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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시골 생활 이야기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1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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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아요.
#귀농
#시골
208쪽 | 2014-03-2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귀촌, 귀농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마루야마 겐지의 직언을 담은 책. 겐지는 68년 '정오이다'로 귀향한 청년의 고독을 그린 이후 자신도 시골로 내려가 지금까지 살고 있다. 시골에서 산 지 2014년 올해로 47년째. 시골 생활의 쓴맛, 단맛을 다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BR> <BR> 그가 겪은 시골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런데도 도시 사람들은 대부분 별 고민 없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내려가 소중한 퇴직금을 날리는 것은 물론 "더는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 맥없이 다시 도시로, 그것도 거의 무일푼으로 돌아가는 신세"가 되곤 한다. <BR> <BR> 그래서 겐지는, 시골에서 산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는 이들에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겠지만 냉혹한 현실을 하나하나 집요하게 들이대며 그들이 왜 시골로 내려가려 하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점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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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006

1장. 어떻게든 되는 시골 생활은 없다
어딜 가든 삶은 따라온다 016

2장. 경치만 보다간 절벽으로 떨어진다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023

3장. 풍경이 아름답다는 건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이다
자연의 성깔을 알아야 한다 030 / 아름답다고 좋은 곳이 아니다 031

4장. 텃밭 가꾸기도 벅차다
농부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038 / 구급차 기다리다 숨 끊어진다 042

5장. 지쳐 있을 때 결단하지 마라
당신은 맛이 다한 차가 아니다 047 / 당신의 가난은 고립무원이다 050
사이비 종교인들에게 당신은 봉이다 052 / 술을 마시는 건 인생을 도려내는 일 054

6장. 고독은 시골에도 따라온다
외로움 피하려다 골병든다 062 / 자원봉사가 아니라 먼저 자신을 도와야 한다 065

7장.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고요해서 더 시끄럽다 072 / 자연보다 떡고물이 더 중요하다 074
윗사람이라면 껌뻑 죽는다 076 / 다른 소리를 냈다간 왕따당한다 078
공기보다 중요한 지역 사람들의 기질 080 / 골치 아픈 이웃도 있다 083

8장. 깡촌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시골로 이주하는 범죄자들 090 / 가능한 한 큰 개를 길러라 093 / 침실을 요새화해라 094
수제 창을 준비해라 096 / 군침을 흘리며 당신을 노리고 있다 101

9장. 심심하던 차에 당신이 등장한 것이다
관심받고 싶었던 건 당신이다 112
심심하던 차에 당신이 등장한 것이다 115
그들에게 마을은 나의 집 118 / 돌잔치에 빠지면 찍힌다 120
모임에 도시락을 대 주면 당선 122

10장. 친해지지 말고 그냥 욕먹어라
하루가 다 가도 모를 정도로 전념할 것이 있어야 한다 131
이주자들과만 어울리면 사달 난다 132 / 시골을 농락하는 수상한 사람들 135

11장. 엎질러진 시골 생활은 되돌릴 수 없다
자신이란 자연을 먼저 지켜야 한다 144
젊음을 흉내 내야 할 만큼 당신 젊음은 참담하지 않았다 149
엄마도 아내도 지쳤다 153 / 엎질러진 시골 생활은 되돌릴 수 없다 156

12장. 시골에 간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의사만 믿다 더 일찍 죽는 수가 있다 165
병을 불러들이는 태도를 뜯어고쳐라 170
잘 먹고 잘 생활하면 잘 죽을 수 있다 173

13장. 불편함이 제정신 들게 한다
멋진 별장도 살다 보면 그 정도는 아니다 180
불편함이 치유다 185 / 천국이나 극락으로는 이주할 수 없다 187
죽음의 시기는 자신다워질 마지막 기회 191

현실과 대치하며 사는 법 - 미우라 시온(소설가)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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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마루야마 겐지
1945년 나가노 현 이에야마 시에서 태어났다. 이럴 적 가족들과의 시간보다 소설책 읽는 일에 모든 애정을 쏟았던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그토록 증오했던 문학이었지만, 어느새 청년이 된 자신이 소설을 쓰고 있더라고 고백한다. 생애 처음 쓴 작품인 <여름의 흐름>으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아쿠타가와상의 최연소 수상자가 되어 데뷔와 동시에 일본의 대표작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하지만 그 후 어떠한 문학상도 거부한 채 주류 문단에서 그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고, 대신 20대의 젊은 나이에 일본의 북알프스라 불리는 고향 오오마치로 돌아가 수십 년간 집필에만 매진하고 있다. 정의와 괴변 사이,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가며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문장으로 펼치는 그의 작품은, 때로는 소설로, 때로는 에세이로 옷을 바꿔 입으며 지칠 줄 모르는 창작 에너지를 보여준다. 장편소설 《파랑새의 밤》 《정오이다》 《물의 가족》 《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 《천년 동안에》 《언젠가 바다 깊은 곳으로》와 소설집 《어두운 여울의 빛남》 《아프리카의 빛》 《달에 울다》, 그리고 에세이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소설가의 각오》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세계폭주》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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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
용혜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달 전
시골은 그런것이 아니다는 시골로 오면 안되는 시골의 단점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 작년에 제주도에 갔을 때 책방에서 제목과 책 내용을 보지못한채 한 문장을 통해 이 책을 만나게되었다. . 왠지 모르게 손이 안가서 지금 읽게되었는데 역시나 책은 정년을 앞두었거나 정년을 한 50,60대를 타깃으로 한 책이였다. —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시골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좋았다. . 하지만 너무 모든것을 극단적으로 생각하지않았나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 귀농을 고민하시는 부모님세대의 나이대분들이 보기 좋은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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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수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저자는 은퇴자들이 시골로 내려가는 것을 온몸으로 막는 듯 하다. 홀로설 준비가 되어있고 의지와 목표가 충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골로 가서는 안될 오만가지 이유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개인적으로 시골로 내려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대신 단독 주택을 지어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다. 하지만 은퇴시점에 충분한 자금이 없다면 어디라도 쉽지않은 선택이다. 그런데 시골이나 도시냐가 중요할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어디에 사느냐가 그리 중요할까? 오히려 어느쪽이든 잘못된 결정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이 인생 1막이든 2막이든 우리는 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그것을 하기위해 이제부터라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런 후에야 삶을 영위할 장소는 의미를 지닌다. 의류(양말, 속옷 등) 도매업을 하시던 아버지께서는 대기업 직장인이 은퇴하는 시점에 맞추어 가게 문을 닫으셨다(어머니께서는 그 보다 좀 더 빨리 시장 소매 장사를 접으셨다). 아버지께서 원하셨던 것은 어머니께서 자라나셨던 집 바로 옆에 집과 유리온실을 짖고 어머니와 함께 화초를 돌보는 것이꿈이셨다(부모님께서는 동향이셨다). 하지만 상황은 바라는대로 흐르지 않았다. 동네 어르신들께서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던 것이다. 모두들 농사일에 바쁜데 유리온실을 짓고 화초를 키운다는 것이 그 분들 입장에서 가당치 않은 일이었다. 아버지께서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셨다. 사실 목적이 그것 하나뿐이었다면 시골 생활을 포기하셨을 지도 모른다. 언제든 형제들이 즐겁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고향에 마련하는 것과 각지에 흩어져 있는 조상님들을 한곳에 모실 수 있는 납골묘역을 만드는 것을 마음에 품고계셨다. 두 분이 함께 10년 이상을 공들여야 했을 만큼 쉽지 않은 사업이었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아버지께서 장사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드릴 때 처럼, 어머니는 아버지의 인생 2막도 사력을 다해 지원해 주셨다.) 집안 어르신들을 모시고 납골묘역 조성 준공식을 하시던 날, 두분의 표정은 더 없이 밝았다. 수많은 반대와 오해를 무릅쓰고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 낸 두 분에게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언젠가 고향에 다녀오던 날, 아버지께서 차를 멈추지 않고 집 주변을 빙빙 돌기만 하시던 기억이 있다. 옆자리에서 곤히 주무시던 어머니를 깨우고 싶지 않으셨던 것이다.) 나는 아직 내 인생 2막을 어디서 시작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보다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찾기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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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12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귀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지자체와 방송에서 보여주는 낭만적인 귀촌은 없다. 원주민과 귀촌인의 분쟁이 넘쳐나는 곳이 시골이다. 여생을 편히 살고 싶다면 살던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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