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에서

성률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여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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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7.17

페이지

180쪽

상세 정보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계절, 여름. 『여름 안에서』는 우연한 만남이 마법 같은 인연으로 변하는 순간을 그린 단편만화집이다. 하늘나라로 떠난 고양이의 영혼을 찾으려는 ‘주찬’과 그를 따라나선 의문의 소녀 ‘지수’. 사랑했던 친구를 잃고 여행을 떠난 ‘해리’와 그곳에서 만난, 죽은 친구와 닮은 아이 ‘치에’.

소중한 존재의 상실을 겪은 주인공들은 우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 눈부신 햇살 아래 조금은 무모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여전히 미열처럼 남아 있는 아픔에 서툴고 엉뚱한 모습이 될 때도 있지만 그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간 순간, 신비로운 여름이 이윽고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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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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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안에서

성률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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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계절, 여름. 『여름 안에서』는 우연한 만남이 마법 같은 인연으로 변하는 순간을 그린 단편만화집이다. 하늘나라로 떠난 고양이의 영혼을 찾으려는 ‘주찬’과 그를 따라나선 의문의 소녀 ‘지수’. 사랑했던 친구를 잃고 여행을 떠난 ‘해리’와 그곳에서 만난, 죽은 친구와 닮은 아이 ‘치에’.

소중한 존재의 상실을 겪은 주인공들은 우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 눈부신 햇살 아래 조금은 무모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여전히 미열처럼 남아 있는 아픔에 서툴고 엉뚱한 모습이 될 때도 있지만 그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간 순간, 신비로운 여름이 이윽고 시작된다.

출판사 책 소개

신비로운 여름 안에서 이윽고 너를 만나는 꿈
일상의 서정을 깨우는 섬세한 시선, 한국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가능성!


“이상한 아이를 만났어요. 생각보다 더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마음이 쓰일까요?“

뜨겁지만 눈부신 햇살처럼 어느 날 내게 다가온 너.
어쩌면 스쳐지나온 풍경 속에서 줄곧 나를 기다리고 있던 건 아닐까?

선명한 여름의 소리가 들리는, 우정에 관한 두 이야기.

때로는 무모하고 때로는 애틋한, 우정에 관한 두 편의 드라마.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계절, 여름. 『여름 안에서』는 우연한 만남이 마법 같은 인연으로 변하는 순간을 그린 단편만화집이다. 하늘나라로 떠난 고양이의 영혼을 찾으려는 ‘주찬’과 그를 따라나선 의문의 소녀 ‘지수’. 사랑했던 친구를 잃고 여행을 떠난 ‘해리’와 그곳에서 만난, 죽은 친구와 닮은 아이 ‘치에’. 소중한 존재의 상실을 겪은 주인공들은 우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 눈부신 햇살 아래 조금은 무모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여전히 미열처럼 남아 있는 아픔에 서툴고 엉뚱한 모습이 될 때도 있지만 그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간 순간, 신비로운 여름이 이윽고 시작된다.

「여름 안에서」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외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주찬의 유일한 친구는 고양이 치치.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떠난 치치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의문의 소녀가 나타나 치치를 찾는 모험을 함께 하기 시작하는데… 엉뚱한 친구들의 끝나지 않는 여름 이야기.

「파노라마」
해리는 따돌림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 수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수미와 닮은 외로운 학생 치에를 만난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아이의 사정에 자꾸만 수미의 옛 모습이 겹쳐 보인다. 수미를 잃었던 해리, 이번에는 치에를 구할 수 있을까?

“제가 하고 있는 작업은 언젠가 사라질, 혹은 이미 사라진 일상의 풍경을
최대한 정확히 종이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_작가의 말


성률 작가는 『여름 안에서』를 통해 처음으로 독자를 만난다. 아파트 뒤뜰의 우거진 풀숲부터 시원하게 펼쳐진 오키나와의 해변까지, 따뜻하면서도 정교한 작품 속 그림들은 모두 붓과 물감으로 탄생한 수채화다. 물을 머금고 자연스레 번져 있는 수채화 특유의 색감은 디지털 작업과는 다른, 보다 청정한 분위기로 아이들의 모험과 여행에 신비로운 색을 입힌다.

작가는 ‘아직은 마음껏 붓과 물감으로 종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세대임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빠르게 디지털화 되는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 작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때묻지 않은 고집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작가의 섬세한 시선은 우리 주변의 공간과 지나가는 순간들을 향한다. 매미소리가 울리는 여름 하늘,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낯선 나라의 표지판과 가게들. 이토록 일상을 지그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스쳐지나온 순간 속에 서려 있는 서정을 깨우고, 우리의 일상을 하나의 풍경으로 바꿔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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