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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0.7.15
페이지
240쪽
이럴 때 추천!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결혼,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싶은 이들에게
좌충우돌을 줄여 줄 리얼 웨딩 에세이
여행책방 사장과 책방 손님이 결혼한다. 통장에 돈이 각자 2천만원. 뭐 어때, 그걸로 결혼식, 신혼여행, 혼수, 신혼집까지 해보자! 호화웨딩도, 스몰웨딩도 아닌 그저 평범하고 무난한 알뜰웨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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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여행책방 사장과 책방 손님이 결혼한다. 통장에 돈이 각자 2천만원. 뭐 어때, 그걸로 결혼식, 신혼여행, 혼수, 신혼집까지 해보자! 호화웨딩도, 스몰웨딩도 아닌 그저 평범하고 무난한 알뜰웨딩 이야기.
출판사 책 소개
여행책방 사장과 책방 손님이 결혼한다! 그런데... 통장에 돈이 각자 2천만원 밖에?!
뭐 어때, 그걸로 결혼식, 신혼여행, 혼수, 신혼집까지 해보자!
호화웨딩도, 스몰웨딩도 아닌 그저 평범하고 무난한 알뜰웨딩 이야기 :)
책방 사장과 단골 손님, 결혼을 마음먹다
통장은 가난한지만 열정은 흘러넘친 알뜰웨딩 성공기
매번 뉴스나 신문, SNS에 쓰여 있는 결혼 준비 비용을 보면 내 통장에 한 번도 찍힌 적 없는 숫자만 빼곡히. ‘내가 저렇게 큰돈을 모을 수 있을까? 아니, 그것보다 내가 과연 결혼이라는 거 자체를 할 순 있을까?’ 생각했던 꼬꼬마와 삼숑. 그랬던 이 둘이 책방 사장과 단골 손님으로 만나 한국판 <노팅힐> 커플이 되었고, 이윽고 2020년 2월 16일 부부로써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 준비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 소리 절로 나게 많은 결혼 비용은 거품과 허례허식이 만들어낸 거라고. 아무 논리 없이 그저 남이 했었으니까 나도 한다는 심리, 주변 사람 눈치와 뒷말이 두려워 화려하게 하려는 심리, 세상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이니 모든 환상을 다 부으려는 심리. 근데 냉정하게 생각해봐요, 결혼식은 길어야 1시간이에요. 그 후가 문제죠.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인생의 행복이 저절로 짠- 하고 펼쳐지는 게 아니라 진짜 삶의 출발선이잖아요. 결혼 후에도 너무 힘든 밥벌이가 남아있고, 우리를 비웃듯 내 집 마련, 노후자금 등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시작부터 삼숑 귀에 딱지가 붙을 정도로 말했어요. 호화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매력이 담긴 평범하고 소소한 결혼. 결혼식은 둘이 합쳐 1,000만 원! 신혼집 포함해서 4,000만 원! 이 이야기를 들은 여러분은 어떠세요? 믿기지 않지요? 삼숑도 반신반의했죠. 결혼식은 그렇다 해도 억 소리 나는 수도권에서 어떻게 신혼집까지 그 돈으로 가능하냐고. 그런데, 그 어려운 걸 해내고 말았습니다.
결혼식 1,010만 원, 신혼여행 807만 원, 혼수 767만 원, 신혼집 1,416만 원.
혹시 제가 남의 도움을 안 받을 정도로 엄청난 금손 이냐고요? 아뇨! 미술 시간 때 매번 D를 받은 똥손 of 똥손 입니다. 그렇다면 소규모 스몰 웨딩을 했냐고요? 아뇨! 꼬꼬마는 아빠도 첫째, 엄마도 첫째인 집안의 첫째였고 삼숑도 장남이라 둘 다 예식장에서 해야만 했어요. 부모님 모두 아직 현직에서 일하고 계셔 부모님 손님도 많고요. 식대 보증 인원도 300명 잡았는데 훌쩍 초과한 348명 어치를 계산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보통의 결혼식인데 저 비용이 나왔을까요? 그 얘기를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말해주려고요.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좌충우돌 결혼 준비부터 결혼 그 후 이야기까지. 결혼에 든 세세한 비용과 잘한 점, 아쉬웠던 점도 같이 포함해서 말이죠. 혹자는 뭣도 아니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굉장히 저렴하게 결혼한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부럽게 멋진 결혼을 한 것 같지도 않다고요. 저도 알아요.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평범하다는 걸. 하지만 이런 완전 평범러들도 부담 없이 결혼했어요! 그래서 자신 있게 말하는 겁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망설이고 계시나요? 여기 정말로 내 옆에 있는 친구, 언니, 동생이 들려주는 소소한 결혼 에피소드 읽어보세요. 꽤 재밌으니까 믿어 보시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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