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우혜림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당신이 무엇을 겪었든 당신을 붙잡아줄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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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8.12

페이지

216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불안할 때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행복할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성글 #감성에세이 #글귀 #사랑 #사랑에세이 #연애 #용기 #위로 #위로에세이 #응원 #힐링

상세 정보

우리는 매일 무엇으로부터 용기를 얻을까?
사랑이란 단어로 삶의 가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책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이 쓴 첫 에세이이다.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우혜림 작가에게 삶은 '헤엄쳐나가는 과정'이다. 건강하고 밝은 영감을 주는 행보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매일 용기 낼 수 있다.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사랑의 희열과 고통에 고스란히 감응하며 써내려간 이 문장들은, 사람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우는 말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도 큼지막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해 사는 듯한 행복을 만끽하게 하는 말' 등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노래 가사 같기도, 시 같기도 한 감성적이고 힘 있는 문장들이,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가슴을 강하게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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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버블 게시물 이미지
버블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래의 어느 시간, 그 상상의 시간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에 독자들은 매번 매료된다. 
 
사람들이 사는 공간은 언제나 비밀이 숨어있다.
눈을 감고 사람과의 만남이 차단 된 세상에서 세뇌 되고 훈련되고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
버블 속 자신 만의 최소한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해 보면 정말 끔찍한 공포가 밀려온다. 
 
가끔 작가들이 풀어내는 상상의 이야기가 미래 인간 세계의 모습으로 구현된다는 생각을 할 때면 몸서리가 쳐진다. 
 
본인의 이름 대신 숫자로 살아가는 세상에 던져 진 인간의 모습은 참으로 나약하고 무기력하다. 
 
인간은 남과 가까워지면 필연적으로 싸운다는 그럴싸한 선입견을 악용해 
자신만이 선택된 인간으로 특권을 누린다는 착각에 빠뜨리고 외곽의 사람들을 위해 희생양으로 삶을 살아가는 중앙 버블 속의 사람들 
 
전쟁은 물론 작은 다툼조차 일어나지 않고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하면 충분한 식량을 보장 받는 평화로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 
 
그들은 학교에서 눈 감기가  평화를 위한 규칙이라고 교육 받으며 자라온 세대다.
인간이 개인으로 존재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믿고,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수록 비난 받지 않고, 서로를 잘 모를수록  갈등 하지 않는다고 믿으면서 자란 사람들. 
 
그들은 중앙 도시에 속한 사람들이다. 
 
07의 번호로 살아가는 온정은 어느 날 외곽 도시에서 온 126번 한결로 부터 외곽으로의  삶을 제안 받는다. 
 
중앙에 소속된 07에게 외곽이란 곳은 자신이 살고 있는 중앙 도시의 벽을 넘어가면 있는 넓은 지역으로 중앙에서 기부 받은 물자를 이용해서 불쌍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자신 혼자 거주하는 버블 안에 구성된 집에서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눈을 감고 살아가야 하는 중앙에서의 삶에 외로움을 느끼던 07은 126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외곽으로 넘어간다. 
 
 외곽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07 온정은 자신이 지금껏 알고 있던 중앙에서의 모든 삶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외곽에서 풍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중앙의 사람들이 희생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외곽과 중앙의 세상에 관한 음모론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함께 외곽 적응 훈련을 받던 친구 선호가 본인을 대신해 함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들은 중앙 도시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다시 돌아간다. 
 
그렇지만 예전의 중앙에서의 삶과는 다른 그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중앙 도시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글을 쓰는 작가의 상상력에 가끔 놀라면서도 존경심이 든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상상한다는 것이 작가만의 특유의 능력일 것이다. 
 
완벽한 정적,
타인과 말을 걸지 않고, 아무와도 가까워지지 않고, 거리에서는 눈을 감은 채로 서로 2 미터  떨어져서 걷는 공동체의 규칙을 따르며 살아가는 중앙의 사람들. 
 
그들은 자신이 속한 세계가 가장 완벽한 세계라고 교육 받아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러한 견고한 세계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07 온정은 그 외로움에 균열을 내기로 결심한다. 
 
그 외로움의 갈망은 외곽 도시로의 탈출구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한다.
힘들더라고 그곳은 무언가 새로운 세상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외곽 평가원 졸업 시험을 통과하면 
추가 2주 동안 표백된 진실을 받아들이는 기간을 가지고,
외곽에서의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 
 
온정, 선호, 채원은 행복해질 수 있는 외곽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다시 중앙의 도시로 돌아갔다. 
 
그들을 응원한 독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들이 있어 앞으로 중앙 도시에도 희망이 보인다. 
 
버블 속에 갇혀 지내야 하는 미래의 삶은 녹녹하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이 상상 속의 세상 만은 아닐 것이라는 불안감이 든다. 
 
단지 소설 속의 이야기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에도 희망이 있어 우리는 이 시대를 또 그렇게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창비 소설 Y 클럽 #버블 역시 기대 이상의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 시킨다. 
 
#소설Y #창비 #블라인드서평단 #소설 #장편소설 #책 #독서 #책추천 #독서모임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버블

조은오 지음
창비 펴냄

37분 전
0
동화님의 프로필 이미지

동화

@nxto6ne3tpgt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그렸다.
그림은 역시 훌륭하다.
19세기 영국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사실적으로 묘사되어있다.
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으며
장면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다.
그러나 축약본은 어쩔 수 없이 축약본.
이 책을 읽은 후 어떤 호기심과 목마름에 완역본을 찾아 읽었다.
참으로 뛰어난 그림이지만 축약된 빈약한 문장은 원작을 뛰어넘을 수 없었다.
결국 그림책은 그림책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두 개 다 읽어볼 수 밖에…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1시간 전
0
하!님의 프로필 이미지

하!

@sinabro1234

  • 하!님의  게시물 이미지
플라이북에 없는 잡지들
동시에 요즘 읽는 책들
2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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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이 쓴 첫 에세이이다.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우혜림 작가에게 삶은 '헤엄쳐나가는 과정'이다. 건강하고 밝은 영감을 주는 행보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매일 용기 낼 수 있다.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사랑의 희열과 고통에 고스란히 감응하며 써내려간 이 문장들은, 사람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우는 말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도 큼지막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해 사는 듯한 행복을 만끽하게 하는 말' 등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노래 가사 같기도, 시 같기도 한 감성적이고 힘 있는 문장들이,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가슴을 강하게 어루만진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랑, 그 변화무쌍함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야”

여전히 헤매는 중인
나의 불완전한 모습조차 껴안게 만든,
사랑과 응원의 말들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의 사랑, 관계, 인연에 대한 단상들


이 책은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이 쓴 첫 에세이이다.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우혜림 작가에게 삶은 ‘헤엄쳐나가는 과정’이다. 건강하고 밝은 영감을 주는 행보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매일 용기 낼 수 있다. ‘함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사랑의 희열과 고통에 고스란히 감응하며 써내려간 이 문장들은, 사람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우는 말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도 큼지막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해 사는 듯한 행복을 만끽하게 하는 말’ 등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노래 가사 같기도, 시 같기도 한 감성적이고 힘 있는 문장들이,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가슴을 강하게 어루만진다.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거예요?
상대에게 깨어 있는 거야.
매일 조금씩 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소중한 사람의 토닥임처럼, 커다란 위안을 주는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여름밤에 우리 둘만의 시간을 안고서>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고픈 예쁘고 감성적인 문장들이 시처럼 수록되어 있다. ‘사랑은 상대가 자립적이고 고유한 존재로 남도록 지켜주는 것이다’ ‘익숙함 속에서 매일 조금씩 당신의 낯선 모습을 찾아 또다시 사랑에 빠질 것이다. 그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으니까’ ‘사랑은 결국 그림자 놀이다. 우리는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림자 놀이를 ‘좀 더 능숙하게’ 하는 법을 꿋꿋하게 배워나갈 뿐이다’라는 말 등은 사랑의 정의가 이토록 새롭고 다양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나는 한때 내가 아무것도 될 수 없다고 느꼈는데
당신은 내가 모든 것이 될 수 있겠다, 느끼게 한다.”
- 본문 중에서 -

“나는 말을 모으는 사람이에요.
당신이 무엇을 겪었든 당신을
붙잡아줄 말을 모으는 사람”


2부 <우리의 계절이 바로 눈앞에 있어>에는 인간관계나 이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지속해나갈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이제까지 열정을 다했으니, 이젠 침묵을 음미해보”라, “풍랑 뒤의 고요가 더 깊고 아름다우니 그 쉼을 즐기”라 말하며, 독자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껴안는다.
“모든 위기의 순간에 온 힘을 쏟을 필요는 없어요. 한 발 한 발 내딛기 힘든 구간은 그 길을 계속 갈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기회의 구간이기도 하니까요” “당신의 감정을 숨기는 건, 내면의 영혼을 훼손하는 행위이니 솔직하게 내보일 수 있어야 해요. 당신은 그렇게 함부로 취급되어서는 안 돼요” 독자에게 직접 건네는 말들은, 마치 세상의 모든 온기를 가만히 안겨주는 것만 같다.

우린 모두 “삶을 헤엄쳐나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결국 ‘사랑’만이 어떠한 과정들 속에서도 우리를 붙잡아줄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나를 향한 것일 수도, 연인과 친구, 가족을 향한 것일 수도 있는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이 책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니, 그 누구든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에게 건네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긴다.

“아무도 당신의 노력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에도
나는 당신의 수고를 헤아릴게요.
당신의 소소한 성취를 기념할게요.
당신은 잘하고 있고, 잘할 거예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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