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일, 다섯 대륙, 그리고 19개국을 유랑했던 저자가 여행 당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록한 일기장을 엮어낸 책이다. 여행의 민낯과 온갖 치부, 극한의 찌질함, 그리고 희로애락이 글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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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일기장 (김다연 에세이) 내용 요약
『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일기장』은 김다연 작가의 여행 에세이로, 2020년 4월 15일 하모니북에서 출간되었다. 📖 ISBN 9791189930325를 가진 이 책은 스물두 살의 저자가 310일 동안 다섯 대륙, 19개국, 76개 도시를 떠돌며 매일 기록한 일기장을 엮은 작품이다. 텀블벅 펀딩으로 독자들의 후원을 받아 완성된 이 에세이는, 여행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적나라한 감정과 치부,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독자에게 진솔한 울림을 준다. 김다연은 이름의 뜻—“
[책스타그램 1장] 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 김다연
여행과 인연이 가져다주는 변화
최근에 읽은 한 책을 통해 내게 여행의 진정한 의미와, 그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여행이 단순히 새로운 장소로 떠나는 이동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적으로 성장해 가는 하나의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마음의 고통을 겪어 보지 않는 사람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나눈다. 23살 슬픈 통곡에서 도망치고 싶어 시작한 여행에서 타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의미가 특별한 문화와 경험을 일기로 통해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너무 공감되었다.‘사막의 별을 안주 삼아’라는 단어처럼 문장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었다.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짧은 순간이지만 깊은 인연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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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 먼 길도 함께 걸어가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뛰어주었고 함께 기다려주었고, 가주었고, 나를 찾아주었고, 아픈 나를 다독여주었고, 똑 반을, 그 이상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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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쁜 기억은 좋은 사람으로 덮이고, 좋은 추억에 질식되어 차츰 잊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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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여행 중에 만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큰 위로를 받게 된다. 자신의 어려웠던 순간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인생의 한 장면으로 자리 잡게 된다. 나 역시 그 대목을 읽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꼈다.
고통을 마주하며 내가 여전히 아픈지, 괜찮아졌는지, 바라보며 비슷한 고통에도 아프지 않게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은 터득하게 된 것 같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가우디의 마음, 도망가지 못하는 노예의 발목에는 족쇄가 있지만 미움과 좌절이 아닌 춤으로 자유를 승화하는 살사춤처럼 어느 누구도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아름답게 모두의 존엄까지 지켜내고 싶다.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웃음과 긍정적인 태도는 주인공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고, 상처를 딛고 일어서 스스로 단단해지며 사람이 사람을 아끼며 통곡에서 벗어나는 법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덕분에 그녀의 여행은 힘들지만 그만큼 더 즐거운 여행이었을 것이다.
결국 이 책을 통해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을 알게 된 것 같다. 앞으로 그런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 과정이, 어쩌면 우리 인생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