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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4.8
페이지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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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공부와 일로 쉬지 않고 달려온 이들에게
진짜 나를 만나는 휴식 여행
신문사 기자로 10여년을 일하면서 정신없이 살아온 저자는 어느 날 ‘이런 삶은 내가 꿈꾼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 스페인 산티아고로 떠난다. 이 책은 저자가 산티아고에서 개인적으로 체득한 여러 단상들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으로,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인생의 결단을 내리는 Step 10”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살면서 겪은 이야기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데 모아 그 정수(精髓)를 추려낸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영혼의 치유와 삶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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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기자로 10여년을 일하면서 정신없이 살아온 저자는 어느 날 ‘이런 삶은 내가 꿈꾼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 스페인 산티아고로 떠난다. 이 책은 저자가 산티아고에서 개인적으로 체득한 여러 단상들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으로,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인생의 결단을 내리는 Step 10”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살면서 겪은 이야기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데 모아 그 정수(精髓)를 추려낸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영혼의 치유와 삶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다.
출판사 책 소개
[안길수 작가를 만나, <시간에게 시간 주기>를 듣다]
#1. <시간에게 시간 주기> 제목이 흥미롭다. 설명을 부탁한다.
시간에게 시간 주기라는 말은 칼럼니스트인 레지너 브릿의 말에서 인상적인 대목을 기록한 것이다. 시간에게 시간을 준다는 말은 언뜻 모순된 표현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삶에 대한 진실이 녹아있다. 우리들의 인생은 무수히 많은 시간들이 모여서 이뤄진 것 같다. 하루가 24시간이고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로 잘게 쪼개지는 듯싶지만 결국 시간이라는 덩어리가 모여서 인생의 삶을 구성한다. 여기서 말하는 시간은 결국 삶 그 자체이다. 그런 시간에게, 삶에게도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표현에 깊이 공감했다.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개인적으로 체득한 여러 단상들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는데 그러한 책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제목으로 정했다.
#2. 소제목에 “내 삶의 터닝포인트를 찾아 떠난, 나를 만나는 휴식 여행"이라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무언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것 같다. 책의 키 컨셉을 설명해 달라.
사실 신문사 기자로 10여년을 일하면서 정신없이 살아왔다. 하루하루 마감에 쫓기면서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는데 어느 날 ‘이런 삶은 내가 꿈꾼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나에게 잠시라도 여유를 주고 싶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봐야 했다. 터닝포인트를 찾아 떠났다는 말은 결국 나 자신의 내면을 찾아 떠났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리고 ‘나를 만나는 휴식 여행’이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영혼을 위한 휴식 여행’이었지 순례길에서의 여행은 휴식과는 거리가 먼 고된 일정과 트레킹의 연속이었다. 책 속에 좌충우돌 스토리가 더 자세히 소개돼 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3. 바쁜 직장인이 어떻게 산티아고에 갈 수 있었나? 계기가 궁금하다.
회사에 입사한 지 10년이 되었고 그래서 10주년 기념 휴가를 얻을 수 있었다. 길게 한 달 코스로 가고 싶었지만 열흘 남짓한 코스로 다녀왔다. 사실 계기가 따로 있었다기 보다는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일이었기에, 내 마음 속에 순례여행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간직했고 결국 길고긴 소망이 나를 그곳으로 이끈 거 같다.
#4. 다녀와서는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했다고 들었다. 그 풀 스토리를 들려 달라.
산티아고를 다녀와서 2달 만에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렇게 돌연 사표를 낸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후회하지 않는다. 퇴사 후 1년 동안 네팔 안나푸르나 등 해외를 떠돌기도 했고 글도 쓰고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도중 내면의 소리를 들었고, 나 자신의 솔직한 꿈과 대면했다. 그게 바로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지금 창업 초기인 탓에 무척 고전하고 있지만 그 어느 순간보다 내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창업에 대한 이야기는 내년 정도에는 창업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결국 책 제목처럼 ‘시간에게 시간 주기’를 몸소 실천하는 삶이 아닐 수 없다.
#5. 책 전반에 자아 성찰적인 내용이 많다. 자기 자신을 어떤 계기로 들어다보게 되었나?
우선 산티아고라는 장소가 나에게는 종교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개인적으로 기독교 신자인데 그곳에서 성 야고보의 숨결과 맑은 영혼을 느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산티아고에서 몸이 아팠는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낮은 상황에서 여리고 나약한 나 자신을 만나게 됐다. 그러한 경험이 저 깊은 곳에 숨어있는 나의 영혼을 이끌어냈고, 영혼과의 소통이 자아 성찰적인 글로 나타난 것 같다.
#6. “무작정 떠나라!”, 말은 좋은데, 현대인들에게 허락되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결단을 내리는 특단의 노하우가 있으면 알려달라.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생각이 많으면 행동을 할 수 없다. 물론 두렵겠지만 떠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선물’을 받고 싶다면 그냥 들이대는 것도 좋겠다. 들이대는 사람에게 삶이라는 녀석은 자신이 숨겨놓았던 값진 보물을 하나씩 풀어 놓는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무작정 떠나는 게’ 노하우다.
책을 집필하고 구성하면서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인생의 결단을 내리는 Step 10”을 소개했는데, 다음과 같다.
Step 1. 떠날 때는 이유가 있다
Step 2. 낯선 곳에서 나를 생각하다
Step 3. 길을 잃고 나를 앓다
Step 4. 온전한 나로서 나를 만나다
Step 5. 나의 상처와 아픔을 말하기
Step 6. 꿈을 잊고 산 나, 절규하다
Step 7. 예측할 수 없는 인생길, 다시 꿈꾸다
Step 8. 인생은 순례! 결국 중요한 건 ‘나’
Step 9. 결국 ‘삶이라는 고난’을 껴안고
Step 10. 나의 영혼에게 말 걸기
#7. “남자의 속내”를 드러내는 이야기가 많아 보인다. 과연 작가가 생각하는 남자의 삶이란 어떠하며 어떠해야 하는가?
남자의 삶에 국한하고 싶지 않다. 사실 들여다보면 굳이 남자 이야기로 한정할 필요도 없다. 결국 모든 사람들의, 모든 현대인들의 이야기다. 작가인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라는 표현을 많이 쓴 것 같다. 사람은 결국 무엇 때문에 살고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끝맺는 것 같다. 그런 인생에 대한 작가 스스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일 뿐이다.
그래도 남자에 대한 삶을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남자의 삶은 참으로 가련하다. 왜냐고? 자기 자신에게도 스스로 솔직하지 못한 게 남자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을 보라. 그들이 얼마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남들에게 솔직한가 말이다.”
자기 감정에 좀더 솔직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끝까지 글을 쓸 수 있었다.
#8. ’힐링을 위한 책‘이라는 서문이 마음에 와닿는다. 현대인들이 이토록 척박하고, 아프고, 무미건조하고, 외로운 삶을 살게 된 건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는가?
신앙과 믿음의 종말에서 비롯된 것 같다. 현대인은 과학과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삶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더 큰 영향을 받고 그런 것들로 이뤄져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또한 그것을 믿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믿는다. 제목처럼 ‘시간에게 시간을 주면서’ 말이다.
결국 이번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책 안에는 내가 살면서 겪은 이야기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데 모아 그 정수(精髓)를 추려낸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영혼의 치유와 삶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고통 속에 신음하는 현대인들을 나의 영혼 치유 여행에 초대하고 싶었다. 독자들이 나와 더불어 그 순례길에 함께 했으면 하는 소망이랄까.
#9. 현대인들이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기고 자신의 영혼을 치유했으면 하고 바랐는데, 그 바람은 앞으로 어떻게 이뤄갈 예정인가? 작가의 향후 계획, 최종 꿈이 궁금하다.
우선 아직도 작가 자신의 여행은 끝난 게 아니다. 인생 마지막 순간까지 그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많은 고민과 번민으로 고뇌하고 있다. 하지만 삶이 너무 뜻대로만 되면 재미없지 않을까? 우선 벤처 창업의 성공률을 무척 낮다. 그렇게 힘든 도전이다. 알고 시작했지만 정작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그래도 벤처 창업으로 무언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당분간은 사업과 글쓰기와 강연으로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지금 세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작업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틈틈이 진행할 것이다. 최종 꿈이라면 작가로서 사람들의 영혼에 위안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 또한 소설도 하나 구상하고 있는데 글을 쓰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그런 살아 있는 지식인으로 살고 싶다.
#10. 끝으로 책 제목 얘기를 한 번 더 묻는다. “시간에게 시간을 주는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인가?
나의 ‘단조로운 삶’을 이야기하면 어떨까 싶다. 시간에게 시간을 주는 삶이란 인생의 결을 느끼면서 사는 게 아닐까. 나는 주말에는 토요일에 무조건 산에 간다. 그곳에서 자연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나를 만난다. 또한 주일인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는데 그곳에서 내가 믿고 있는 절대자와 대화를 나눈다. 더불어 상처받은 내 영혼을 어루만진다. 나에게는 다소 단조롭지만 규칙적인 삶이 시간에게 시간을 주는 삶이다. 그에 앞서 당신의 시간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선 깊이 깨닫는 게 먼저 필요하다. 부족한 글이지만 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고 싶다. 그게 유일한 바람이다. 더불어 독자들의 가정에 평온이 가득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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