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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사랑하다, 떠나다 (노마드 소설가 함정임의 세계 식도락 기행)
함정임 지음
푸르메
 펴냄
15,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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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쪽 | 2014-10-23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20여 년 간 세계를 떠돌며 문학과 예술과 음식의 세계를 탐험해온 노마드 소설가 함정임의 식도락 기행서.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스무 살 여름의 어느 날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라는 장시를 읽다가 시 말미의 유명한 결구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와 시인이 묻혀 있는 해변의 묘지 사진을 보면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오로지 스스로 힘으로 벌어서 프랑스에 가고 말리라, 는 다짐을 했다. <BR> <BR> 그리고 서른 살이 되기 전에 파리에, 그것도 그 지중해 언덕의 해변의 묘지를 다녀온 이후 여행자로서의 삶, 또는 삶으로서의 여행이라는 생활방식을 2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 <BR> <BR>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책이라는 신념 아래, 거의 매년 수없이 파리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카잔차키스의 그리스, 카프카의 프라하, 예이츠의 아일랜드, 폴 오스터의 뉴욕, 오르한 파묵의 터키, 헤밍웨이의 아바나 등 인간과 세상, 예술의 현장을 소설가이자 탐험가의 눈으로 답사해온 것이다. <BR> <BR>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그녀는 단 하루를 살아도 현지인처럼 먹고 살기를 원칙으로 한다. 즉 여행지에서의 시작은 장을 보는 것이고, 그 끝은 그 도시에서의 성찬으로 마무리한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기분 좋게 전환시켜주는 것은 언제나 힘(에너지), 곧 요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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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지은이의 말 -「잃어버린 포도주」에서 시작된 세상의 상징과 맛을 찾아온 여정

그리스 에게 해 물결 따라, 부주키 선율 따라 11
-올리브와 포도잎 쌈밥 돌마데스, 문어요리 오카포디와 밤의 산토 와인 닉테리

체코 카프카, 쿤데라, 그리고 실레의 길 위에서 39
-보헤미안의 에너자이저, 필스너 우르켈과 카흐나

멕시코 아코디언과 레긴토의 선율, 선인장 향에 취하다 61
-전통 소스 살사메히카나와 토르티야, 풀케와 데킬라

쿠바 관능의 리듬이 흐르는 아바나, 선사 쥐라기 지형의 비날레스 73
-낮의 모히토 밤의 다이키리, 시가 농장 마을의 로컬 푸드

프랑스 혀와 눈을 사로잡는 오감의 왕국, 프랑스 여섯 고장의 황홀 99
-파리의 에스카르고에서 아를의 까마르그 흑소 등심스테이크, 옹플뢰르의 폼므칼바도스까지

■ 파리에서 떠나는 당일 바닷가 여행 149
-생 말로와 몽 생 미셀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맛, 피렌체에서 시에나까지 157
-티본스테이크의 기원, 피렌체 숯불장작구이 피오렌티노와 토스카나 와인 키안티

스페인 카탈루니아, 피레네, 그리고 포구의 벤야민 169
-피레네 와인 바뉼과 해산물 빠에야

벨기에 북해 연안 플랑드르의 중심 앙베르 항港181
-홍합요리의 정수, 물 마리니에르

아일랜드 타이타닉, 예이츠, 그리고 더블린 기네스 193
-아이리시 스튜, 양고기 캐서롤

미국 어느 날에 존재하는 삶, 뉴욕 215
-뉴욕 베이글과 베트남 포 스파이시 비프

헝가리 다뉴브 강변의 부다와 페스트, 헝가리안 푸드 랩소디 239
-글루미 선데이, 비프 스튜 구야시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과 마르마라 바다, 뱃고동 물결 따라 일렁이는 두 세계의 매혹 251
-겨울 밤의 석류 주스, 그리고 케밥의 세계

페루 태양의 제국 고대 잉카의 찬란한 폐허, 쿠스코와 마추픽추 265
-친숙한 맛 로모 살따도, 페루 전통 칵테일 피스코 사워

네팔 나마스테 히말라야, 하늘 호수에 이르는 길 291
-놋쟁반을 가득 채운 산지의 맛 달밧

■ 에필로그-육신의 현실과 영혼의 꿈이 깃든 곳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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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함정임
소설가.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만약 눈이 빨간색이라면》, 《마음을 움직이는 모래》, 《실베스트르》 등 아름다운 일러스트의 프랑스 현대 동화들과 《불멸의 화가 아르테미시아》, 《행복을 주는 그림》 등 예술서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소설집과 장편 소설 10여 권, 그리고 세계 문학예술 기행서 10여 권을 출간했다. 매년 샤를 페로의 고향인 투르 지방과 활동지인 파리와 같은 작가와 작품의 현장들을 답사하고,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 오고 있다. 현재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 창작과 서사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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