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2

사회평론 편집부 지음 | 사회평론 펴냄

삼성을 생각한다 2 (그 이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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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0.7.12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2010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화제의 책’, <삼성을 생각한다>의 후속 도서다. 이 책은 15만 독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삼성을 생각한다>로, <삼성을 생각한다> 출간 이후의 사회적 반향을 ‘언론’, ‘독자’ 등의 몇 개 장으로 나눠 조망하고 있다.

1장 ‘ <삼성을 생각한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에서는 그간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책 출간 배경을 자세히 밝혔다. 2장 ‘삼성에 발목 잡힌 언론’에서는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언론의 이례적인 반응을, 특히 주요 일간지의 이례적인 광고거부사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장 ‘10만 독자가 만든 베스트셀러’는 광고거부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생각한다>가 화제의 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였던 독자들의 자발적 광고 캠페인 등의 움직임을 담았다. 4장은 <삼성을 생각한다> 10만 부 돌파를, 5장은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삼성’의 반응을 담았다.

6장은 책 출간 이후의 저자의 근황과 인터뷰, 강연 등을 담아, 독자들이 ‘인간 김용철’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약 30페이지에 걸쳐 <삼성을 생각한다>의 리뷰를 게재한 1,000여 개의 블로그 목록을 실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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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2부에선 여성 빨치산이었던 이옥남의 생애가 주된 이야기다.
사회주의자였던 남편을 따라 해방 이후 여맹지도자가 되었다가 잔인하게 탄압하는 서북청년단을 피해 산으로 들어갔다. 쫓겨났던 빈집에 들어가 아기를 낳은 이후로 처절하고 고난한 생활이 쉼없이 이어진다.
지리산, 낙동강, 양양, 덕유산, 다시 지리산을 다 헤집으며 쫓고 쫓기는 빨치산들의 투쟁이 전개되는데 여자 몸으로 어찌 버텼을까 싶기도 하고 전투 속에서 여성들의 생활을 이러했구나, 하고 깨닫기도 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간구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한민국이 지금 이나마 복지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이들이 내린 뿌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기서 정치적으로 뭐가 옳다 그르다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알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이 좌익을 얼마나 가혹하게 탄압했었는가와 좌익은 정말 정신력으로 철통같이 무장한 투사였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의 해묵은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정치권은 갈등을 악용하여 표를 모은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좌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인 '빨갱이', '북한 간첩'으로 매도하는 태도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 미국 대학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였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시위대를 '나치의 반유대주의적 흥분 상태'라 규정했다. 이 나라나 저 나라나 예나 지금이나 반대 세력을 억누르는 데엔 꼬리표붙이기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선동하는 측이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지는 않은 걸까.

민주주의가 투표권을 행사해서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방식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민은 비판적으로 권력자의 주장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많이 배우고 알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빨치산의 딸 2

정지아 지음
필맥 펴냄

읽었어요
52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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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재

@yebbi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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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기억들

김진영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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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dulbnidszv

라디오 피디님의 이야기 초대.
6가지의 발명을 주제로 다양한 실제 사건을 엮어 전개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기 좋다.

중간에서는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신건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책의 초입과 끝의 두 단원이 참 좋았다.

‘한 번 사는 인생, 더 나은 삶을 발명해(살아)야지.’를 마음에 남긴 책.

삶의 발명

정혜윤 지음
위고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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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0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화제의 책’, <삼성을 생각한다>의 후속 도서다. 이 책은 15만 독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삼성을 생각한다>로, <삼성을 생각한다> 출간 이후의 사회적 반향을 ‘언론’, ‘독자’ 등의 몇 개 장으로 나눠 조망하고 있다.

1장 ‘ <삼성을 생각한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에서는 그간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책 출간 배경을 자세히 밝혔다. 2장 ‘삼성에 발목 잡힌 언론’에서는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언론의 이례적인 반응을, 특히 주요 일간지의 이례적인 광고거부사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장 ‘10만 독자가 만든 베스트셀러’는 광고거부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생각한다>가 화제의 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였던 독자들의 자발적 광고 캠페인 등의 움직임을 담았다. 4장은 <삼성을 생각한다> 10만 부 돌파를, 5장은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삼성’의 반응을 담았다.

6장은 책 출간 이후의 저자의 근황과 인터뷰, 강연 등을 담아, 독자들이 ‘인간 김용철’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약 30페이지에 걸쳐 <삼성을 생각한다>의 리뷰를 게재한 1,000여 개의 블로그 목록을 실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출판사 책 소개

2010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화제의 책’, <삼성을 생각한다>의 후속 도서가 출간되었다. 사회평론 출판사는 6월 28일 ‘그 이어지는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삼성을 생각한다 2>를 펴내며 “15만 독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삼성을 생각한다>”라고 책을 소개했다. <삼성을 생각한다> 출간 이후의 사회적 반향을 ‘언론’, ‘독자’ 등의 몇 개 장으로 나눠 조망하고 있는 이 책은 분량만도 344페이지에 달해 ‘이어지는 이야기’의 풍성함을 짐작케 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1장 ‘ <삼성을 생각한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에서는 그간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책 출간 배경을 자세히 밝혔다. 2장 ‘삼성에 발목 잡힌 언론’에서는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언론의 이례적인 반응을, 특히 주요 일간지의 이례적인 광고거부사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장 ‘10만 독자가 만든 베스트셀러’는 광고거부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생각한다>가 화제의 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였던 독자들의 자발적 광고 캠페인 등의 움직임을 담았다. 4장은 <삼성을 생각한다> 10만 부 돌파를, 5장은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삼성’의 반응을 담았다. 6장은 책 출간 이후의 저자의 근황과 인터뷰, 강연 등을 담아, 독자들이 ‘인간 김용철’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약 30페이지에 걸쳐 <삼성을 생각한다>의 리뷰를 게재한 1,000여 개의 블로그 목록을 실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15만 독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자칫 묻히는 책이 되기 쉬웠다. 언론은 책을 외면하려 했으며, 이례적으로 거의 모든 일간지가 광고를 거부했다. 일간지 뿐만 아니라 지하철 무가지와 인터넷포털 등도 광고를 거부했다. 실상 출판사는 책을 알릴 방법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책을 알린 것은 다름아닌 독자들이었다. 트위터를 통해 책을 소개하고, 블로그에 책 광고를 실었다. 독자들의 광고 캠페인은 말 그대로 들불처럼 번졌고, 불과 며칠 만에 십수만의 사람들이 책 소식을 접했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그렇게 2010년 상반기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독자들의 반응 자체가 기사화할 만한 ‘사건’이었고, 국내 언론들이 침묵한 가운데 NewYorkTimes, BBC, CSMonitor, Bloomberg 등의 외신이 <삼성을 생각한다>를 보도하게 했다. 판매 부수가 10만 부를 넘어 15만 부에 근접하면서, <삼성을 생각한다>를 없는 책 취급하던 ‘삼성’도 공식적인 반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을 생각한다 2>는 이렇듯 <삼성을 생각한다>를 둘러싼 ‘사건’을 정리했으며, 이러한 ‘사건’들은 근본적으로 독자들이 만든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을 생각한다 2>는 온전히 독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평론은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독자들
의 반응(트위터, 블로그 등)을 거의 모두 검색하고 책에 수록할 콘텐츠를 추려냈다. 언론 기사와는 달리 독자 반응은 하루하루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수천 건에 달하는 독자 리뷰 중에서 한정된 지면에 수록할 글과 사진, 그림 등을 고르는 일은 실상 책 제작의 핵심이었다. 저작권자인 독자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저작권 사용 허락을 받는 것도 수월치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자들이 <삼성을 생각한다 2>의 제작을 반겼고, 저작물 사용에 기꺼이 동의했다. 오히려 ‘부족한 글을 책에 실어준다니 고맙다’, ‘영광이다’라고 답한 독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지면이 한정된 관계로, 혹은 저작권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싣지 못한 독자 반응 또한 부지기수였다. 특히 주재환 화백(70세)의 그림을 싣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1.3×1.6m의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은 “책광고”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 “책을 광고하고 싶은데 아무도 하지 않으니 내가 할 수밖에 없었다”며 “소용이 닿는 대로 마음대로 쓰라”고 말하는 주 화백의 작품은 책에 싣기엔 시기가 맞지 않았다. 이미 편집이 끝나고 인쇄가 넘어간 시점에서 작품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을 생각한다 2>가 ‘The End’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주 화백의 작품은 분명 또 하나의 사건을 만드는 데 소용이 있을 것이다.

100만의 희망이 모이면 세상이 바뀐다

<삼성을 생각한다 2>는 <삼성을 생각한다>를 둘러싸고 벌어진 이야기들의 기록이다. 또한 <삼성을 생각한다>를 다시 이슈화할 계기가 될 것이다. 3월초 10만 부를 돌파한 <삼성을 생각한다>는 이후 판매추이가 상당히 완만해졌다. 여러 사회적 이슈들(천안암사태, 총선, 월드컵 등)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상당히 멀어졌다. 이러한 시점에서 <삼성을 생각한다 2>의 출간이 새로운 사건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7,800원이다. <삼성을 생각한다>와 같은 판형에 344페이지라는 상당한 분량을 생각하면 책의 목적이 이윤을 남기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미 <삼성을 생각한다> 10만 부 돌파 시점에 낸 보도자료에서 사회평론은 “이미 10만 명의 사람들이 ‘희망’을 샀다”고 자평하고 “100만의 희망이 모이면 세상이 바뀐다”고 호언했다. <삼성을 생각한다 2>는 그러한 출판사의 의지를 보여주고 믿음을 확산시키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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