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을 경제적 성공으로 규정짓고 개인의 노력 여하와 상관없이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한다. 그리하여 성공하지 못한 자는 마시멜로를 일찍 먹어버린 자제력 약한 사람으로, 성공한 자들은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이들로 간주하게끔 한다.

나에게도 조나단같은 조력자가 있었다면… 이라고 생각하며 읽다가 찰리의 행동력에 감탄하게되는 소설. 내가 읽은 자기계발책 중 제일 핵심만이 담긴 책. 얼마나 오래된건지 표지고 속지고 전부 누래져선 세월의 흔적이 빼곡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친구에게 얻어왔다며 진열해둔 책 중 하나인 것 같다. 부담스러운 양이 절대 아니라 화실을 왔다갔다하며 지하철 안에서 읽고, 집에서 잠깐 읽으니 하루만에 다 읽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읽어봤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내가 찰리처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 당장 눈 앞의 욕구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가장 눈부신 시절을 기꺼이 견딘 사람이 바로 청춘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낸 사람이 아니겠는가? (p.45)
-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p.95)
- 찰리,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말게. 물론 해가 졌다고 해서 달리기를 멈추라는 뜻은 아닐세. (p.130)

집에 있어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 약간 경제(?)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