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권라빈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달팽이는 좋겠다 집이 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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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6.10

페이지

204쪽

상세 정보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은 이 기분은 뭘까? 텅 빈 마음에 공허함만 가득 찼을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넨다. 웅크리고 있다가도 갓 빨래한 이불의 뽀송함에서 사소한 행복의 조각을 찾는 맑은 마음. 처절한 이별 후에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마음. 참 드물고도 귀한 이 마음들은 그 누구보다 나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고단한 현실이 벅찰 때, 도망가도 괜찮다고, 가끔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괜찮다고, 나의 힘듦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권라빈 작가의 글들을 가만히 읽어 보자. 어느 독자의 말처럼, '몰래 나를 들여다보고 오직 나만을 위해 써준 듯한' 이 글들이 당신의 따스한 도피처가 되어줄 것이다. 여기 머무르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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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빈님의 프로필 이미지

@biniclx

  • 빈님의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게시물 이미지
잔잔하게 읽기 적당한 에세이.
작가님의 말대로 이 책은 자신이 겪은 불행을 담고있어서 대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전한다. 경험을 토대로한 응원이 함께 있지만, 어디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위로의 뜻 같아서 새로운 느낌을 받진 않았다 🐌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권라빈 (지은이), 정오 (그림)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2022년 3월 21일
0
백승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백승진

@rubaepb9zdnn

작년에 읽을 책을 찾아보다가 제목이 인상깊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정말 많이 하는 말이 책의 제목이라서 어떤 책일까 기대하며 봤는데
읽다보니 책의 색깔이 조금 어두워서 오히려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선물로 받았기도 하고 한 번 시작한 책이라서 계속 읽어봤는데, 점점 빠져들어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이런 적이 있었어. 남들은 잘 몰랐겠지만, 나는 정말 힘들더라. 다들 그럴 때도 있겠지. 누군가에게는 별 거 아닌 일이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죽을 정도로 괴로운 일일 수도 있잖아. 너희는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
아마도 작가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언젠가 그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저와의 사계절을 한 번 더 맞이하고 싶다고."
제가 되게 인상깊었던 구절이에요.(p.196)
작가님이 쓰신 사계절이란 단어는 단순히 다음 해에도 함께하고싶다는 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읽자마자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인생은 사계절이라는 게임인 것같아요. 한 번의 사계절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코인을 써서 사계절을 보내는 그런 것이요.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몇 차례 반복되는 그런 게임이요.

사람은 각자 수 차례 사계절을 보냅니다.
따뜻한 시작을 알리는 봄, 가장 뜨거운 열정을 알리는 여름, 노력한 만큼 평화를 수확하는 가을, 뜨거웠던 지난 날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의 겨울.
저는 지금 차가운 겨울이 지나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겨울의 후유증이 낫지 않아 방황하고 있던 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22살, 한 번의 사계절을 보낸 저는 앞으로 두 번째 봄을 맞이 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 책의 내용과는 관련 없이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별개로 지금 행복을 느끼고 계신 분들에게는 굳이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권라빈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1년 8월 17일
0
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hyunm0fi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애정과 배려를 당연시하지 않는 사람,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기다림은 짧고 만남은 긴 사람.
이 모든 게 흔하디흔하지만
동시에 최고인 것을 아는 사람. p154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권라빈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읽었어요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7월 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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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은 이 기분은 뭘까? 텅 빈 마음에 공허함만 가득 찼을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넨다. 웅크리고 있다가도 갓 빨래한 이불의 뽀송함에서 사소한 행복의 조각을 찾는 맑은 마음. 처절한 이별 후에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마음. 참 드물고도 귀한 이 마음들은 그 누구보다 나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고단한 현실이 벅찰 때, 도망가도 괜찮다고, 가끔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괜찮다고, 나의 힘듦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권라빈 작가의 글들을 가만히 읽어 보자. 어느 독자의 말처럼, '몰래 나를 들여다보고 오직 나만을 위해 써준 듯한' 이 글들이 당신의 따스한 도피처가 되어줄 것이다. 여기 머무르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출판사 책 소개

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너에게 건네는 단단한 말들
작가 권라빈은 어릴 때 겪은 부모님의 이혼, 녹록지 않았던 독립과 회사생활,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 나쁜 연애에서 받은 상처들로 고단한 젊은 날을 보냈다. 현실은 만만치 않았지만 이대로 좌절하지 않겠다 결심했고, 펜을 들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쓴 글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아픔을 소리 내어 이야기하자, 신기하게도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이 반응했다. 처음엔 혼잣말 같았던 외침이었는데 하나둘 들어주고 읽어주는 사람이 생겨났다. 돌아보니 자기만의 상처가 아니었고 독자들과 그 아픔을 나누니 반이 되었다. 게다가 독자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를 그녀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렇듯 먼저 자신의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독자들의 신뢰를 얻어, 믿음직한 고민 상담자의 자리까지 가게 된 것은 그녀의 특별한 능력이다. 그렇게 작가 권라빈은 쓰는 사람에서 듣는 사람으로, 다시 그 이야기를 전해 공감의 크기를 키우는 사람으로 성장해왔다.
이처럼 SNS에서 독자들과 함께 깊이 호흡해온 권라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을 용기 있게 독자들 앞에 터놓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기준을 단단하게 세워나간다. 타인의 잣대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데에 지쳤다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안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다름 #성소수자 #장애 #편부모 #사랑 #이별 #위로 #용기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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