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존재의 의미 =Sinn vom Sein Martin Heidegger

오희천 지음 | 종문화사 펴냄

하이데거 존재의 의미 =Sinn vom Sein Martin Heidegger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20,000원 10% 18,0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2.20

페이지

216쪽

상세 정보

‘존재의 의미를 추구함’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철학을 체계화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세부적인 내용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우리가 ‘존재’라는 개념을 사용할 때 그 개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우리는 ‘존재’란 개념을 대체로 세 가지 의미로 사용한다. 존재자체, 존재자 일반의 존재 그리고 인간의 실존적 존재가 그것이다.

고대 철학자들과 중세 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인 존재자체가 무엇인지 해명하고자 했고, 헤겔은 존재자 일반이 존재하는(생성 소멸하는) 논리적 구조인 존재를 절대적 이념으로서 제시하고자 했다면, 하이데거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존적 인간의 존재가 중요한 의미였다. 전기의 하이데거는 주로 인간의 현사실적 존재를 존재론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존재자 일반의 존재가 ‘현존’(지금 여기 있음)과 ‘부재’(지금 여기 없음)의 변증법적 존재사건에 있음을 밝히고자 했으며, 후기의 하이데거는 예술, 특히 시적인 언어를 통해 인간의 실존적 존재를 규정하는 지평이 하늘과 땅, 죽을 자와 신적인 존재자라는 네 요소들의 동근원적인 상호작용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로세아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로세아이

@roseayi

  • 로세아이님의 지구 끝의 온실 게시물 이미지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자이언트북스 펴냄

읽었어요
3분 전
0
로세아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로세아이

@roseayi

  • 로세아이님의 데미안 게시물 이미지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3분 전
0
채정완님의 프로필 이미지

채정완

@cjungwan

  • 채정완님의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게시물 이미지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읽었어요
31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존재의 의미를 추구함’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철학을 체계화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세부적인 내용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우리가 ‘존재’라는 개념을 사용할 때 그 개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우리는 ‘존재’란 개념을 대체로 세 가지 의미로 사용한다. 존재자체, 존재자 일반의 존재 그리고 인간의 실존적 존재가 그것이다.

고대 철학자들과 중세 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인 존재자체가 무엇인지 해명하고자 했고, 헤겔은 존재자 일반이 존재하는(생성 소멸하는) 논리적 구조인 존재를 절대적 이념으로서 제시하고자 했다면, 하이데거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존적 인간의 존재가 중요한 의미였다. 전기의 하이데거는 주로 인간의 현사실적 존재를 존재론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존재자 일반의 존재가 ‘현존’(지금 여기 있음)과 ‘부재’(지금 여기 없음)의 변증법적 존재사건에 있음을 밝히고자 했으며, 후기의 하이데거는 예술, 특히 시적인 언어를 통해 인간의 실존적 존재를 규정하는 지평이 하늘과 땅, 죽을 자와 신적인 존재자라는 네 요소들의 동근원적인 상호작용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출판사 책 소개

1장은 하이데거 철학의 과제가 존재의 의미를 밝히는 데 있음을 다룬다. 이때 존재의 의미는 존재자체, 존재자 일반의 존재 그리고 인간의 실존적 존재이다. 존재자체는 존재자를 전적으로 초월하기 때문에 무이다. 존재자체는 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단지 불안, 절대의존감정, 신비한 경외(tremendum mysterium)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런 경험도 유비적인 방식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 예술과 시는 그런 경험을 표현하는 유비적 방식이다.

2장에서는 하이데거가 어떤 방법론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해명하는지를 다룬다. 하이데거는 존재자 일반의 존재를 해명하기 위해 현존재의 현사실적(real) 존재를 해체구성하여 거기에 내실적으로(reel) 내재하는 본질적 구조를 존재의 의미로 드러내는 현상학적 방법론을 취한다. 그에게 철학은 현상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3장은 2장에서 다룬 현상학적 방법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다룬다. 이를 위해 하이데거는 칸트의 도식론을 존재론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현존재의 “시간성”은 “존재의 시간성”이 도식화된 것이기 때문에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적 계기들로 구성된 현존재의 시간성을 해체구성하면 현존과 부재의 변증법적 사건인 존재의 시간성이 드러나는데, 바로 이 존재의 시간성이 존재자 일반의 존재사건이다.

4장에서는 인간이란 존재자의 ‘실존적 존재사건’이 다루어진다. 여기서 실존적 존재사건이란 현존과 부재의 방식으로 일어나는 존재자 일반의 존재사건이 인간이란 특수한 존재자의 실존과 관련된 존재사건을 말한다. 인간은 다른 존재자들의 존재와는 달리 단순히 현존과 부재의 방식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하늘과 땅 사이에 살면서 자신이 언젠가 죽을 자임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자이다. 인간만이 죽을 줄 아는 존재자이다. 죽을 자로서 인간은 동시에 신적인 존재자에게서 구원을 기대하는 존재자이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바로 이런 네 요소들(하늘, 땅, 죽을 자, 신적인 것)의 동근원적 상호작용이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는 지평이다. 이 네 요소들은 실존적 인간의 모든 삶이 이루어지는 또는 이루어져야 하는 지평으로서 세계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들이 이런 지평을 언제나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삶에서 이런 세계가 드러나는 영역은 예술, 특히 시(詩)이다. 그래서 후기의 하이데거는 특히 시적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시들을 분석했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