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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허지웅 지음
아우름(Aurum)
 펴냄
12,000 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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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좋아요.
#거침없다
#도시남녀
#본능
#빨간색
#연애
#옛사랑
172쪽 | 2014-03-05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글쓰는 허지웅'이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자, 첫 소설이다. 3년 전부터 이 작품을 써온 저자는 최근 원고를 탈고하고,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려 깊은 괴물"이라 표현한 개포동 김갑수씨를 세상에 소개하려 한다. <BR> <BR>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은 '허지웅'이 가끔가다 술자리에서 마주치는 한 지인의 망한 연애담이다. 작품 속의 '허지웅'이 술자리에서 이따금 마주치는 개포동의 김갑수씨는 늘 연애에 망하고 "내가 지나간 옛사랑에게 얼마나 사무치게 쌍놈이라 하늘의 분노를 샀으면, 이제 와 이런 쌍년을 만나 개고생을 하느냐"며 소같이 울어대는 사람이다. <BR> <BR> 그는 지나간 옛사랑을 잊지 못해 촛불처럼 떨어대며 주접을 부리는 사내이지만, 소주 세 병을 마시고 개포동 밤거리를 나체로 내달리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아대며 울부짖다가도 이내 기적처럼, 우연처럼, 일상처럼, 밥을 먹고 똥을 싸듯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사랑하고 섹스를 한다. 그는 늘 여자를 탐구해야겠다고 말하지만, 그에게서 파란만장한 연애 이야기를 전해 듣는 '허지웅'은 그가 정작 알고 싶은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가 생각한다. <BR> <BR> 허지웅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장들 사이에 한 개인의 연애담과 섹스사를 넘어, 고시원, 반지하 전셋방, 대학가, 술집 등의 도시공간을 통해 오늘날 대도시에서 살아남아 버티고 생활하고 사랑하고 차이며, 다시 삶을 버텨내는 보통 사람들의 생활상과 연애사가 웃기고도 애잔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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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5

1 내가 지나간 옛사랑에게
얼마나 사무치게 쌍놈이라 하늘의 분노를 샀기에 …17
2 소주 세 병을 마시고 개포동 밤거리를 나체로 내달리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아대며 울부짖던 갑수씨의 불운한 연애사 …22
3 연애든 섹스든 결국 신라면 같은 겁니다 …29
4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이?” …35
5 내가 라면이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고 징징대기 전에 우리가 돌아볼 것들에 대하여 …44

인터미션INTERMISSION #1 …50

6 저 가슴을 지탱하기 위해 중력과 싸워야 할 등과 어깨가 너무 안쓰러워
그녀의 척추가 되고 싶었습니다 …59
7 그날 밤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는 빠르기로 벌어진 일 …65
8 우주의 규모를 떠올려보면 이까짓 일 아무것도 아니야 …70
9 “갑수씨는 어디서 한 게 제일 좋았어요?” …75
10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같이 잤다 …81
11 “난 저런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싫어” …86

인터미션INTERMISSION #2 …92

12 해방의 그날, 중력에 순응하는 두 덩이의 환희 …96
13 그녀의 살을 아무리 세게 문질러도 그 살은 그놈 것이다 …102
14 어느 날부터 발기가 거의 되지 않기 시작했다 …107
15 그녀가 내 것이면 좋겠다, 매일 같이 잘 수 있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너의 부은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114

인터미션INTERMISSION #3 …121

16 결혼을 했다, 고맙습니다
이혼을 했다, 미안합니다 …126
17 Ctrl+z 산다는 것에 되돌리기 버튼이 존재한다면 …130
18 상대를 지옥 끝까지 끌어내리는 연애 …137
19 가슴속에 블랙홀을 간직한 여자 …142

인터미션INTERMISSION #4 …148

20 우리가 가끔 깨닫고 대개 까먹는 것들에 대하여 …159

에필로그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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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허지웅
영화주간지 『필름 2.0』과 『프리미어』, 월간지 『GQ』에서 기자로 일했다.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60~80년대 한국 공포영화를 다룬 『망령의 기억』을 썼다. 신문과 잡지에 시사, 영화에 관련한 칼럼을 연재해왔다. 방송에 종종 불려나가고 있지만 글을 쓰지 않으면 건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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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8
임은정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달 전
당장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해가 유용하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자기 존재가치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나 자신이 너무 소중하고 거대해서 그것을 훼손 했을 때 대개의 어지간한 문제들을 뭉갤 수 있다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대충 뭉개서 해결할 수 있는 일 따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생명이 너무너무 숭고한 사람들은 타인의 숭고함에 상대적으로 둔감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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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창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달 전
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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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서랍장에 있던 책들 다시 꺼내읽기> 하루만에 읽기 좋은책👍🏻 소주와 맥주가 같이 있으면 역시 섞어먹어야지!!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 건 동물의 본능이지만 아름답지 않은 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만의 오래된 특권입니다. -- 우리가 매번 연애에 실패하는 건 어쩌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너무나 모르는 상태에서 그것을 알려고 하지도 않아가며 시행착오를 반복하기 때문일 겁니다. -- 테이블에 소주와 맥주가 둘 다 있는데 이걸 섞지 않는다는 건 인류자원의 중대한 낭비이다. -- 모두에게 자기 과거는 연민과 애증의 대상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하지만 자기 과거를 신화화하는 사람은 꼰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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