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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7.7.10
페이지
296쪽
상세 정보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 왕녀가 자신을 비롯한 황실 가족의 삶을 회고한 책이다. 왕녀로 살아왔던 남다른 삶과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창 시절을 보낸 경험, 해방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겪은 혼란 등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속 격랑의 시대를 모두 거쳐낸 저자의 생생한 회고담을 통해 대한제국 황실과 구한말의 숨겨진 역사를 재조명한다.
대한제국은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황실의 일가들은 남아 저마다의 삶을 이어 나갔다. 의친왕, 덕혜 옹주, 이우 공 등 많은 황실 가족들이 망국의 설움과 더불어 일제의 억압으로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하였다. 그런 중에도 독립운동에 뜻을 펼치고자 상하이에 망명하려 했던 아버지 의친왕의 업적이 인정을 받고, 참된 면모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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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 왕녀가 자신을 비롯한 황실 가족의 삶을 회고한 책이다. 왕녀로 살아왔던 남다른 삶과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창 시절을 보낸 경험, 해방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겪은 혼란 등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속 격랑의 시대를 모두 거쳐낸 저자의 생생한 회고담을 통해 대한제국 황실과 구한말의 숨겨진 역사를 재조명한다.
대한제국은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황실의 일가들은 남아 저마다의 삶을 이어 나갔다. 의친왕, 덕혜 옹주, 이우 공 등 많은 황실 가족들이 망국의 설움과 더불어 일제의 억압으로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하였다. 그런 중에도 독립운동에 뜻을 펼치고자 상하이에 망명하려 했던 아버지 의친왕의 업적이 인정을 받고, 참된 면모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드라마가 아닌 실제의 궁궐 생활은 어땠을까?
대한제국 마지막 왕녀가 들려주는 특별한 가족 이야기
《마지막 황실의 추억》은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 왕녀가 자신을 비롯한 황실 가족의 삶을 회고한 책이다. 예절과 법도를 중시하는 황실과 개화된 세상 사이를 오간 저자는 세 살 때부터 궁에 살면서, 대한제국의 궁궐 생활을 직접 겪었다. 어린 시절, 왕녀로 살아왔던 남다른 삶과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창 시절을 보낸 경험, 해방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겪은 혼란 등을 고스란히 책에 기록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한제국 황실과 구한말의 숨겨진 역사를 황실 가족의 일생을 통해 재조명했다. 대한제국은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황실의 일가들은 남아 저마다의 삶을 이어 나갔다. 의친왕, 덕혜 옹주, 이우 공 등 많은 황실 가족들이 망국의 설움과 더불어 비운의 삶을 살다 갔다. 한국 근현대사 속 격랑의 시대를 모두 거쳐낸 이해경 왕녀의 생생한 회고담을 통해 황실 사람들이 겪었던 시대의 아픔에 귀 기울여 보자.
◆ 출판사 리뷰
덕혜옹주와 황실 가족은 왜 비운의 삶을 살았나
조국마저 외면한 궁궐 속 숨은 역사
‘대한제국’은 일제의 국권 침탈로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21세기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대한제국은 근현대사 역사책에나 나오는 시절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이 책은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녀인 저자의 일생과 아버지 의친왕, 어머니 의친왕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동안 대한제국 황실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었다. 무능하여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기고, 항일에 대한 의지 없이 유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저자는 이러한 왜곡된 세간의 평가를 바로잡고자 자신이 경험하고 목격한 궁궐 안에서의 삶을 그대로 밝히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생모와 헤어져 사동궁에 살면서 의친왕비의 보살핌을 받았다. 유모, 나인, 상궁 같이 시중드는 사람이 늘 옆에 있었고, 소학교에 입학해서는 가까운 학교까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황실의 호사를 누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도 없고, 이것도 하지 말고 저것도 하지 말라는 엄격한 예법의 굴레에 매인 궁중 생활을 답답해하며 자랐다. 일제의 전쟁 준비에 동원되는 근로 봉사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도 별로 없었던 여고 시절을 지나 해방 이후 음대를 졸업하고 음악 교사로 일한지 얼마 안 되어 6?25전쟁을 맞았다. 전쟁 중 미군 부대에서 일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미군 부대의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다 1956년 단돈 80달러만 가지고 유학을 떠났다. 성악가가 되리라는 꿈은 못 이뤘지만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양학도서관에서 일하며 구한말 조선 왕조 역사에 남다른 애착과 흥미를 갖게 되었다.
저자가 역사책에서 찾은 의친왕은 주색잡기에 빠진 무기력한 황자가 아니었다. 나라가 기울어가는 것을 한탄하였고, 호방한 품성으로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에게도 호통을 치고, 데라우치 총독에게도 거침없이 권총을 겨누는 등 일제 권력자 앞에서 늘 당당하였다. ‘거창군지’에 따르면 경남 거창에 머물며 뜻 있는 우국 청년들과 만나고 의병을 양성하기 위해 막사의 터와 훈련장이 될 일부 땅을 사들이다가 탄로되어 일본 헌병에게 호송되다시피 서울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일합방 후 독립운동가들과 접촉하였고, 대동단에서는 ‘대한민족대표 의친왕 등의 독립선언서’를 공표하였다. 대동단의 독립운동가 김가진은 의친왕에게 함께 상하이로 망명할 것을 권하였고, 1919년 11월에 중국 상하이로의 탈출을 위해 기차를 타고 가다 의친왕은 체포되었다. 탈출 사건 이후 일본은 의친왕을 감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일본으로 데려가려고 하였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완강히 거부하였으며, 배일 사상을 고수하는 등 일제에 저항하였다.
의친왕비에게 친자식은 없었지만, 의친왕은 여러 후실들에게 많은 자녀들을 얻었다. 그러한 상황이었지만 불평하는 법이 없었고, 후실에게 얻은 자녀 중 생모가 일찍 죽거나 사정이 있어서 생모가 기르지 못하는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의친왕비가 거두어 주었다. 저자를 세 살 때부터 궁으로 데려가 따뜻하게 길러 준 의친왕비는 생모 이상으로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저자에게 가장 많은 가르침을 준 사람이고, 어머니라고 부르는 단 한 분이다. 의친왕비에게 들은 고종 황제의 외동딸인 덕혜옹주 이야기며, 고종 황제의 후궁들에 대한 평가는 실제의 황실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증언들이다.
한일합방 후 일본 경찰의 삼엄한 감시 속에 살았던 의친왕, 고종 황제 승하 후 볼모나 다름없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고, 정략결혼 후 불행한 삶을 살게 된 덕혜옹주, 운현궁에 입양된 둘째 오빠 이우 역시 일제의 강압 속에 유학을 떠나 일본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일본 장교로 히로시마에 파견되었다가 원자 폭탄의 희생양이 되는 등 대한제국의 황실 가족들은 일제의 억압으로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하였다. 기개 있는 대한제국의 황자로 독립운동에 뜻을 펼치고자 상하이에 망명하려 했던 아버지 의친왕의 업적이 인정을 받고, 참된 면모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대한제국 황실의 기억을 더듬어 쓴 이 책을 통해 정치적으로 폄하된 이야기가 아닌 실제의 역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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