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이치 특유의 차가운 유머 감각과 인간의 고독을 통찰하는 시선, 근원적인 곳을 자극하는 심리적 공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작품집. 빛과 어둠, 그 어슴푸레한 경계에 서서 혼자가 된 순간 찾아오는 불길한 저 너머의 존재를 응시하는 오츠이치가 '천제요호', 'A MASKED BALL' 두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억에 남을만한 내용은 없는 평범한 이야기
분신사바와 같은 놀이는 전세계 어디든 존재하는 것 같다.
몸이 변해가는 과정의 공포가 좀 더 상세히 묘사되었다면, 악에 잠식되어가는 과정이 좀 더 선명했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된다.
화장실 낙서 편은 굉장히 신선한 소재였고 깔끔한 이야기였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