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 오일렌슈피겔의 재미있는 읽을거리

틸 오일렌슈피겔 지음 | 지식산업사 펴냄

틸 오일렌슈피겔의 재미있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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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10.10

페이지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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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님의 프로필 이미지

은유

@eunu

전문적인 용어와 함께 애착 유형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 다만 테스트가 없어서 그 부분이 다소 아쉽다. 책 내용을 읽고 내가 어떤 유형인지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나의 관계 패턴을 다시 돌아보기 좋고 맨 마지막에는 해결 방안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관계를 읽는 시간

문요한 지음
더퀘스트 펴냄

35분 전
0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캐롤 게시물 이미지
📚범죄소설의 대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
📚영화 <캐롤> 원작소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자의 <캐롤>!

💭두 여인의 금기된 사랑!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영화 <캐롤>의 원작소설! <캐롤>은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로, 첫 작품 집필 당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시기에 얼마라도 벌기 위해 맨해튼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인형 판매 사원으로 일하던 중 딸의 선물을 사로 온 모피 코트를 걸친 금발 여성에게 매혹된 후 바로 플롯을 짜로 스토리를 썼고, 그 다음날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해 완성시킨 작품이 바로 <캐롤>이다. 동성애자였던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5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 배경에 사회적 지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란 듯이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결말을 주는 이 작품은 캐롤이라는 인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자신들의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자 하는 삶을 변화시키려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저자가 레즈비언 소설가 딱지가 붙을 것을 염려하여, 1952년 '클레어 모건' 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저자가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말년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캐롤> 이 아니라 <소금의 값>으로 출간했었고, 1990년에 <캐롤>로 재출간하여 자신이 이 작품의 저자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캐롤>은 출간 당시 100만부가 팔려나갔다고...

💭이 작품은 2015년 토드 헤인즈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주연: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이 작품은 퀴어 로맨스 형식을 띠는 작품이지만, 사랑의 본질, 자기 정체성의 발견, 그 당시에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억압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그 시대에 대한 저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두 여성은 1950년대 미국 사회에서 금기된 사랑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숨기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극적으로 묘사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사랑의 진정성과 감정의 깊이를 강조하여 테레즈와 캐롤과의 관계를 그려냈다. 테레즈는 처음엔 수동적이고 불확실한 인물이다. 하지만 캐롤과의 여행을 통해 자신의 욕망과 삶의 방향을 자각하게 되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한 작품이다. 캐롤은 이혼 소송 중이며, 딸의 양육권을 두고 사회적 압력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데, 이는 사회적 지위와 가족을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동성애를 사랑의 한 형태로 그려냈다. 성별이나 사회적 조건을 넘어서, 사랑 그 자체의 힘과 아름다움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욕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였고 당시로선 매우 파격적인 모습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인물인 캐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페미니즘적 시선을 갖게 된다.

💭사랑의 이야기이자, 자아와 사회, 자유와 억압, 여성성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젊은 무대 디자이너 지망생 테레즈와 상류층 여성 캐롤의 만남과 사랑! 문체가 절제되고, 감정의 과잉 없는 소설이지만, 충분히 읽는이의 마음을 흔드는데 충분한 작품이다. 테레즈의 내면 독백은 혼란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두려움과 확신 사이를 오가며,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다운지를 잘 보여준다. 캐롤을 단순한 이상형을 그려낸게 아니라, 사회적 억압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자유와 자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1952년 당시, 동성애를 다룬 소설을 대부분 끝에서는 비극으로 끝낸다. 하지만 이 작품은 희망적인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시대를 앞선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감정의 진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 문학적, 사회적, 감정적 깊이를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작품이다. 저자의 진심과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라 그런지, 감정의 진정성이 강하게 느껴지고, 영화와 함께 소설로 다시 주목받음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유명한 범죄 소설의 대가이다. 그녀가 쓴 유일한 로맨스 소설이 바로 <캐롤>이다. 저자의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문학적 성취가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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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그책 펴냄

39분 전
0
겨울숲님의 프로필 이미지

겨울숲

@winterforest

책을 손에서 놓은지 3주 만에 생각을 정리해 본다. 다 읽고 나서는 바로 회사 동료들에게 빌려주느라 되짚어 볼 새도 없었다.

책 전반부를 읽으며 뒷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점점더 알 수 없어지는 기분이었다. 알파고 이후 바둑계가 겪은 패러다임과 헤게모니의 변화는 상상했던 것보다 광범위하고 깊숙했다. 인공지능은 효율과 편리함 너머 무언가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전통과 인간의 직관에 대한 불신, 교육•훈련•평가 방식의 변화, 창의성과 전문성의 의미 변화, 협업 방식과 영역의 변화에 따른 관계와 조직구조의 변화 등. 한국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일상화 하는지 생각해보면, 10년쯤 후의 우리 사회는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만큼 세대 간의 세계관 격차와 상호 몰이해도 커지겠지. 어디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무엇이 바뀌지 않고 남아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어떤 문제가 해결되고 어떤 문제가 새롭게 발생할 지도 잘 모르겠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기술은 가파른 속도로 발전하고 일상과 융합되는 중이라서 더 두렵기도 하다.

확실한 것 한 가지는 인공지능을 ‘도구’로 받아들일 단계는 이미 넘어섰다는 것이다. 전기나 무선통신, 자동차, 비행기가 특정 도구가 아닌 사회 전반의 기반이 되고 세상을 흐름과 속도를 바꾸어 놓은 것처럼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과 헤게모니를 바꾸어나갈 것이다. 변화 밖에 있기는 거의 불가능하겠지. 모두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지만 각자의 사용 방법이나 용처가 다른 것처럼, 인공지능도 사용자마다 태도와 활용도가 다를 것이고 그에 따라 얻는 것이 다를 것이다. 10년 후의 미래에 나는 인공지능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지 더 많이 더 깊이 더 새롭게 고민에 잠기게 된다.

먼저 온 미래

장강명 지음
동아시아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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