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 검은숲 펴냄

버드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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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7.24

페이지

392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포 #넷플릭스 #미스터리 #불안 #새 #스릴러 #영화원작 #인간 #희망 #히치콕

상세 정보

그것을 보는 사람은 모두 죽는다!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책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컨텍트]의 에릭 헤이저러 각본의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 원작소설.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둔 록밴드 '하이 스트렁'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작사자로 활동 중인 다재다능한 작가 조시 맬러먼의 장편소설.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출간 전 초고만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에 영화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보기만 해도 광기에 휩싸여 타인과 자신까지 죽이게 하는 미지의 생명체의 등장으로 야기된 극심한 혼란 속에서 멸망해가는 인류와 그러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 특히 어머니가 될 여성의 필사의 분투를 그린 이 작품으로 무명의 작가이자 뮤지션인 조시 맬러먼은 단숨에 종말소설의 신예로 각인되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전개와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 속에서도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압권인 <버드 박스>는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는 점에서 히치콕의 영화 [새]와 비견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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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김효선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효선

@gimhyosun

몰입감이 장난아니다. 특히, 멜로리가 지하에서 몰래 공책을 읽을 때는 긴장감이 책을 뚫고 나왔나? 싶을 정도로 손에 땀이 쥐어졌다.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며 진행되는 것 또한 좋았고, 마지막 결말을 넘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화도 봐야지.

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검은숲 펴냄

9개월 전
0
레리오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리오

@lerio

이번에 영화화된 책.
4년 전 겨울,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고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른다.
맬로리는 언니의 자살 후 배속의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된다.
가까스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생존자들을 만났던 그녀는 4년 뒤
홀로 두 아이를 데리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안식처였던 집을 버리고 길을 떠난다.

복도를 바라보며 아기들의 작은 숨소리를 듣고 있으니 눈을 멀게 하자는 생각이 결코 나쁜 것 같지 않았다.
아이들이 아예 볼 수가 없다면 새 세상에서 뭔가를 빼앗길 일도 없다고 맬로리는 생각했다.
바로 그 때 옆에서 자고 있던 보이가 잠에서 깨 울기 시작했다.
"울지 마! 너도 이런 세상을 보고 싶지 않을 거 아니야!"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아이들의 시력은 멀쩡하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아이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는 더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이 열릴지도 모른다.
그녀가 아이들을 그곳까지 안전하게 데리고 가기만 한다면.....pp.165~167

눈을 가린 채 광기와 정체모를 미지의 크리처가 활보하는 세상 밖으로
보이와 걸, 두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는 엄마 멜로리.
고군분투하는 현재와 그녀가 보낸 4년의 시간이 교차되며 진행되는데
인간의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싸워나가는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안식처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극대화되어 단숨에 읽혀내려간다.
눈먼자들의 도시가 인간의 잔인함에 초점을 맞춰 좀 묵직하고 답답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검은숲 펴냄

읽었어요
2019년 7월 24일
0
션님의 프로필 이미지

@hyqvhpmvd2jw

🦉버드박스🦉

P.100 별을 보려고 고개를 들어 올릴 수도 없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저 하늘의 별처럼 원대한 꿈을 가지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P.204 '생각을 해봐요. 지금 이렇게 잘 하고 있잖아요. 노를 젓고 있잖아요. 계속 저어야 해요. 이 모든 노력이 당신이 성공하리라고 말해 주고 있어요. 당신은 눈을 떠야 해요.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반드시 눈을 떠야 하니까.'

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검은숲 펴냄

2019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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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컨텍트]의 에릭 헤이저러 각본의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 원작소설.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둔 록밴드 '하이 스트렁'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작사자로 활동 중인 다재다능한 작가 조시 맬러먼의 장편소설.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출간 전 초고만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에 영화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보기만 해도 광기에 휩싸여 타인과 자신까지 죽이게 하는 미지의 생명체의 등장으로 야기된 극심한 혼란 속에서 멸망해가는 인류와 그러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 특히 어머니가 될 여성의 필사의 분투를 그린 이 작품으로 무명의 작가이자 뮤지션인 조시 맬러먼은 단숨에 종말소설의 신예로 각인되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전개와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 속에서도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압권인 <버드 박스>는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는 점에서 히치콕의 영화 [새]와 비견되며 호평을 받았다.

출판사 책 소개

“절대 눈 뜨지 마……!”

스티븐 킹과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신세기 묵시록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컨텍트>의 에릭 헤이저러 각본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버드 박스> 원작소설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둔 록밴드 ‘하이 스트렁’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작사자로 활동 중인 다재다능한 작가 조시 맬러먼의 장편소설 《버드 박스》는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출간도 되기 전인 2013년 초고만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에 영화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낙점되었던 <마마>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스티븐 킹 원작의 동명 영화 <그것>의 메가폰을 잡으며 다수의 영화가 그렇듯 한동안 표류되다가, 2017년 넷플릭스가 《버드 박스》의 영화 판권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되었다. <그래비티>로 연기력과 흥행력 모두 인정받은 산드라 블록과 설명이 필요 없는 명배우이자 감독 존 말코비치가 캐스팅된 데 이어 ‘여태껏 본 적 없는 SF’ 영화 <컨택트>의 각본을 쓴 에릭 헤이저러가 각본가로 잔류, <인 어 베러 월드>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수잔 비에르가 감독을 맡은 영화 <버드 박스>는 2018년 12월 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자마자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호러-스릴러 장르에 속하는 <버드 박스>는 수잔 비에르 감독과 에릭 헤이저러에 의해 ‘세상을 멸망시킨 크리처의 정체’가 아닌, 생존과 인간애 그 사이에서 처절히 번뇌하는 종말 이후 사람들에게 방점이 찍히게 되었다.
감각적인 전개와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 속에서도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압권인 소설 《버드 박스》는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는 점에서 히치콕의 영화 <새>와 비견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위협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분투를 그렸다는 점에서 스티븐 킹의 《미스트》에, 원인을 모른 채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해프닝>에 비교되기도 하는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돌로 변하게 하는 메두사와 같이, 《버드 박스》에서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살육을 저지른다. 한편 작가는 주인공 맬로리의 과거와 현재, 즉 ‘그것’이 막 세상을 위협하기 시작한 4년 전과, 살아남기 위해 두 아이를 혹독하게 훈육하는 현재의 맬로리를 번갈아 보여줌으로써 평범한 여성이 아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강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순간을 극한 상황을 통해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있다. 두 눈을 가리고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들이 활보하는 지옥과도 같은 집 밖으로 나선 맬로리. 엄마밖에 모르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일말의 확신조차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맬로리의 고군분투가 눈물겹다.

미지의 생물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와
그것을 뛰어넘는 인간애 그리고 모정


‘야만족도 정확하지 않아. 야만인은 경솔하지. 야수도 마찬가지고.’
‘귀신’, ‘악마’, ‘악당.’ 어쩌면 이 모든 것일지 모른다.
‘임프는 어감이 너무 부드러워. 미개인이라니 너무 인간적이야. 그것들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까? 일부러 그런 짓거리를 하는 걸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악당이라고 부를 수도 없겠지. 그것들은 괴물이야.‘
하지만 맬로리는 그것들이 괴물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것들은 ‘무한’이다. -본문 중에서

4년 전 겨울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어디에서 왜 왔는지 모를 생명체가 나타나고, 그 미지의 생명체를 접한 모든 사람들이 정신착란을 일으켜 주위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곧 같은 사건이 러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난다. 온갖 추측과 괴담들이 인터넷, 신문, TV를 통해 퍼지지만 정작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 이런 기이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다. 궁금증과 공포가 증폭되는 와중에 한 가지 가설이 떠돌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느닷없이 광기에 사로잡히기 전에 ‘뭔가’를 ‘보았다’는 것이다. 무엇을 보았는지, 정말 뭔가를 보기는 했는지조차 확인할 길이 없지만 사람들은 점점 그 가설을 믿기 시작하고 밖을 내다보지 않으려 한다. 담요나 판자로 창문을 막아버리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최대한 눈을 가리는 등 극심한 공포가 사람들을 스스로 고립시키고 망가뜨린다.
한편 맬로리의 언니 또한 ‘그것’을 보자마자 자살하고, 그녀는 배 속의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된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 아이의 아버지 모두 진작에 연락이 두절되었다. 맬로리는 ‘그것’으로부터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겠다는 신문 광고를 떠올리고, 눈을 감은 채 차를 몰아 마침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생존자들을 만난다. 평범했던 맬로리는 아기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다. 그리고 현재, 맬로리는 두 아이를 데리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4년간 그들에게 안전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집을 버리고 길을 떠난다. 지난 4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다른 생존자들은 함께 떠나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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