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 오퍼스프레스 펴냄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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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10.10

페이지

244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동 #고양이 #소중함 #영화원작 #후회

상세 정보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이들에게
온 몸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이야기

[전차남], [고백], [악인], [모테키], [늑대아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인기 영화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첫 소설. 단행본 발표 직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켜 2013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NHK 라디오 드라마 제작, 2015년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누계 발행 부수 7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다.

우편배달부로 일하는 나는 고양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나에게 살 날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며 '뇌종양 4기'라는 진단을 내렸다. 내가 그때 맨 먼저 떠올린 것은 집 근처 마사지숍 적립카드를 한 개만 더 찍으면 무료 서비스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느니, 화장실 휴지와 세제를 잔뜩 사둔 지 얼마 안 되었다는 등의 시시한 생각들이었다.

절망하며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나와 쏙 닮은 모습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악마예요! 실은 당신 내일 죽어요" "네?" "이 세상에서 뭐든 한 가지만 없애면, 그 대신 당신에게 하루치 생명을 줄게요." 당황해서 말문이 막혀버린 나를 보고, 악마가 쾌활하게 말했다. 그리고 기묘한 거래를 제안했다.

악마는 세상에서 전화, 영화, 시계… 등을 없애고, 나의 생명을 하루씩 연장해 주었다. 소중한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세상에서, 나는 아끼는 고양이와 함께 과거의 연인을 만나러 가고, 둘도 없는 친구를 찾아가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고, 긴 시간 소원했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한다. 그리고 금요일, 악마가 세상에서 고양이를 사라지게 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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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7

이관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관우

@wg19nfyngnxh

뒤죽박죽 같이 보이는데 알고보면 정말로 정갈한 소설.

가족 사랑 우정 죽음 그리고 고양이 까지 정말 다 담은 소설계의 치트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오퍼스프레스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8월 31일
0
이지금쯤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지금쯤

@yijigeumjjeum

인생이란 영화는 새하얀 직사각형으로 기록된다는 것이 인상깊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오퍼스프레스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6월 10일
0
Jh님의 프로필 이미지

Jh

@jhqxtt

요즘 들어 자주 번역되어 출간되는 소설들
[너의 췌장~~] [나미야~~~] 등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이 느낀 그 감정!!! 여기 다 있습니다.

이런 느낌의 소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분위기는 언제나 비슷하다.
뭔가 아기자아하며 차분한 아름다움일까나??!
물론 영화가 만들어낸 이미지인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무엇인가 하나를 없애면서 하루를 얻는 상황이 나에게 찾아온다면, 만약 그 무엇인가가 우리에게 소중한 어떤것이 아니라면
밀림 초원에 서식하는 곤충들을 다 찾고있지않을까
일단 모기 파리가 최우선이긴 하지만
생태계 먹이사슬이 유지되는선에서 하나하나 없애나갈것같다.
다행인건 '다양하게' 분류되는 곤충의 종류는 100만가지가 넘으며 그중 거미만해도 5만종이 넘는다!
거미만 전부없애도 136년 이상을 살수있다!!!


만약 나에게 의미를 갖는 물건들이 하나씩 없어져야한다면 나는 어떤선택을 하게될까?

발상이 정말 좋았던 책이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오퍼스프레스 펴냄

2018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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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전차남], [고백], [악인], [모테키], [늑대아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인기 영화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첫 소설. 단행본 발표 직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켜 2013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NHK 라디오 드라마 제작, 2015년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누계 발행 부수 7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다.

우편배달부로 일하는 나는 고양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나에게 살 날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며 '뇌종양 4기'라는 진단을 내렸다. 내가 그때 맨 먼저 떠올린 것은 집 근처 마사지숍 적립카드를 한 개만 더 찍으면 무료 서비스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느니, 화장실 휴지와 세제를 잔뜩 사둔 지 얼마 안 되었다는 등의 시시한 생각들이었다.

절망하며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나와 쏙 닮은 모습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악마예요! 실은 당신 내일 죽어요" "네?" "이 세상에서 뭐든 한 가지만 없애면, 그 대신 당신에게 하루치 생명을 줄게요." 당황해서 말문이 막혀버린 나를 보고, 악마가 쾌활하게 말했다. 그리고 기묘한 거래를 제안했다.

악마는 세상에서 전화, 영화, 시계… 등을 없애고, 나의 생명을 하루씩 연장해 주었다. 소중한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세상에서, 나는 아끼는 고양이와 함께 과거의 연인을 만나러 가고, 둘도 없는 친구를 찾아가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고, 긴 시간 소원했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한다. 그리고 금요일, 악마가 세상에서 고양이를 사라지게 하겠다고 말한다.

출판사 책 소개

2016년 일본 최고 화제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원작 소설
일본 영화 흥행 수익 100억 원, 140만부 판매의 베스트셀러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은 《전차남》, 《고백》, 《악인》, 《모테키》, 《늑대아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인기 영화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첫 소설이다. 발표 직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켜 2013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에는 사토 타케루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1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NHK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일본에서 140만 부가 판매되었다. 2016년 11월 국내에서도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 개봉된다. .

당신이 하루 더 사는 대신 소중한 기억이 하나씩 사라진다.
우편배달부로 일하는 나는 고양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나에게 살 날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며 '뇌종양 4기'라는 진단을 내렸다. 내가 그때 맨 먼저 떠올린 것은 집 근처 마사지가게 적립카드를 한 개만 더 찍으면 무료 서비스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느니, 화장실 휴지와 세제를 잔뜩 사둔 지 얼마 안 되었다는 등의 시시한 생각들이었다. 절망하며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나와 쏙 닮은 모습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악마예요! 실은 당신 내일 죽어요"
"네?"
"이 세상에서 뭐든 한 가지만 없애면, 그 대신 당신에게 하루치 생명을 줄게요."

'나'와 '고양이'와 '유쾌한 악마'의 이상하고도 신기한 일주일이 시작되다.

악마와의 거래는 시작되고 소중한 것들이 하나씩 세상에서 사라진다. 첫째 날은 전화, 둘째 날은 영화, 셋째 날은 시계가 세상과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금요일, 악마는 세상에서 고양이를 사라지게 하겠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갑자기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잃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일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곁에 있지만 보지 못했던 것들, 소중하지만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일이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내 인생의 의미는 어떻게 변할까? 당신의 고양이는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묻고 있다.

| 한 줄 소 개 |
- 가볍지만 중요한 것을 써놓은 소설이다.
- 소설이지만, 철학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
- 가볍긴 하지만 그 안에 인생의 심오함이 담겨 있다.
- 어이없어 웃고 말았지만 눈물도 난다.
- 다 읽고 나면,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어진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인간의 '가치'와 '판단'에 관한 문제를 희극적인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러면서도 그 속에 감춰진 작가의 진정한 의도는 개개인의 주관을 넘어서는 객관적이고도 보편 타당한 '가치'에 관해 잠시 되돌아보고 사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는 주인공, 그 앞에 나타난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하고 쾌활한 악마, 하루를 연명하기 위해 세상에서 뭔가 하나를 없애야 한다는 비현실적 거래, 그리고 잇달아 사라져가는 전화, 영화, 시계, 난데없이 말을 하는 고양이……. 죽음을 눈앞에 둔 절박한 상황에서 더없이 경쾌하고 발랄한 이런 판타지적 설정과 전개가 과연 적절한지를 두고 독자들의 평가는 엇갈릴 수 있을 것이다. 그 평가 역시 철저하게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일 테니까.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이 있다고 한다. 우리 현대인은 자기자신을 스스로 노예처럼 과잉 착취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누가 등을 떠민 것도 아닌데 자기가 자기의 감시자가 되어 몰아붙인다. 그로 인해 사색적 삶은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었고, 코앞까지 육박해온 '소진'은 우리를 위협한다. 이는 어느 날 갑자기 말기암 선고를 받는 주인공의 상황과 똑같을지 모른다.
그냥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떻게 사느냐에 의미가 있다. 남들의 잣대에 맞춘 외적인 것들, 현상적인 것들,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들을 추구하는 무의미한 궤도에서 벗어나 가끔은 내 삶의 '고양이'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태도야말로 참다운 느리게 살기가 아닐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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