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한 공부법

이슬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치사한 공부법 (9급 공무원 시험, 6개월 만에 합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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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1.20

페이지

208쪽

#공무원 #공부 #합격

상세 정보

꼭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합격률을 높여주는 영리한 공부법

합격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만으로 책상 앞에서 세월을 보내는 불안한 수험생들과 매번 문턱에서 실패하는 장기 공시생들에게 단기 합격을 위한 가성비 높은 공부 노하우를 제시한다.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쏟으며 불안에 떨고 있는 수험생에게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생활 관리, 공부법, 마인드 컨트롤 등 다방면에서 알려준다.

한편 이 책의 부록에는 저자가 실제로 6개월 동안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방법이 2개월 단위의 로드맵으로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시험 직전, 필기 합격 이후 면접 준비 방법과 수험 생활 도중 틈틈이 체크해보면 도움 되는 체크 리스트가 담겨 있어 더욱 구체적인 실전 노하우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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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 키메라의 땅2

2025.12.04~12.08
⏩혼종들의 제국 건설 + 새로운 불멸의 혼종🦎


✅줄거리
뉴 이비사에서 올라와 퀴퀴파 숲에 정착한 알리스와 오페라 모녀, 그리고 세 혼종 집단은 일년에 한 번 함께 모여 축제를 열며 공동체성을 다지는데 다섯번째 축제를 열던 중 에어리얼이 사고로 디거를 죽이게 되는 사건을 도화선으로 디거, 에어리얼, 노틱 세 종족은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게 된다. 알리스와 오펠리는 에어리얼과 함께 산악지대인 발토랑으로 가 남아있는 인류와 함께 협력하며 살게 되었다. (여기서 헤르메스와 오펠리가 사랑에 빠지고 아이까지 임신하지만 결국 사산함으로써 인간과 혼종의 생식은 불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디거는 퀴퀴파 숲에 남았고, 노틱은 바다가 가까운 쪽으로 가 일대 지역을 고차원적으로 발전시킨다.
하지만 디거와 노틱은 서로 갈등이 심화되어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디거의 왕 하데스가 알리스를 찾아와 전쟁이 중재된다.
시간이 흘러 디거는 수용소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있었고, 노틱은 정화라는 이름으로 사피엔스를 공격하고 있다.
알리스는 발토랑에서 오랜 친구 벵자맹을 다시 만나 교제하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새로운 혼종 연구를 이어가며 도마뱀 혼종인 아홀로톨인을 탄생시킨다. 그러나 이번에는 장비 고장으로 많은 개체를 만들지 못하고 딱 하나 '악셀'을 탄생시키는데 이는 모든 부위를 재생할 수 있는 불멸의 존재가 된다.
알리스는 자신의 세상을 넓히려 발토랑을 떠나려는 악셀의 결정에 영감을 받아 디거와 노틱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가보려다 디거 무리에 붙잡혀 수용소 생활을 경험하다 악셀에 의해 구출된다. 그런데 알리스는 인간과 혼종이 겪는 이 모든 과정이 진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려 한다.


✅느낀점
인간의 지성과 마음이 섞여있다면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차별과 학대가 끊이지 않았던 인간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공상과학 속 하이퍼리얼리즘이었다. 1권부터 자신의 연구에 대해 열정을 다해 임하지만, 혼종들의 갈등을 보면서 연구자로서 자신의 책임이나 현상에 대해 성찰하고 또 힘들어하는 알리스의 모습이 좋아보였는데 결말에서 알리스가 자신의 연구를 잘했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서 껄끄럽게까지 느껴졌다.
내가 볼 땐 알리스는 이 모든 키메라들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사피엔스로서 우월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모두가 평등하길 바라는 것이 좀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특화된 능력을 주었고 자연의 섭리에 맡겨 보려 하면서도 인간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혼종들을 가르치려고 하다니? 그건 자연의 섭리인가?
책이 닫힌 결말로 끝나지 않아서 '앞으로 또 시간이 흐르면 갈등이 폭발하는 때가 올테고, 엄청난 희생이 따르겠지?, 혼종끼리의 생식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도 있으려나? 이 때 악셀의 피가 대대로 전해지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로 이후 스토리를 상상해보았다.


*우듬지: 나무의 꼭대기 줄기
*엔트로피: 무질서의 정도 (가만히 있으면 질서가 아닌 혼란으로 기운다)
*네겐트로피: 엔트로피를 줄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토가: 고대 로마의 고유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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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걷으면빛
#성해나

<혼모노>의 작가님!
성해나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집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나'와 '타인'의 관계를 돌아보고 싶다면
✔ 개인적인 감정부터 사회 문제까지, 깊이 있는 관계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소개

총 8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저마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언두
🔹️화양극장
🔸️OK, Boomer
🔹️괸당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 죽던 해


사회적 약자이거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인물들이

일상에서 연민하고,
또 때로는 외면하는 방식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한 두줄로 요약하기 어려운
각각의 작품들은

서로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개인적인 감정에서
사회적인 이슈들까지 다루며
도덕성에 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한다.



그렇다고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절절해졌다가, 서글펐다가,
결국에는 이해하게 된다.

마치, 어둠을 걷으면
빛이 분명 있는 것처럼.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_ p.91




🔖 한 줄 소감

어떻게?? 이렇게!!
모든 작품이 좋을 수 있지??!! 😍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이 말했다.

"이 생에서 건강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쓰고 싶다."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욱 많은 작품을 써주시길!

이제, #혼모노 를 만나볼 차례다.
느무 좋다!!!


#추천합니다 #강추



#언두 #화양극장 #OK_Boomer #괸당 #소돔의친밀한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죽던해
#2025_278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1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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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합격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만으로 책상 앞에서 세월을 보내는 불안한 수험생들과 매번 문턱에서 실패하는 장기 공시생들에게 단기 합격을 위한 가성비 높은 공부 노하우를 제시한다.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쏟으며 불안에 떨고 있는 수험생에게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생활 관리, 공부법, 마인드 컨트롤 등 다방면에서 알려준다.

한편 이 책의 부록에는 저자가 실제로 6개월 동안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방법이 2개월 단위의 로드맵으로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시험 직전, 필기 합격 이후 면접 준비 방법과 수험 생활 도중 틈틈이 체크해보면 도움 되는 체크 리스트가 담겨 있어 더욱 구체적인 실전 노하우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출판사 책 소개

9급 공무원 시험, 6개월 만에 합격한 비결은?

지난 2015년 9급 공무원 시험 국가직 부문의 응시자는 약 20만 명이었다. 서울시 지방직의 경우 약 13만 명, 경기도 일반 행정직의 평균 경쟁률도 25.1 대 1을 기록했다.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어렵게 취업을 해도 과도한 업무량에 치이다 이른 나이에 명예퇴직을 당하는 이 지옥 불반도 '헬조선'에서 공무원 시험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고 과정이 비교적 공정하다는 점 때문에 날이 갈수록 높은 응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 이 경쟁률을 뚫고 6개월 만에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맛본 사람이 있다. 바로 『치사한 공부법』 저자 이슬기다. 그는 한양대학교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졸업을 앞둘 무렵부터 수십 군데의 디자인 회사에 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서류에서 탈락하거나, 어렵사리 서류 전형을 합격하고도 면접에서 모조리 고배를 마셨다.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우울해하며 백수로 연말을 보내던 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보라'는 가족의 말에 솔깃해 시험일이 언제고,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패기 넘치게 수험 생활에 돌입했다. 많은 직렬 중에서도 디자이너라는 꿈을 버리지 않기 위해 시에서 단 한 명을 뽑는 지방직 공무원 디자인 직렬에 도전했고 오로지 하기 싫은 공부 빨리나 끝내자는 일념 하나로 마침내 공무원이 되었다. 이 책은 이런 저자의 공부법을 통해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만으로 책상 앞에서 세월을 보내는 불안한 수험생들과 매번 문턱에서 실패하는 장기 공시생들에게 단기 합격을 위한 가성비 높은 공부 노하우를 제시한다.

왜 치사한 공부법인가?
공부량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극대화하는 가성비 100% 공부법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부를 하려면 치사하게 하라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시험지를 훔쳐보거나 경쟁자가 공부를 못하게 방해하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여기서 치사하다는 것은 약삭빠르게,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 고효율로 공부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사한 공부법과 그렇지 않은 공부법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다. 단순히 공부를 더 열심히, 많이 하는 것이 좋은 공부는 아니다. 더 짧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공부한 지식이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있고 시험장에서 바로바로 그 지식을 꺼내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을 찾는 방법이다. 이렇게 가성비가 높은 공부를 하면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지식이 효과적으로 머리에 들어온다.
9급 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7급 공무원 시험, 임용 고시, 자격시험 등 모든 합격과 불합격이 정해져 있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꿈꾸는 것은 원하는 기간 안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간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반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도 바로 이 '시간'과의 싸움이다. 공부하는 것 자체도 힘들지만 그것보다 수험생을 초조하게 만드는 것은 불안한 미래다. 언제 합격할지, 어떻게 하면 합격할지도 모르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만 길어지는 게 가장 두려운 것이다.
『치사한 공부법』은 이렇게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쏟으며 불안에 떨고 있는 수험생에게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생활 관리, 공부법, 마인드 컨트롤 등 다방면에서 알려준다. 한편 이 책의 부록에는 저자가 실제로 6개월 동안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방법이 2개월 단위의 로드맵으로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시험 직전, 필기 합격 이후 면접 준비 방법과 수험 생활 도중 틈틈이 체크해보면 도움 되는 체크 리스트가 담겨 있어 더욱 구체적인 실전 노하우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공부법을 따라하지 마라!
나의 두뇌 리듬과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합격 전략이 필요한 때


이 책은 생활과 마인드, 공부법까지 모든 것을 '나'에게 딱 들어맞도록 재조정하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수험 생활의 기초 요소라고 말한다. 인터넷이나 소문으로 떠도는 정보들을 걸러내고 자신의 생활 패턴에 100% 적합한 나만의 공부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다.
흔히 떠도는 말 중에 4당5락이라는 말이 있다.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말로 공무원 시험, 수능, 각종 고시 등 수험생에게는 전설이자 암묵적인 룰로 여겨지는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네 시간만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책상머리에 붙어서 죽어라 책을 들여다보면 합격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나에게 적합하지 않은 방법인데도 무작정 노력하면 될 거라며 따라하면 슬럼프에 빠지기 마련이다. 사람은 모두 각자마다 두뇌의 효율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생활 패턴이 있다.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처럼 공부하려고 무조건 아침에 공부하면 원래 자야 할 시간에 공부를 하고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갈 시간에 잠을 자는 꼴이 된다. 하루에 8시간은 자야 하는 사람이 4시간을 자면 자신이 원래 자야 할 4시간 동안은 공부를 해도 잠을 자는 뇌의 컨디션으로 공부하게 된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다면 자신의 생활 패턴을 오랜 공을 들여 흔히 가장 이상적이라고 일컬어지는 형태로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은 그냥 자신이 늘 익숙해 있던 생활 패턴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걸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적응의 시간은 낭비하는 꼴이 된다.
따라서 이 책은 먼저 자신이 어떤 생활 패턴과 두뇌 리듬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본 뒤에 그 패턴을 이용하여 공부 계획을 세우라고 이야기한다. 가령 아침잠이 많은 사람의 경우 아침에는 일어나도 뇌가 깨어 있기 힘드니 그때는 뇌를 풀어주는 가벼운 공부, 단순 암기나 복습 등을 배치하고, 잠을 완전히 깬 오후에는 집중해서 이해해야 하는 개념 정립 공부를 하는 식이다. 단순히 1월에는 영어 공부, 2월에는 국어 공부 이렇게 과목 순으로 기간을 길게 잡아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 단위로 공부 계획을 잡되 과목과 상관없이 공부의 '성격'으로 계획을 배치하라는 것이다. 『치사한 공부법』은 이렇게 공부 시작일에서 시험 당일까지의 전체 기간을 월별로 끊은 전체 계획, 그 전체 계획을 과목으로 나눈 주별 계획, 주별 계획을 공부의 성격으로 나눈 일별 계획을 세우는 스케줄러 작성법과 일별 계획을 세울 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생활 패턴을 세우는 방법을 단계별로 이야기한다.
이렇게 하루 단위로 끊어서 공부의 패턴을 만드는 작업의 장점은 공부의 효율을 높인다는 점뿐만 아니라 마인드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바로 나태해지지 않고 마음을 안정시킨다는 점이다. 게임의 퀘스트처럼 하루의 과제가 정해져 있으니 그걸 달성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수험 생활을 기간으로 생각하면 너무나 방대하고 끝이 보이지 않아서 좌절하기 쉬우나 하루 단위로 달성하면 매일매일 '끝'이라는 소소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잘하려고 하지 마라!
쉽게 봐야 만만해진다!


한편 『치사한 공부법』은 공부를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잘하려고 하면 욕심이 생긴다. 아무런 기초도 잡히지 않은 초심자가 수석으로 합격하길 꿈꾸거나, 만점을 받기를 원한다면 시험 자체가 거대한 산으로 느껴진다. 그러면 시험에 대한 자신감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심지어는 도전조차 하지 않거나 중도에 포기해버리게 된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목표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바로 공부의 양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잘하려고 하지 않으려면 먼저 이해의 신화를 부숴야 한다. 이해의 신화는 많은 사람들이 공부에 대해 가지는 환상 중 하나다. 암기가 부족해도 원리를 이해하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욕심이다. 공부에는 기본적으로 일반 암기와 이해가 섞여있다. 맞춤법이나 영단어 암기, 문화유산 등 단순히 암기만 하면 쉽게 끝낼 수 있는 것을 완벽히 이해하려고 하면 공부의 양이 대폭 늘어난다. 시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자잘한 문제, 어쩌다 한 번 출제되는 문제들까지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집착하지 말고 암기해야 할 부분은 기계적으로 암기하고 자신이 시험을 볼 과목의 큰 줄기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합격 전략이다.

읽지 말고 스캔하라!
지식의 구조를 쌓는 치사한 암기술


『치사한 공부법』이 알려주는 또 다른 특급 노하우로 지식의 구조를 쌓는 암기술이 있다.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자신이 가진 인식 구조에 의거해서 그 정보를 재해석한다. SNS에서 해시태그가 많이 붙은 글이 더 검색에 잘 걸리듯 공부의 전체적인 뼈대를 쌓을 지식 구조가 탄탄하고, 새로운 지식과의 호환성이 높으면 새로운 지식을 접했을 때 이를 더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지식 구조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목차를 활용하는 것이다. 책의 목차는 각 챕터의 핵심 내용을 책 전체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 일종의 요약본이다. 따라서 목차를 먼저 보고 그 목차에서 각 챕터들 간의 인과, 대조 관계나 사례 등을 구분한다. 이렇게 책 전체의 구조를 먼저 습득하면 마인드맵이나 표와 같은 형태로 지식의 구조가 그려진다. 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나무의 기둥이라면 이 구조는 가지이고, 가지까지 그렸다면 자잘한 내용들을 이파리처럼 채워 넣으면 책 한 권을 금세 통독할 수 있다. 일단 쌓은 구조를 가지고 다른 책의 내용을 계속 덧붙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주제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도 각각의 책이 따로 노는 경우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지식 구조를 공부하는 방법은 일반 줄글 공부와 다르다. 항목을 하나하나 읽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형태에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 스캐너가 그림을 스캔하듯 자신이 그려낸 구조의 모양과 가지를 먼저 백지에 그리는 연습을 한다. 큰 가지가 몇 개였고, 작은 가지는 어디서 어떻게 뻗어 나왔는지 그 형태를 파악한다. 그렇게 전체적인 형태를 암기하면 나머지 항목들은 그 과정에서 저절로 채워진다. 이 방법은 모든 과목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줄글을 읽을 때보다 더 효과적으로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보를 체득하고 변용할 수 있다. 목표를 낮추고 합격에 필요한 지식만 선별해서 공부하는 것이 공부의 시간을 단축한다면, 이 두 번째 방법은 공부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텔링 암기술, 연관성 찾기, 패턴 찾기 등 그때그때 해야 하는 공부의 성격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부법과 단 세 권만 있으면 수험 생활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키노트, 오답 노트, 약점 노트 작성법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마음 정리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슬럼프 극복법 등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치사한 공부법』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공부에 정석은 없다는 것이다. 일일이 돌다리를 두들겨보고 차근차근 걸어가기에는 힘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든다. 따라서 내가 건너가야 할 강이 얼마나 깊고 길고, 그 강을 건너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오랫동안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야 한다. 그런 뒤에는 징검다리를 건너듯 필요한 것만 취해서 뛰어 나가야 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얌체 같이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나만 생각하고 나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찾아서 빠르게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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