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 지음 | 창비 펴냄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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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6.7.15

페이지

152쪽

상세 정보

창비 50주년 특별기획 '공부의 시대'에 참여한 저자들은 입을 모아 지금이야말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강만길, 김영란, 유시민, 정혜신, 진중권 다섯명의 지식인들이 '나'와 '세상'에 대해 묻고, 고민하고, 손 내미는 '진짜' 공부를 말한다.

대한민국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김영란법'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영란 전 대법관은 독서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온 것이 '쓸모없는 책 읽기'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독서 편력을 통해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탐문한다.

저자는 지식 욕구를 채우거나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책에 대한 탐닉은 쓸모있는 공부라고 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이 그 자체로 자신을 수양하고 나 자신을 찾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책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이 '쓸모없는' 독서의 여정을 들려주고, 자신이 읽어온 책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곱씹으며 결국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책 읽기야말로 세상을 통해서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평생의 공부임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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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의 프로필 이미지

H

@hlyi3

책의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나갔습니다. 지도교수의 영향으로 약 3년 전 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 어느 덧 지금까지 왔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땐 너무나도 졸리고, 지루했지만 한 권 한 권 읽어나가면서 뿌듯하고 성취감의 기쁜 감정이 책을 덮을 때 마다 내 자신이 행복해 하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아직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 역사, 단편소설, 장편소설 가리지 않고
읽어나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위해 애를 쓰지도 않고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읽고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란 판사님은 책 읽기의 쓸모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말에 공감합니다.
독서를 한다는것은 모두 다 같은 생각과 마음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의 척도는 없습니다. 그저, 독서를 하면서 본인이 즐거워하고 독서에 대한 열정의 기쁜 감정이 느껴진다면 쓸모 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퇴근 후에 독서를 하고 잠에 듭니다. 쓸모 있는 독서가 될 때까지 모두 다같이 독서를 즐거운 마음으로 했으면 합니다.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 지음
창비 펴냄

2019년 1월 2일
0
호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호이

@hoyior7c

유시민의 공감필법이 좋아 다른 공부의 시대책들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이책에서 나오는 책들을 난 읽지 않아서 큰 공감이 되지는 않았지만 여기나오는 책을 읽고 다시 읽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는데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래! 나도 지금하고있는 일이 나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관찰은 계속해보자고 마음먹었더!!


"저는 오랫동안 판사생활을 하면서도 판사라는 직업이 나와는 맞지않는다는 생각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렇군 저에게조차도 낯선판사라는 직업을 해와가면서 저는 늘 이건 한스의 세계이고, 나는 여기 맞지않아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토니오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한스의 세계을 계속 관찰하고 있어야 해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판사를 그만두지도 않은거죠."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2017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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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창비 50주년 특별기획 '공부의 시대'에 참여한 저자들은 입을 모아 지금이야말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강만길, 김영란, 유시민, 정혜신, 진중권 다섯명의 지식인들이 '나'와 '세상'에 대해 묻고, 고민하고, 손 내미는 '진짜' 공부를 말한다.

대한민국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김영란법'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영란 전 대법관은 독서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온 것이 '쓸모없는 책 읽기'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독서 편력을 통해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탐문한다.

저자는 지식 욕구를 채우거나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책에 대한 탐닉은 쓸모있는 공부라고 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이 그 자체로 자신을 수양하고 나 자신을 찾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책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이 '쓸모없는' 독서의 여정을 들려주고, 자신이 읽어온 책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곱씹으며 결국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책 읽기야말로 세상을 통해서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평생의 공부임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출판사 책 소개

살아남기만도 벅찬 시대,
지금이야말로 공부가 필요하다!
우리 시대 지성들의 세상을 헤쳐나가는 공부법


살아남기만도 벅차다고, 먹고살기도 바쁘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공부’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인문학이 죽었다고 하지만 대학 도서관의 인문·사회과학 도서의 대출은 늘어나고, ‘지적 대화’를 나누고 싶은 독자들에 힘입어 인문 도서의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공부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창비 50주년 특별기획 ‘공부의 시대’에 참여한 저자들은 입을 모아 지금이야말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강만길, 김영란, 유시민, 정혜신, 진중권 다섯명의 지식인들이 ‘나’와 ‘세상’에 대해 묻고, 고민하고, 손 내미는 ‘진짜’ 공부를 말한다.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은 자신이 일평생 몸으로 겪어낸 역사를 돌이키며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사의식을 말하고, 독서광으로 소문난 전 대법관 김영란은 자신을 만든 독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 유시민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거리의 의사’ 정혜신은 책이 아닌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배움을, 미학자 진중권은 디지털 시대에 인문학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공부의 시대’ 시리즈는 2016년 초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강연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1천명 정원의 강연에 1만여명이 넘는 독자들이 신청했을 만큼 ‘공부’에 대한 열망은 대단했다. 지금이야말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을 한 것이다. 놀라운 반향을 일으킨 이 기획강좌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 저자들이 단행본의 원고를 새로이 집필하고, 추가적인 질의응답을 더 알차게 보충했다.

‘독서광’ 김영란 전 대법관을 만든
독서와 공부의 길


대한민국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김영란법’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영란 전 대법관은 독서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온 것이 ‘쓸모없는 책 읽기’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독서 편력을 통해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탐문한다. 지식 욕구를 채우거나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책에 대한 탐닉은 쓸모있는 공부라고 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이 그 자체로 자신을 수양하고 나 자신을 찾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책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이 ‘쓸모없는’ 독서의 여정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 읽은 동화책부터 청소년 시절 자신의 영혼을 뒤흔든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와의 만남, 그리고 판사로서의 삶과 독서하는 삶이 결국 다르지 않음을 알려준 『시적 정의』, 세상을 바꾸는 상상의 힘을 일깨운 어슐러 르 귄의 SF 작품들, 그리고 끝없는 독서의 여정을 보여주는 보르헤스의 책 읽기까지, 자신이 읽어온 책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곱씹으며 그는 결국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책 읽기야말로 세상을 통해서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평생의 공부임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혐오와 무관심의 시대,
세상을 마주하는 우리의 다섯가지 태도


‘공부’와 ‘시대’는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 일제강점기 소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워야 했던 역사학자, 판사로서의 삶과는 무관한 책만 읽어왔다고 말하지만 그 누구보다 부정한 시대와 치열하게 맞부딪친 대법관, 자신은 그저 ‘지식 소매상’이라고 하지만 그 지식을 통해 현실 정치에서의 변화를 열렬히 모색했던 전 정치인, 사회적 부정의와 참사 앞에서 진료실을 떠나 거리로 나간 정신의학 전문의, 활자 시대의 종말 앞에 미디어의 세계로 인문학의 방향을 전회한 미학자, 각자 자신이 거쳐온 시대와 밀접하게 연관된 이 다섯 지식인의 공부 이야기는 독자들이 이 혐오와 무관심의 시대를 뚫고 세상과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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