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암흑 동화> 작가 오츠이치의 심리 스릴러물. 오츠이치는 절제된 스토리와 건조한 문체로 차갑게 묘사된 '인간이라는 존재의 두려움'을 소설 속에 담았다. 2008년 6월 청춘 스타 시로타 유우와 아역 스가 켄타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모두가 행복하단다, 너만 닥치고 있으면. 이렇게 소설 속 캐릭터가 경멸스럽기도 힘든데 대단하다.
에도 시대, 일본에는 '에타', '히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사농공상 계급의 사람들보다 신분이 더 낮았고 사회는 그들에게 많은 권리를 주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차별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야만 했다.
농민 역시 생활이 어려웠고 불만이 쌓였다. 그런 불만이 폭발하자 농민들은 무장을 하고 영주의 저택을 공격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배층은 농민보다 더 낮은 '에타', '히닌'이라는 신분 계급을 만들어 불만을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돌렸다. 혹은 농민들보다 훨씬 더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 있다고 안심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에타', '히닌'은 민중을 지배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최하위 신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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