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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가쿠다 미쓰요 장편 소설)
가쿠타 미츠요 지음
예담
 펴냄
12,800 원
1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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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좋아요.
#가짜행복
#돈
#부동산버블
#세대갈등
#영화원작
356쪽 | 2014-12-0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일상을 재조명하는 농밀한 심리묘사의 대가 가쿠다 미쓰요의 장편소설. 가쿠다 미쓰요는 20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나오키상,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중앙공론문예상 등 일본의 주요문학상을 석권해왔다. <BR> <BR> 제25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한 이번 작품은 범죄와 일탈에 빠져들어가는 평범한 주부의 어두운 내면을 집요하게 추적한 서스펜스로, 2014년 1월 NHK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미야자와 리에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숨 막힐 듯 팽팽한 묘사와 전개로 일상의 균열이 어떻게 범죄로 치닫게 하는지 대담하게 포착함으로써 그간 가쿠다 미쓰요 작품 중에서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BR> <BR> 2004년 <대안의 그녀>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후, 악의와 증오를 테마로 한 단편집 <죽이러 갑니다>, 유괴사건을 다룬 <8일째 매미> 등에서 가쿠다 미쓰요는 범죄를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범죄라는 환부를 통해 일상의 섬뜩한 현실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그의 스타일은 이 작품 <종이달>에서 더욱 치밀하고 날카로워졌다. <BR> <BR> 고객의 돈을 조금씩 착복하다 급기야 거액의 횡령으로 이어져 해외로 도주하게 된 은행 계약직 여성의 회상. 그리고 그녀를 기억하는 주변인물의 허무한 일상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만들어지는 불안의 정서가 소설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주인공은 왜 범죄를 저질러야 했을까?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각각의 인물들은 자신의 삶 역시 불만족스럽다는 사실을 환기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현실 속에 아무렇지 않게 묻어두었던 불안하고 위태로운 자아를 들춰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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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가쿠타 미츠요
1967년 가나가와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했다. 《공중정원》《대안의 그녀》《8일째 매미》《종이달》《무심하게 산다》《마더 콤플렉스マザコン》《트리하우스ツリ-ハウス》《저편의 아이かなたの子》《내 안의 그녀私のなかの彼女》《록엄마ロック母》 등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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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3
LeHaKo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달 전
"누군가 좀 알아차려줘." 은행돈을 횡령하고 도망치는 리카와 그 주변인들, 그리고 그들의 돈에 대한 집착. 은행돈을 횡령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 리카. 일주일마다의 생활비를 봉투에 정리하며 지나치게 아끼는 유코. 어린 시절의 부유했던 기억으로 현재를 비관하는 아내와 함께 사는 가즈키. 지나친 낭비벽, 카드빛으로 이혼당한 아키. 뉴스에서 보았던 규모가 큰 횡령 사건이 화장품을 사느라 잠깐 빌리게 된 5만엔으로 시작되어 조금씩 조금씩 눈덩이 처럼 커져가게 된다. 그 과정의 세밀한 묘사 때문에 불안한 마음과 긴장이 끝까지 지속 되었다. "돈은 저절로 따라오고, 쫓으면 도망간다"는 말이 기억속에서 떠올랐다. 본문에서... - 후회 없을 것 같았던 이혼이 뼈아픈 실패로 느껴지고, 자근자근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니 아무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고, 전철이나 직장의 책상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일도 있었다. ... 이유가 있어서 가라앉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빠져나올 수가 없다. -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트림을 삼킨 것 같은 가벼운 불쾌함이 목 언저리에 남았다. - 리카는 망설임 없이 소비자금융에서 그 돈을 빌렸다. 애초에 고타의 소비자금융 빚을 청산하기 위해 가짜 정기예금증서를 만들었던 사실을 리카는 아프게 떠올렸다. - 돌아갈 수 없다면 나아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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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오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자신이 근무하던 은행에서 1억 엔을 횡령하고 태국으로 도주한 41세 주부 우메자와 리카. 리카의 여고 동창 오카자키 유코, 요리교실 친구 주조 아키, 옛 애인 야마다 가즈키의 시점에서 떠올리는 리카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그녀가 어떻게 일상의 균열을 맞이하는지 어떻게 젊은 남자와 사귀고 어떻게 횡령을 하게 되는지 등을 담담히 이야기 하지만 왜?라는 사실에 심리묘사가 아주 세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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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1. 리카가 젊은 남자때문에 끝없이 추락하는게 보기 힘들었나. 재미와는 별개로 덮고 펴고를 수없이 반복한 책. 2. 영화 ‘레퀴엠’만큼이나 무너져가는 주인공의 삶이 나의 삶처럼 다가오는 무서움. 3. 어린 나이에도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리카. 리카가 그렇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넉넉한 집안에서 부족함을 모르고 자라서 일 수도 있다. 어른이 되면 자신의 힘없이 주어지던 것들이 사라진다. 결혼을 하면 생활비를 한정하고 부부의 쓰임을 쪼개게 된다. 리카가 변하는건 당연할지도. 돈때문에 도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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