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프러포즈

피오나 지음 | MBC C&I(MBC프로덕션) 펴냄

올 댓 프러포즈 (세상 오직 하나뿐인 너와 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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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2.1.17

페이지

224쪽

#연애 #이벤트 #카운슬링 #프러포즈

상세 정보

멋진 고백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생애 단 한번뿐인 둘만의 특별한 이벤트

프러포즈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담고 있는 책. 과연 그 사람이 내 연인으로 혹은 배우자로 적합할지, 그렇다면 어떻게 그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개인 스타일별로 제시해주고 있다.
1장에서는 나는 그 사람을 얼마큼 사랑하는지,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연인과의 사랑이 결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프러포즈는 언제 해야 하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지 등 프러포즈를 하기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세상에서 주목받은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소개하고, 3장에는 본격적으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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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43. 무차별적인 줄 알았지만 떠오르는 생각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결국 🌱내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생각이 질서도 없이 마구 떠오르는 것이다. 그나마 목적지가 가까워서 다행이지 긴 길이었으면 울 뻔했다.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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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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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과 나 사이에 차가운 강이 흐른다. 글로 가기 위해서는 그 차가운 강을 맨몸으로 건너야 한다. 입고 있던 옷을 다 벗어두고, 신발도 벗고 헤엄쳐 가야만 글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결코 죽지는 않는다.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있을 뿐이지만, 제정신으로는 누가 그 고통을 반복하고 싶을까.

🌱그 강을 자꾸 건너는 사람들은 현실이 그 강만큼 추운 사람들이거나 고통 자체를 즐기는 특이 체질일 것이다. 예전에 그 강을 자주 건너갔던 것은 🌱그때는 현실이 강만큼 추워서였다. 혹은 그 추위를 견뎌서라도 얻고 싶은 게 있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달려 들어갔다. 지금은 그때보다 춥지 않고, 얻고 싶은 게 간절하지 않으며, 그곳 말고도 갈 곳이 늘어나기도 했다. 남편이나 광화문시네마 동료들, 그리고 영화를 하며 만나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소수의 동지들.

🌱내가 살기 위해 만든 나의 울타리들이 아이러니하게도 그 강을 건너지 않게 하는 방해물이 되었다. 불안함을 해소하는 도 피처를 굳이 강을 건너지 않아도 될 곳에 만들어두었던 것은 나의 권리였다. 좀 더 편안해질 권리. 행복을 자주 느낄 권리.

이 말을 하기 두렵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아도 사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 글 안 쓴다고 죽을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쓰면 죽을 것 같다. 🌱결핍을 무엇으로라도 채워서 성장한 내가 대견하지만, 애를 써서 만든 안정적인 삶에서 무슨 글이 나오겠는가. 굳이 글을 쓴다 한들 그 글이 무슨 힘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 나의 생각이 문제다. ✔️쉬운 것은 인정하지 않는 생각.
어려운 것만 진짜라고 여기는 생각. 결핍과 고통에서 빚어 진 게 아닌 글들은 가치 없다고 여기는 생각. 이 생각은 언제부터라고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나를 지배해 왔다. 얼핏 보면 세상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너무 쉽게만 느껴진다. 죽음을 쉽게 위로하고, 타인의 가치를 쉽게 폄하하고, 쉽게 우상화하고, 쉽게 욕한다. 쉽게 쓰일 내 글 역시도 쓰기도 전에 가치 없이 느껴지니 쓰고 싶다는 욕망은 태어나지도 못하고 사라진다. ✔️쉬운 것에 대한 경멸 자체가 일차원적인 태도다. 들여다보면 계란말이 하나 김치찌개 하나 어느 것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데, 그 너머를 보지 않고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해 버리니 냉소적이게 된다. 냉소적인 태도는 모든 창작을 갉아먹는다. 냉소적이기만 했다면 그나마 좀 나았을 텐데, 나는 뜨겁기도 하고 냉소적이기도 해서 타버리거나 추위에 덜덜 떨거나 냉탕과 열탕을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에너지가 증발해 버렸다. 두 상태 다 난처한데 차라리 뜨거운 게 그나마 생산적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쉬운 것에 대한 혐오 자체는 아직도 세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내가 사랑했던 글과 영화는 거대했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는 한없이 작고 초라해진다. 🌱사람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자신을 작아지게 만드는 존재는 결국 피하게 된다. 연인이든 친구든 부모든. 그렇다면 본질을 바꿔야 한다. 글과 영화에 대한 거대 판타지를 없애야만 내가 살 수 있다. 계속 사랑을 하려면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인정하고 없애야만 하는 것처럼. 어떤 존재나 가치도 절대적으로 아름다울 수 없다. 기존에 나를 동기화하던 가치관이 효력이 다하였다면 폐기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고 나아가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거라면 과감히 모든 것을 관두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내가 남들보다는 조금은 더 비범한 줄 착각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슬프게도 그저 평범한 나는 둘 중 하나도 못하고 멈춰 서 있다. 결국은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해 나를 포기하고 사는 내가 정말 의미 없이 낭만적이고, 모순적이다. 결과만 볼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할 시간이. 혹은 미련을 버릴 시간이. 그때까지는 가짜라도 쓰고 싶다. 가짜인지 진짜인지도 써봐야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는 내가 가장 믿는 것은 글이기 때문이다. 도달할 수 없을지라도 그곳을 향해 사는 것 말고는 현재로서는 다른 방법을 모르겠다.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전고운, 이석원, 이다혜, 이랑, 박정민, 김종관, 백세희, 한은형, 임대형 (지은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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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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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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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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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프러포즈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담고 있는 책. 과연 그 사람이 내 연인으로 혹은 배우자로 적합할지, 그렇다면 어떻게 그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개인 스타일별로 제시해주고 있다.
1장에서는 나는 그 사람을 얼마큼 사랑하는지,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연인과의 사랑이 결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프러포즈는 언제 해야 하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지 등 프러포즈를 하기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세상에서 주목받은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소개하고, 3장에는 본격적으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랑의 시작은 프로포즈부터!
2012년, 올해 안에 품절남 품절녀가 되고픈 당신을 위한 필독서


프러포즈는 사랑의 시작으로 가는 결심이다 프러포즈는 진짜 사랑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두 사람이 공유하고 합의하는 하나의 ‘의식’이다. 그래서 프러포즈는 성인식과 같이 하나의 ‘통과의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라. 그래야 진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

프러포즈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그럼 언제 어떻게 프러포즈를 해야 할까? 프러포즈를 하면 상대방이 당연히 “YES"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각이다. 프러포즈 없이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더 큰 착각이다. 결혼의 시작은 프러포즈부터다.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연인 관계와 결혼생활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에는 프러포즈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담고 있다. 과연 그 사람이 내 연인으로 혹은 배우자로 적합할지, 그렇다면 어떻게 그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개인 스타일별로 제시해주고 있다. 방법을 몰라 인터넷 검색창만 두드리고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아야 할 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책으로 하는 프러포즈 이 책은 ‘진짜 사랑’을 하고픈 세상 모든 남녀를 위해 준비한 최고의 선물이다. 사랑하지만 그 마음을 100% 표현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그 사람을 평생 사랑하고 싶다면 자신과 연인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프러포즈를 통해 두 사람의 사랑을 완성해보자.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사랑하는 그 사람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자신의 마음을 전해보자. 이대로 따라 하기가 부끄럽거나 부담스럽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그냥 이 책을 그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 PART 1 ♥
나는 그 사람을 얼마큼 사랑하는지,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연인과의 사랑이 결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프러포즈는 언제 해야 하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지 등 프러포즈를 하기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1장을 읽는 동안 복잡하고 부담스러울 것 같은 프러포즈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사랑하는 그 사람에 대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PART 2 ♥
2장에서는 세상에서 주목받은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소개한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등장하는 남주인공의 진심어린 프러포즈, 영국 윌리엄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프러포즈, 박철우 신혜인의 생방송 뉴스 프러포즈, 여행 작가 김치군의 뉴욕 프러포즈, 판화가 무나가타 시코의 용기어린 프러포즈,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등장한 독고진의 프러포즈, 청계천에서 이루어지는 프러포즈 등 보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아름다운 프러포즈의 사례를 소개한다.

♥ PART 3 ♥
3장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먼저 서문 다음에 위치한 나의 프러포즈 유형과 프러포즈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프러포즈 유형을 찾는다. 그리고 그 유형에 맞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연구해보자. 각 유형별 프러포즈에 맞는 방법, 장소, 선물, 분위기를 돕는 소품, 활용하면 효과적인 시와 노래, 그리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프러포즈 멘트까지 제시한다. 나의 프러포즈 유형에 첨부된 로맨스, 서프라이즈, 감동, 노력, 준비 기간, 타이밍, 비용 등의 별점 지수를 참고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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