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

탁재형 지음 | 시공사 펴냄

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 (유쾌한 일탈을 부르는 세계 음주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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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6.19

페이지

312쪽

#다큐 #다큐멘터리pd #문화 #세계 #술 #술마시고싶어지는책 #알고마시면더맛있다 #애정 #음주

상세 정보

사람, 문화, 술에 대한 모든 관심이 있는 애주가들에게
강렬함과 달콤함으로 재미를 선사해 줄 책

탁재형 PD가 전하는 세계 음주 기행. 다큐멘터리 PD이자 여행 팟캐스트 진행자 탁재형이 해외 취재 중에 만난 세계 각지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3년 출간한 <스피릿 로드>의 개정증보판으로, 문장을 다듬고 새로운 글과 사진을 추가하였다.

[도전! 지구탐험대], [세계테마기행] 등 해외 관련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한 탁재형 PD는 술이란, 한 민족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과 성정과 특질이 농축된 문화의 결정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다큐멘터리 PD 특유의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술의 재료와 주조 과정, 이름에 담긴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그가 마주한 각국의 술은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강렬함부터 피로를 한 방에 풀어주는 달콤함까지 수많은 감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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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채

@g2fghi32eokt

맥주와 소주만 알던 나의 술의 세계를 넓혀준 책
세상엔 다양한 술이 존재한다
술을 마시는 분위기, 자리를 좋아하는 나에겐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술을 정말로 좋아하는 작가님 같았다
술의 향 뿐만이 아니라 술을 마시면서 그 술이 생기게된 분위기 마저 느끼고 그 술이 나온 나라의 느낌까지 느끼는 분이시다
이 책에서 제일 궁금했던 술은 똥바 라오스 술이였나 따뜻한 술이래서 궁금했고 우리나라 술인 죽력고도 궁금하긴했다

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

탁재형 지음
시공사 펴냄

2021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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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탁재형 PD가 전하는 세계 음주 기행. 다큐멘터리 PD이자 여행 팟캐스트 진행자 탁재형이 해외 취재 중에 만난 세계 각지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3년 출간한 <스피릿 로드>의 개정증보판으로, 문장을 다듬고 새로운 글과 사진을 추가하였다.

[도전! 지구탐험대], [세계테마기행] 등 해외 관련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한 탁재형 PD는 술이란, 한 민족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과 성정과 특질이 농축된 문화의 결정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다큐멘터리 PD 특유의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술의 재료와 주조 과정, 이름에 담긴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그가 마주한 각국의 술은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강렬함부터 피로를 한 방에 풀어주는 달콤함까지 수많은 감정을 선사한다.

출판사 책 소개

술에 얽힌 지적이면서도 유쾌한 수다
탁재형 PD가 전하는 세계 음주 기행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낸
탁PD의 술과 여행 이야기

『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는 다큐멘터리 PD이자 여행 팟캐스트 진행자 탁재형이 해외 취재 중에 만난 세계 각지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3년 출간한 『스피릿 로드』의 개정증보판으로, 문장을 다듬고 새로운 글과 사진을 추가하였다.
[도전! 지구탐험대], [세계테마기행] 등 해외 관련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한 탁재형 PD는 술이란, 한 민족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과 성정과 특질이 농축된 문화의 결정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다큐멘터리 PD 특유의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술의 재료와 주조 과정, 이름에 담긴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그가 마주한 각국의 술은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강렬함부터 피로를 한 방에 풀어주는 달콤함까지 수많은 감정을 선사한다. 애주가라면 저자가 전하는 술맛에 대한 묘사들에 침이 꼴깍 넘어갈 테고, 술을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향과 맛이 절로 궁금해질 것이다. 술자리와 여행이 어려워진 이 시대에, 저자가 꺼내놓는 ‘술’과 ‘여행’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할 것이다.

고단한 하루, 한 잔의 술이 건네는 위로
여행 다큐멘터리 PD라고 하면 “돈 벌며 여행까지 하니 좋겠다”라는 부러움 섞인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보통 한 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데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 그런데 40분짜리 여행 다큐멘터리의 경우 보름 안에 네 편을 만들어야 한다.

“취재 예산을 절감하느라 스위스에서 다른 프로그램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혼자서 카메라를 들고 떠나온 참이었다. 시차에, 일에 치여 짜증이 폭발하기 직전인 상태에서 ‘행복’에 대한 취재를 한다고?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씹던 스위스 초콜릿 포장지에 인쇄된 젖소가 웃을 일이었다.” _본문 중에서

탁재형 PD는 촉박한 일정과 한정된 예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에서조차 우울함을 느낀다. 그가 일하는 모습은 ‘돈 벌며 여행까지 하는’ 게 아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다. 그는 숙소 근처의 바에서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아콰빗’을 주문한다. 첫 모금에 쓰다고 느낀 순간, 허브와 오렌지 껍질의 향기가 입안에서 꽃을 피우며 지친 마음까지 위로해준다.
『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는 마치 한 잔의 술처럼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가 되어준다. 저자가 맛보는 술 한 모금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는 크레타, 비가 퍼붓는 히말라야의 산자락, 끝없이 펼쳐지는 러시아의 초원까지 다다르게 될 것이다.

술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에피소드
벨기에의 수도원에서 생산되는 시메이 맥주는 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라질 뻔한 걸까? 미국의 금주법 시행이 어째서 캐나다 위스키 시장에 영향을 끼친 걸까? 이 책에는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는 술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셔온 술 한 잔에 한 나라의 역사와 한 개인의 삶까지 담겨 있다. 특히 자신의 장례식에서 대접할 술을 미리 담가놓은 땀뿐족 마을의 할아버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진한 통찰을 전한다.

“이곳 사람들은 일찍부터 죽음을 준비해. 난 마흔다섯이 되던 1979년부터 시작했어. 정령이 꿈에 나타나서 이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거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잖아. 운전하다가 죽기도 하고 농사를 짓다가 죽기도 해. 죽는다는 건 확실한데 그것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정말 멍청한 짓이지.” _본문 중에서

저자는 해외 관련 프로그램의 PD가 된 덕에 여러 나라의 술로부터 세상을 배웠다고 말한다. 사탕수수즙을 증류한 카샤사의 향과 브라질의 뜨거운 태양을 등치시키는 법을 배우고, 얼음 띄운 맥주를 마시며 전력 사정이 부족했던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떠올리고, 혈관을 터뜨릴 듯 뜨겁게 달궈진 사우나에서 얼음물로 뛰어든 뒤 마시는 보드카 한 잔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이다.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풀어낸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진중함과 가벼움을 넘나드는 탁PD만의 유쾌한 술자리에 합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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