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로버트 레인 그린 지음 | 모멘토 펴냄

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말에 관한 잔소리의 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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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4.10

페이지

4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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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대한 잔소리꾼은 어떤 이들이며, 종종 터무니없으면서도 대중적 영향력이 큰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힘으로 특정 언어를 권하고 금하는 자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언어 통제는 나와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주무르는가. 언어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님이 틀림없다. 이 책은 자신의 언어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쓴 ‘사회와 언어에 관한 스토리텔링 북’이다.

고정관념과 두려움들이 낳은 ‘말에 관한 잔소리와 통제’의 실상과 연원을 날카롭게, 진진하게 파헤친다. 박식한 저널리스트로 아홉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저자는 삶의 다채로움을 반영하는 언어의 다양성을 옹호하면서 독자를 신명나는 세계 여행, 역사 여행, 언어 여행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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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du Yi

@savxgido8xiq

급식체와 야갤어를 보면 참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문법이 틀리거나 영어 발음이 미국식 혹은 영국식이 아니면 화가 치미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로버트 레인 그린 지음
모멘토 펴냄

2018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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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말에 대한 잔소리꾼은 어떤 이들이며, 종종 터무니없으면서도 대중적 영향력이 큰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힘으로 특정 언어를 권하고 금하는 자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언어 통제는 나와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주무르는가. 언어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님이 틀림없다. 이 책은 자신의 언어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쓴 ‘사회와 언어에 관한 스토리텔링 북’이다.

고정관념과 두려움들이 낳은 ‘말에 관한 잔소리와 통제’의 실상과 연원을 날카롭게, 진진하게 파헤친다. 박식한 저널리스트로 아홉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저자는 삶의 다채로움을 반영하는 언어의 다양성을 옹호하면서 독자를 신명나는 세계 여행, 역사 여행, 언어 여행으로 이끈다.

출판사 책 소개

내가 하는 말, 내가 쓰는 글은 나를 담아내고 드러낸다. 나의 언어는 곧 나다. 언어는 내가 가는 길이자 내게 오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와 내 말은 자유롭기를 갈구한다. 한데 거기에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사람과 제도가 왜 이토록 많은가.

말에 대한 잔소리꾼은 어떤 이들이며, 종종 터무니없으면서도 대중적 영향력이 큰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힘으로 특정 언어를 권하고 금하는 자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언어 통제는 나와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주무르는가. 언어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님이 틀림없다. 이 책은 자신의 언어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쓴 ‘사회와 언어에 관한 스토리텔링 북’이다.

■ 언어를 얘기할 때 사람들이 드러내온 통념 두 가지:
“세상에는 6,000개가 넘는 언어가 있다지만 대부분은 글자로 기록되지도 않는 원시적인 언어야. 그리고 우리말은 다른 어떤 언어보다도 우수해.”
“우리 자신의 발달한 언어를 들여다봐도, 사람들의 일상적 어법에는 문제가 아주 많아.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말이지. 우리말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어.”

■ 자기가 쓰는 것과 다른 언어, 다른 어법을 대했을 때 불안해하고 심지어 분노까지 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몇 백 년 동안 세계 곳곳의 잔소리꾼과 민족주의 정치인들은 사람들이 무슨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걸 어떻게 말하고 써야 하는지를 통제하고 싶어 했다. 정부들은 어리석게도 언어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단속하려 들었고(예컨대 아카데미프랑세즈), 민족주의는 소수집단의 언어에 대한 폭압을 낳았다(쿠르드어와 바스크어 등). 심지어 세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언어를 지닌 미국인들까지도 이민자의 증가로 영어가 위협받고 있다며 두려워한다.

■ 이 책은 고정관념과 두려움들이 낳은 ‘말에 관한 잔소리와 통제’의 실상과 연원을 날카롭게, 진진하게 파헤친다. 박식한 저널리스트로 아홉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저자는 삶의 다채로움을 반영하는 언어의 다양성을 옹호하면서 독자를 신명나는 세계 여행, 역사 여행, 언어 여행으로 이끈다.

■ 그 탐사의 대장정에서 우리는 ◆저명한 잔소리꾼과 베스트셀러 용법서의 계보와 그들이 지닌 강박증의 정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존재해온 ‘언어 쇠퇴론’의 실상을 파악하고, ◆언어의 신화와 규칙이 만들어지고 관리되는 방식을 알게 된다. 또한 ◆규범주의자와 언어 정치가들의 신념이 근대 민족국가 건설과 국민 정체성 수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표준어와 방언의 구분이 얼마나 자의적인 일인지를 깨닫고, ◆언어에 관해 우리에게 주입된 생각들이 정치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절감하게 될 테다(그런 생각들은 대개 계급적, 인종적, 민족적 편견을 조장한다). 그리고 ◆언어학의 역사와 언어학자의 일에 대해, 규범주의와 기술주의라는 두 접근법에 대해, 사피어ㆍ워프 가설이라는 (오웰조차 빠져버린) 함정에 대해 배우고, ◆언어민족주의의 파노라마와 유럽연합의 거대한 언어 실험을 둘러보며, ◆2,000년을 문자 안에 갇혀 있던 히브리어가 생활어로 부활하는가 하면 니카라과 수화라는 새 언어가 눈앞에서 태어나고, 멀쩡한 터키어가 일순간에 환골탈태하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바벨탑에서 출발하여 키케로, 무함마드를 거쳐 셰익스피어, 스위프트, 그림, 케말 아타튀르크, 오웰, 파울러, 촘스키, 빌 브라이슨, 조지 레이코프에 이르기까지 온갖 인물과 사건, 일화를 만나면서 말이다.

■ 『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는 말과 글에 서린 온갖 편견과 신화를 벗겨내고 언어의 본모습과 언어정치의 실체를 드러내는 흥미진진한 리포트다. “세상의 기억”이라고 불리는 인간 언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훌륭한 입문서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라 했다. 그 말은 언어의 가능성이 곧 세계의 가능성이라는 뜻일 테다. 이제 세상의 저 모든 말을, 그리하여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꽃피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들 모두의 삶이 활짝 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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