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돼?
말은 아무 것도 아니야.
계단에 앉아 있는 사람들
이동하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나보ㅓ. 버스기사 택시기사 세그웨이 기사 그리고 우편배달부
‘사람들 앞에서 우는 사람들이 부럽지 않나요.
번역 못 할 악몽에서나 오열할 수 있을 것 같은 내가 수치스러웠다.’
‘죄책감이라든지 속죄라든지 언젠가 내가 별수 없이 속삭인 병명 같은 단어 따위’에 이제는 무감함을 숨기지 않는다. 언제는 감각하셨나요, 물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얘기를 해 놓고 곧바로 2014년의 참담을 얘기하는가요
전작 읽으면서 내내 작가가 영영 한국 뜨고 싶어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아닌듯 누구보다 한국을 살아가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 아닌가햐요 (종로를 미니한국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한남대교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의 둥그런 지붕 빛깔
읽어도 안 읽은 것 같음 읽은 것처럼 읽기를 바라지도 않을듯 작가도
아름답고요... 사진보다 사진같고 영화마저 대체한다고 생각함... 다른 매체의 역할을 뺏어옴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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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도 마침표도 뭣도 없고 목차에 들어있지도 않은 책갈피 같은 글에서 서사가 읽혀서 기절
갑자기 읽은 것처럼 읽힌다는 게 말도안되고 모든 단어를 기억하고 싶음 이 글 전두엽에 타투하고 싶어 내가 쓴 글이었으면 좋겠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찍어두려면 전체를 다 찍어야해 인스타스토리에 찍어올리려다가 대체 크롭할 부분이 없어서 못올린
읽으면 읽을수록 정교하게 썼다는 걸 알 수 있고 나열한 척 하는 게 너무.. 아... 이 사람 천재야
터널을 달리며 속도 없이 동기화되는 상상 실제인간과 미디어인간을 혼동하는 경험과 멀어지는지 가까워지는지 알 수 없는 타워
걍 웬만한 미디어전시에 프린트해서 박으면 전시장 다 집어삼킬 예술한마당임 sibal
그곳에서 이곳이
중국어 못읽어서 아쉽내 하고 있는데 갑자기 큐알코드 있고 찍었더니 비메오 열리면서 음악이 빰 하고 중국어 나레이션이랑 자막 나와서 눈알뒤집어졌고 이 책 현대미술이냐? 미술가 다 은퇴해라
이렇게 쓰면서 액자식으로 쓸 수 있다는 게 신기
phone with large dials, dying slowly of rhinitis medication
병원의 이미지가.. 이어지는 듯 아닌 듯 하고 역시 소속을 알 수 없고 소속이 있을 필요 있냐는 말은 별로 특별한 말도 아니지만 재미가 잇기 때문에 여기에도 작은 의미와 예쁨이 생긴다
‘공중은 구조로 늘어나 긴 색 스민 도형들이 짧은 나선에 맞대어 각을 각도를 달리 횡으로 면 낳으며 무수해지게 순환하는 문양으로 수려해져 성체행렬의 심상처럼 차오르고 펼쳐지고 뻗어가고 날카로워지다 끝내 사라져버리려는 낌새로 끝이 날 듯 뒤집히며 유사 연쇄 가득해 기형적으로 아름다운 전두엽 개박살
이책 너무 소중하고 독후감 쓴 시간도 아깝고 알량한 감상 적을 시간에 한번 더 읽는 게 더 행복햇갯지만 영업하고 싶어서 글씀 정말 조아요 정말 .. 정말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