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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의 세 번째 책. 원작 <폭풍의 언덕>은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 발표한 유일한 소설로, 황량한 들판의 외딴 저책 '위더링 하이츠'를 무대로 펼쳐지는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비극적인 사랑과 복수를 격정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책은 사랑의 본질을 일러준다.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곧 사랑이 사람의 모습을 어떻게 변모시키는지, 그리고 내 안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잠자고 있는 사랑의 모습은 어떠한지, 꿈꾸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