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 2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리진 2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500원 10% 13,9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7.5.30

페이지

360쪽

상세 정보

작가 신경숙이 6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다섯 번째 장편소설 <리진>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조선에 처음으로 파견된 불란서 외교관이 조선의 궁중 무희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와 함께 파리로 건너갔다'는 기록에서 출발한다. 작가 신경숙은 특유의 섬세하고 울림이 큰 문체에 부피있는 서사를 접목시켜, 역사의 격류에 휩쓸린 한 여성의 운명과 사랑을 그려냈다.

아기 나인으로 궁에 들어간 리진은, 갓 태어난 공주를 잃은 왕비 명성황후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된다. 궁중의 무희로, 황후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궁녀로 아름답게 성장한 리진. 조선의 초대 대리공사로 파견된 콜랭 드 플랑시는 그녀의 고혹적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연정을 품는다.

결국 리진과 함께 프랑스로 가게 된 콜랭은 리진이 서양 문화를 익혀 파리의 귀족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개인교사를 붙여준다. 아름답고 우아하며 재능 또한 뛰어났던 리진은 사교계의 꽃으로 주목받으며 모파상을 비롯한 파리의 문화 예술계 인물들과 교유한다. 그러나 먼 이국 땅, 이방인으로서의 하루하루는 그녀의 영혼을 점차 갉아먹기 시작하는데...

19세기 말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이르는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야기 속에,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한다. 책으로 출간되기 전, '푸른 눈물'이란 제목으로 일간지에 연재된 바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김와프♡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와프♡

@kimmin

역사가 스포임에도 소설이니까 조금의 반전을 기대했으나 리진의 삶 또한 예상했던 아픈 결말이라 2권은 읽는 내내 마음 한 구석이 저렸다..그럼에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리진 2

신경숙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4년 2월 26일
0
자유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유이

@jayuyi

남들은 드라마를 본방사수 하면 다음편을 기다려야 하는게 싫어서 몰아서도 본다는데, 나는 리진1을 다 읽은 지 다섯 달이 지나서야 리진2를 완독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지만, 이상하게 결말이 궁금하지 않았다. 리진의 인생이 어떻게 끝나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랬을까?

리진은 리진1에서 리뷰 했다시피 실존 인물이다. 작가는 고작 '조선에 처음으로 파견된 불란서 외교관이 조선의 궁중 무희에게 첫 눈에 반해 그녀와 함께 파리로 건너갔다.'라고 언급이 되어 있는 '프랑스 외교관이 본 개화기 조선'이라는 책의 내용을 재구성해 소설을 집필했다. 창작한 소설이니, 이 책의 결말만큼은 해피엔딩이길 바랬다. 하지만 이 책도 실제 리진의 인생과 똑같이 끝나 버렸다.

조선의 법은 아무리 외국인과 결혼했다고 해서 천민이 자유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콜랭은 대한제국이 사대하는 프랑스의 외교관이다. 사랑한다면, 말도 안되는 신분제도에 저항이라도 한 번 해볼 수 있는 거 아닐까? 하지만 콜랭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과연 콜랭은 리진을 진정으로 사랑했을까? 아니면 리진이 신기했기에 단순한 호감이었던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했던 건 아닐까?

리진 2

신경숙 지음
문학동네 펴냄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11월 8일
0
윤희주님의 프로필 이미지

윤희주

@qefcfecblaed

리진 2

신경숙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0년 1월 15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작가 신경숙이 6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다섯 번째 장편소설 <리진>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조선에 처음으로 파견된 불란서 외교관이 조선의 궁중 무희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와 함께 파리로 건너갔다'는 기록에서 출발한다. 작가 신경숙은 특유의 섬세하고 울림이 큰 문체에 부피있는 서사를 접목시켜, 역사의 격류에 휩쓸린 한 여성의 운명과 사랑을 그려냈다.

아기 나인으로 궁에 들어간 리진은, 갓 태어난 공주를 잃은 왕비 명성황후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된다. 궁중의 무희로, 황후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궁녀로 아름답게 성장한 리진. 조선의 초대 대리공사로 파견된 콜랭 드 플랑시는 그녀의 고혹적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연정을 품는다.

결국 리진과 함께 프랑스로 가게 된 콜랭은 리진이 서양 문화를 익혀 파리의 귀족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개인교사를 붙여준다. 아름답고 우아하며 재능 또한 뛰어났던 리진은 사교계의 꽃으로 주목받으며 모파상을 비롯한 파리의 문화 예술계 인물들과 교유한다. 그러나 먼 이국 땅, 이방인으로서의 하루하루는 그녀의 영혼을 점차 갉아먹기 시작하는데...

19세기 말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이르는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야기 속에,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한다. 책으로 출간되기 전, '푸른 눈물'이란 제목으로 일간지에 연재된 바 있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