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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천명관 소설집)
천명관 지음
창비
 펴냄
12,000 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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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쪽 | 2014-08-04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천명관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소설집. 풀리지 않는 인생, 고단한 밑바닥의 삶이 천명관 특유의 재치와 필치로 살아나는 여덟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여전히 웃음이 나면서도 어느 순간 가슴 한구석이 턱, 막히는 먹먹한 감동을 얻게 되고 그 여운은 진하게 오래 남는다. 그사이 천명관의 유머에는 따뜻한 서정과 서글픈 인생에 대한 뜨거운 위로가 더해졌고, 통쾌한 문학적 한방은 더욱 강렬해졌다. <BR> <BR> 고귀하게 태어났지만 처연하게 객사해 중음을 떠도는 죽은 자의 이야기로 시작해 죽음의 고비를 넘긴 할아버지의 자애로운 미소로 인생의 준엄한 깨달음을 전하기까지, 천명관의 소설은 고통받고 방황하는 절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을 오가며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담아낸다. <BR> <BR> 그들은 한때 잘나가던 트럭운전사였지만 이혼 후 가족이 함께 밥도 먹지 않는 하루살이 막노동꾼이거나, 부푼 꿈을 안고 귀농했지만 파리지옥의 끈끈이에 들러붙어 괴로워하는 파탄 난 가족이거나, 삼만원의 행운을 바라며 매일 밤 어두운 도로를 오가는 대리기사들, 혹은 섬에서 혹독한 삶을 감내해내야 하는 질투 많은 여자들이다. <BR> <BR> 사회의 주류에 편입된 듯 보이는 사람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은데, 겉으론 화려해 보이는 인기 작가는 어린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며 여전히 내적으로 방황하거나, 이십년 이상 출판사에서 일하며 편집장까지 지낸 화자는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며 밤새 잠들지 못하고 길고 외로운 시간을 견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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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 사자(死者)의 서(書)
동백꽃
왕들의 무덤
파충류의 밤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전원교향곡
핑크
우이동의 봄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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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천명관
1964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래』로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1, 2』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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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6
festina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달 전
그나마 평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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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달 전
천명관 작가님(님 자가 저절로 붙는다.)의 책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고래>를 읽기 전에 먼저 구입한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는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유쾌함 때문에 읽기 시작했지만 내용은 전혀 재미있지도 유쾌하지도 않았다.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는 단편 소설집이어서 빠르게 읽힌다. 장편 소설이었다면 더 답답하고 짜증나고 화가 났을 이야기들이다.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신문의 사회면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 소설의 인물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한다. 작가, 일용직, 일반 회사원, 대리운전사, 귀농 농사꾼들이다. 직업에 대한 소개 보다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사死”에 가까운 “삶”을 얘기한다. 어두운 내용들이지만 작가님의 탁월한 서술 능력 때문에 금방 읽힌다. 그 중에서도 마음을 서늘하게 하고 통쾌하게 하고 슬며시 웃음짓게도 만들었던 이야기는 <핑크>, <전원교향곡> 그리고 <우이동의 봄>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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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F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이것 참 묘하게 몰입되는 소설이다. 다만, 소설이라 그런지 허구의 세계라 그런지 집중하지 않아서 그런지 읽고나서 남는게 없다. 방금 읽었는데 제목을 봐야 기억이 날듯 말듯 한다. 작가와의 공감대가 아직은 부족한가보다. 문체가 읽기 쉽고 직설적인 표현이 많아서 좋다. 대표작이 '고래'인가본데 한번 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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