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 민음사 펴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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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9.12.24

페이지

496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르침 #깨달음 #사랑 #연애 #위로 #인생 #인생책 #희망

상세 정보

사랑이 삶의 전부가 될 수 있을까?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바라본 삶의 초상

역사의 상처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 그들의 삶과 사랑에 바치는 소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어느 쪽이 옳은가. 니체의 영원한 재귀는 무거움이지만 실제요, 진실이다. 반면 우리의 삶은 단 한 번이기에 비교도 반복도 되지 않아 깃털처럼 가볍다. 질투 없이는 사랑할 수 없는 약한 테레자, 사비나의 외로운 삶. 토마시에게 테레자는 무거움이요 사비나는 가벼움이다.

일인칭이면서 전지적이요 직선이 아닌 반복서술, 그리고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의 와해, 그런 메타포에서 탄생한 인물들. 쿤데라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는 매끄러움과 개연성을 거부하는 실험적인 기법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아픔과 삶의 한계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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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u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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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10님의 프로필 이미지

10

@10

  • 10님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게시물 이미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0
혜핑🍀님의 프로필 이미지

혜핑🍀

@chaekrinyiiiwo

제목은 무거워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읽고싶었던 책이다.
저자가 계속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고 나는 그걸 옆에서 듣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흥미로웠다고나 할까.
전쟁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관련 내용이 나오면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바람기 많은 토마시, 하지만 테레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와 질투가 너무도 많지만 솔직하고 강렬한 그녀 사이의
애증의 관계가 무척 흥미로웠다. 토마시와 애인 관계인 자유로운 성향의 사비나와 대조적인 성격의 프란츠와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확실히 남녀 이야기가 나오는 게 재밌었다.
제목과 내용을 결부지으며 책을 읽어나갔다.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제목과 달리 무겁게만 삶을 생각하고 살아가려는 게 아닌가하는 자기 반성이 있었다가 하지만 삶과 사랑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희생이 따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테레자가 사랑한 강아지 카레닌이 결국 임종에 다다랐을 때의 이야기가 참 좋았는데, 자기 입맛대로 변화시키려는 게 아닌, 대상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사랑이었다고 표현한 부분이 좋았다. 연인에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바랐던 지난 날을 돌아보면서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고 사랑한 게 맞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가 하고싶은 메시지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아 다른 사람의 생각은 어떤지 서평을 좀 더 찾아봐야겠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4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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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역사의 상처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 그들의 삶과 사랑에 바치는 소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어느 쪽이 옳은가. 니체의 영원한 재귀는 무거움이지만 실제요, 진실이다. 반면 우리의 삶은 단 한 번이기에 비교도 반복도 되지 않아 깃털처럼 가볍다. 질투 없이는 사랑할 수 없는 약한 테레자, 사비나의 외로운 삶. 토마시에게 테레자는 무거움이요 사비나는 가벼움이다.

일인칭이면서 전지적이요 직선이 아닌 반복서술, 그리고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의 와해, 그런 메타포에서 탄생한 인물들. 쿤데라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는 매끄러움과 개연성을 거부하는 실험적인 기법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아픔과 삶의 한계를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참을 수 없는’ 생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오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토마시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테레자는 고향을 떠나 그의 집에 머문다. 테레자는 토마시를 운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지한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던 토마시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만난다. 스스로가 ‘에로틱한 우정’이라고 이름 붙인 그 ‘가벼움’을 토마시는 버릴 수가 없다. 소련의 침공으로 체코가 자유를 잃은 후, 두 사람은 함께 스위스로 넘어간다. 체코를 벗어나면 토마시의 연인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테레자는, 그 믿음을 잃은 후 홀로 국경을 넘어 프라하로 돌아간다. 질투와 미움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삶은 그렇게 점차 무게를 더해 간다.

한편 토마시의 연인 사비나는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국과 역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밥을 먹어도, 그림을 그려도, 거리를 걸어도 자신에겐 ‘조국을 잃은 여자’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을 그녀는 견딜 수 없다. 사비나는 체코에서 멀리, 할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떠난다. 학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되고, 그는 보이지 않는 사비나의 흔적을 좇듯 역사의 흐름에 몸을 던진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역사의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 네 남녀의 사랑은, 오늘날 ‘참을 수 없는’ 생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오가며 방황하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20세기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한 사람의 인생이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소한 우연이든 의미심장한 우연이든, 우리는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쿤데라는 베토벤의 곡을 빌어 해답을 찾고자 한다. “Es Muss Sein!"(그래야만 한다!)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따라 흘러가는 이 소설의 배경에는 1960년대 체코와 19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 놓은 시련이 깔려 있다. 지금은 멀어져 버렸지만 쿤데라의 작품 한복판에 주인공인 양 요지부동으로 박혀 있는 체코. 작가의 근원은 체코에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쿤데라는 그의 최근 에세이 『커튼』을 통해 사회 운동, 전쟁, 혁명과 반혁명, 국가의 굴욕 등 역사 그 자체는 소설가가 그려야 할 대상, 고발하고 해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설가는 “역사가의 하인”이 아니며 소설가를 매혹하는 역사란, 오직 “인간 실존에 빛을 비추는 탐조등으로서의 역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역사로서의 예술, 혹은 예술의 역사는 덧없으며 “예술의 지저귐은 영원할 것”이라는 쿤데라의 말처럼, 이 작품은 역사에서 태어났으되, 역사를 뛰어넘는 인간의 실존 그 자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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