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역사편지

박은봉 지음 |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엄마의 역사편지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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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4.30

페이지

356쪽

#세계사 #인류역사 #입문 #한국사

상세 정보

딱딱한 역사를 재미있게 알고 싶을 때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역사 이야기

<한국사 편지>의 박은봉 선생님과 떠나는 '세계사' 여행! 250만 독자가 읽은 <한국사 편지>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독자를 흡인력 있게 역사의 세계로 안내한다. 초등학생들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대목을 특히 더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간다. 초등 3학년 이상, 열 살 이상이면 혼자서 너끈히 읽어나갈 수 있다.

방대한 역사를 35개 주제로 집약했을 뿐 아니라 세계사에서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내고자 했다. 그 속에 '한국사' 주제를 따로 두어, 세계사의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는 동시에 한국사와 함께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초판은 2000년 1,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고, 2010년 개정판에서는 한 권으로 합본하여 책의 가격을 낮추고 또한 역사를 한 호흡으로 읽어갈 수 있도록 했다. 사진과 그림도 전면 교체했으며, 흑백이었던 사진을 컬러로 바꿔,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세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역사지도 또한 개정판에 보충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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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쌔랭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쌔랭

@siin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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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의 서포터즈 자격으로 읽은 책.
사실 시인의 산문이라는 것 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읽고나서 문보영 시인을 향한 미친 짝사랑 시작함


만듦새

손에 꼽을 정도로 이쁜 표지.

아기자기하며 여름의 아이오와는 이렇게 푹신해보이는 곳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


서평

서평이 아니라 내가 왜 문보영 시인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두서없는 고백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

이 책은 문보영 시인이 아이오와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보낸 3개월을 소중하게 담은 에세이.

아이오와 글쓰기 프로그램(iwp)이란 30여 개국에서 온 작가들이 3개월간 한 호텔에 묵으며 리딩, 강연, 토른 등 여러 문학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첫 장을 읽으며 이런 국제적 글쓰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있었다니 신기하다 정도의 인상이었는데 책을 덮을 때쯤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나는 그 흔한 해외여행 한번 안 다녀왔을 정도로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없다. 영어를 하면 편하고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지만 정작 영어 회화를 따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반대로 문보영 시인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을 사랑하기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과 딱 맞는 새로운 친구들을 잔뜩 사귄다.

독일로 훌쩍 떠난 일본인 친구, 일본으로 떠난 대만 친구 등 iwp에서 영어로 시를 쓰는 이중언어자가 되어 이중언어자 친구들과 끝없이 속닥거린다.

친구들과 밥을 먹고, 수업을 듣고, 토론을 하고, 쇼핑을 하면서 느슨한 영어로 생긴 작은 빈 공간에 대해 골똘히 생각한다. 아름다운 오해가 끝없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그 빈 공간이 더없이 사랑스럽고 자유롭다.

나와 반대편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궁금하고 대체적으로 즐거웠다. 그렇게 나의 세상도 넓어진다. 오랜만에 내가 넓어지는 책을 읽게 된 것 같아. 즐거웠다.

나만의 추측이지만 문보영 시인은 아이오와에서 무척 차분해졌던 것 같다. 시달리지 않는 시간을 선물 받으신 것 같다.

그랬기 때문에 그 공백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을까?

읽는 내내 문보영 시인이 하는 엉뚱한 생각들 때문에 너무 즐거웠다. 유머가 담긴 그 엉뚱함들이 시의 문장 같기도 어쩌다가 행복해진 날의 나의 일기 같기도 해서 내 일기장을 다시 읽듯 너무 즐겁게 읽었다.

최승자 시인도 iwp에 참여했다는 내용이 책 중 여러 번 나온다. 그렇게나 오래된 프로그램이었다니, 최승자 시인의 <어떤 나무들은 - 최승자의 아이오와 일기>를 다음 책으로 읽을 계획이다.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길 바란다.

당장 영어 공부를 하게 될 테니까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문보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38분 전
1
새벽빛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벽빛

@saebyeokbit

경제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쉽게 쓰려고 최선을 다한 책 같다.
모든 장은 요리의 재료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건 요리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 본격적으로 경제 이야기가 나온다.
경제에 관심이 있으나 섣불리 다가가기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이 책은 끝까지 볼 수 있으실 듯. 각 장마다 최소 여러 페이지는 음식 이야기로 훌훌 넘어가니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 경제학 도서가 있었던가.

장하준은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쉬운 책을 썼을까?
목적은 대중에게 경제를 알리려고.
대중이? 경제를? 왜?
그야 투표를 해서 정치인을 선출하는 사람들이 대중이기 때문이다. 글의 앞머리에서 정책의 중요성을 얼마나 강조하는지 모른다. 정책은 어떤 주의나 도덕, 사상(청교도 윤리, 유교 등)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현재 보수 진영이 강조하는 신자유주의는 실제로 과거에 남미와 아프리카의 개도국들을 수렁으로 빠뜨렸고, 미국과 영국조차 무역 초기엔 강한 보호무역을 펼쳤다. 아시아는 나름 대처를 잘 해서 피해를 크게 입지는 않았다. 경제 발전 과정에서 보호 무역은 필수다.
그외 인프라도 중요하고 미래 먹거리도 중요하다.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어떤 정책을 중시해야 할지까지 다양한 주제가 음식 이야기로 시작한다.

음식에 대한 지식도 넓히고 경제 지식도 넓히는 여러 모로 이로운 책이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지음
부키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0
빗소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빗소리

@bitsori

금융에 대한 a to z 를 누구나 알기쉽게 잘 설명한 책. 금융 및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

이찬근 지음
부키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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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사 편지>의 박은봉 선생님과 떠나는 '세계사' 여행! 250만 독자가 읽은 <한국사 편지>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독자를 흡인력 있게 역사의 세계로 안내한다. 초등학생들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대목을 특히 더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간다. 초등 3학년 이상, 열 살 이상이면 혼자서 너끈히 읽어나갈 수 있다.

방대한 역사를 35개 주제로 집약했을 뿐 아니라 세계사에서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내고자 했다. 그 속에 '한국사' 주제를 따로 두어, 세계사의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는 동시에 한국사와 함께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초판은 2000년 1,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고, 2010년 개정판에서는 한 권으로 합본하여 책의 가격을 낮추고 또한 역사를 한 호흡으로 읽어갈 수 있도록 했다. 사진과 그림도 전면 교체했으며, 흑백이었던 사진을 컬러로 바꿔,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세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역사지도 또한 개정판에 보충해 실었다.

출판사 책 소개

《엄마의 역사 편지》 2010년 합본·개정판

<한국사 편지>를 쓴 박은봉 선생님의 첫 번째 어린이 책 《엄마의 역사 편지》가, 2000년 초판 이후 10년 만에 개정되었습니다. 《엄마의 역사 편지》는 우리나라 역사가가 쓴 믿음직한 세계사 책으로서, 10년 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편지>처럼 초등학생 딸 세운이와 실제 대화를 나누면서 집필하였기 때문에 《엄마의 역사 편지》는 어린이 눈높이와 흥미에 꼭 맞습니다.

[이 책의 특징]

◎ <한국사 편지>의 박은봉 선생님과 떠나는 ‘세계사’ 여행
250만 독자가 읽은 <한국사 편지>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독자를 흡인력 있게 역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필자 박은봉 선생님은 역사를 외우는 지겨운 공부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느끼는 공부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본문 중에서 “세운이는 그리스 신화를 퍽 좋아하더구나. 폴리스와 거기 살았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면 그들이 믿었던 신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우리 아이 첫 세계사 책
우리 아이가 세계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첫 번째 책은 바로 《엄마의 역사 편지》입니다. 초등 3학년인 딸에게 맞춰 쓴 세계사 편지라서 열 살 이상이면 혼자서 너끈히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역사 연구가이자 엄마인 필자는 어린이가 힘들고 어려워하는 대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갑니다.
-본문 중에서 “자이나교는 폭력을 절대 반대해. 그래서 살아 있는 생물을 다치게 하지 않아. 그러니 자이나교를 믿으려면 채식주의자가 되어야겠지? 음, 세운이는 안 되겠다. 고기를 엄청 좋아하니까.”

◎ 세계사 31통, 한국사 4통
방대한 역사를 35개 주제로 집약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사에서 알아야 할 주요내용은 빠짐없이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 ‘한국사’ 주제를 따로 두어, 세계사의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면서 동시에 한국사와 함께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줍니다.
-본문 중에서 “세계 역사를 공부할 때, 우리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지 요모조모 따지면서 보렴. 그렇게 하면 공부가 훨씬 재미있고, 참신하고 발랄한 새로운 생각이 샘처럼 솟아날 거야.”

◎ 우리나라 역사가가 쓴 세계사
역사는 누가 어떤 관점에서 썼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필자의 관점에 따라 선택되는 역사정보의 내용이 달라진답니다. 세계사도 우리나라 역사가가 쓴 책을 먼저 읽혀주세요.
-본문 중에서 “엄마의 역사 편지는 우리나라로 돌아와 끝을 맺어야겠다. 역사는 보는 이의 눈과 생각이 어디에 있느냐가 참 중요하거든.”

2010년 합본·개정판에서 달라진 점

◎ 두 권을 한 권으로!
2000년 초판시에는 1·2권으로 출간되었으나, 2010년 개정판에서는 한 권으로 합본하여 책의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또한 독자는 역사를 한 호흡으로 읽어갈 수 있습니다.

◎ 싱싱한 사진과 그림
사진과 그림을 전면 교체하고, 흑백이었던 사진을 컬러로 바꿔서,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10년 전의 이미지를 모두 벗고, 요즘 어린이들의 감각에 맞추었습니다.

◎ 역사지도 보충
세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를 넣었습니다. 역사적 시간의 이해뿐만 아니라 공간 지각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지도마다 지리상의 위치도 함께 표시해 주었습니다.

◎ 어린이 책 최초로 종이책과 전자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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