 언젠간 끝이 올 줄 알면서도 사랑에 마음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담긴 동화 같은 이야기들이다.

출판사 책 소개

“내가 할 줄 아는 건 사랑밖에 없었다.”
꿈인 듯 현실인 듯 써내려간 무수한 방식의 사랑 이야기


50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의 신간 『아마도 아스파라거스』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미발표된 여섯 편의 단편이 새롭게 수록되었고, 2009년 출간되었던 『종이인형』 속 단편 중 일부가 고쳐 실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종말이 닥쳐오는 것도 두렵지 않고(「목성의 마지막 오후」), 재즈처럼 제멋대로인 그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다짐하고(「당신은 재즈처럼」),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스친 짧고 깊은 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아마도 아스파라거스」), 서로를 너무 믿은 나머지 아이러니한 오해에 휩싸여 헤어지고(「차라리 체리파이」), 사랑의 풍경이 비로소 행복해지려던 찰나 죽음을 맞이하는(「팝콘 파라다이스」) 다양한 ‘사랑의 풍경’이 황경신 특유의 청아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전해진다. 언젠간 끝이 올 줄 알면서도 사랑에 마음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담긴 동화 같은 이야기들이다.
책 끝자락에 선물처럼 놓아둔 여섯 편의 미발표작들은 모두 ‘국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전 책 『국경의 도서관』 속 마지막 단편과 이어진다. 황경신이 이야기하는 ‘국경’이란 곳은, 언제든 찾아가기만 하면 현실은 자연스레 잊히고 그 생경한 풍경이 내 자라온 곳인 양 마음을 푹 놓게 되는,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계속 읽고 싶은 이야기의 배경지이다. 음흉한 담쟁이넝쿨의 감시 아래 아슬아슬한 식사를 즐기는 ‘국경의 레스토랑’, 어린 산타가 자전거를 타고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국경의 크리스마스’, 누군가를 기다려주는 일을 직업 삼기 위해 훈련하는 ‘국경의 웨이터’ 등등…… 마치 ‘이상한 나라’에서처럼 태연하게 낯선 일이 벌어지는 국경의 어느 곳에서, 주인공은 잠시 놀랄 뿐 곧 태연하게 상황을 즐긴다. ‘국경’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니까.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