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 열린책들 펴냄

비둘기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800원 10% 11,5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0.4.20

페이지

104쪽

상세 정보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쥐스킨트가 창조해 낸『비둘기』의 주인공 조나단 노엘은 작가가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전형적 모델로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어디에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고, 그런 비슷한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 것 같은 심증을 갖게 하고, 때로는 책을 읽는 사람 자신이 언젠가 느껴 봤음 직한 생각들을 작가는 그를 통해 표현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이단비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단비

@yidanbi

  • 이단비님의 비둘기 게시물 이미지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예온님의 프로필 이미지

예온

@lvpv8cndavir

어쩜 이리 잘 썼을까? 한 문장 한 문장 감탄하며 읽었던 책. 비둘기 때문에 하루를 망친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세계책의날 #인생책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유혜자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4월 30일
0
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제목을 보고, 최근 드라마 <빈센조>의 창가를 서성이던 비둘기 '인자기'와의 우정이 생각났지만, 이 책의 시작은 30년간 거주한 평안한 집인 24호실 앞에 흉직하고 무서운 비둘기가 나타난 것으로 시작된다. 가장 큰 공포는 비둘기와 눈이 마주쳤단 사실. 현재 은행 경비원인 조엘은 방문 앞 비둘기를 본 사실에 놀라 방을 나서지 못한다. 강박관념을 가진 하루 일상이 세밀하게 펼쳐진다.

건물 앞에 발을 고정한 채 날씨와 소란과 지루함을 이겨내는 경비원이란 직업, 이토록 처절하게 하루에서 얻는 것은, 내가 8시간 일하는 하루와 별반 다르지 않다. 소중한 일상을 돈과 바꾸고, 다시 의식주와 바꾸고, 다시 시간과 바꾼다. 그 일상이 흔들린다는 건 불안과 나아가, 직방을 잃고 죽음에 이른다는 공포감이, 주인공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까지 들었다.

퇴근 후의 나의 보금자리, 편안함에 우리는 매혹된다. 소박한 것들에 큰 행복을 느끼는 조엘에 나도 위안을 얻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직업에, 외모는 달라보여도 같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면에서 비슷하다.

#인생책 #위안 #강박증 #인자기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2021년 5월 15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쥐스킨트가 창조해 낸『비둘기』의 주인공 조나단 노엘은 작가가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전형적 모델로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어디에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고, 그런 비슷한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 것 같은 심증을 갖게 하고, 때로는 책을 읽는 사람 자신이 언젠가 느껴 봤음 직한 생각들을 작가는 그를 통해 표현했다.

출판사 책 소개

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만나는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나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쥐스킨트가 창조해 낸『비둘기』의 주인공 조나단 노엘은 작가가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전형적 모델로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어디에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고, 그런 비슷한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 것 같은 심증을 갖게 하고, 때로는 책을 읽는 사람 자신이 언젠가 느껴 봤음 직한 생각들을 작가는 그를 통해 표현했다. 그것도 특수 미세 현미경을 통하여 치밀하게 관찰한 것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마음의 갈래를 한 올 한 올씩 정교하게 풀어냈다. 쟁취한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무엇을 소유했느냐보다는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는 마음 그 자체가 노력을 기울인 사람에게 온전히 돌아가는 몫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