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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성기완 시집, 리을)
성기완 지음
민음사
 펴냄
8,000 원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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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쪽 | 2012-08-13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민음의 시' 186권. 노래하고 연주하고 평론하고 강의하는 시인 성기완의 네 번째 시집. <쇼핑 갔다 오십니까?>, <유리 이야기>를 통해 독특한 에너지와 혼성적인 언어 세계를 표출하는가 하면 <당신의 텍스트>에서는 텍스트적 사건으로서의 사랑을 노래한 시인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시집이자 두 번째 시집 앨범 동시 발매다. <BR> <BR> 성기완이 펼쳐 보이는 여러 작업 가운데 가장 성기완다운 매칭이라 할 수 있는 시집-앨범의 쌍이기도 하다. 일종의 '사운드 아트'라 할 수 있는 시집 <ㄹ>은 총 세 개의 부로 구성되었으며 56편의 시를 담았다. 성기완 시인은 시단의 테러리스트라 불릴 정도로 기존의 시적 언어를 부정하며 '가능한 거의 모든 실험 시'를 써 왔다. <BR> <BR> 이번 시집에서 선보이는 시편들은 실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정치적, 윤리적 메시지를 담아 전위성까지 더했다. 모든 상황을 시적으로 변형하는 훈련을 해 온 성기완 시인의 실험은 <ㄹ>에 이르러 절정에 다다랐다. <BR> <BR> 그는 음악, 산문, 전화 통화에서부터 문자메시지, 트위터 문장, 광고 카피를 거쳐 거리의 간판, 술집 옆자리의 대화, 타인의 웅얼거리는 소리까지도 모두 시로 바꾼다. 그는 세상의 모든 무의미를 의미화하고 모든 의미를 재구성한다. 그에게 시가 아닌 대상은 없으며 시에 대한 그의 태도도 그만큼 열려 있다. 작품 해설에서 시인 이준규는 이를 '천박해질 수 있는 용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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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서

그날이어떤날일지몰라도

1부 ㄹ



musicdrivesmecrazy1
빗속에서내옆을달리는마야코프스키
벽지

소리가없어서
새의울음연구
쿠쿠루쿠쿠비둫기

스모우크핫커피리필
아득한것이자욱하고
일편단심하고하루깍쟁이1
시그널플로우
밤섬의저음
미러볼1
봄항아리
그리고매우멀어바다같아요
아가야
할머니무릎장단
이층이런익숙한멜로티들이그렇게쉽게
시냇물
조이고풀고풀고조이고
글래머
어머니오신날의뽕짝
독거미아르페지오
데레사의문
노래의집
소닉붐
수평선일현금一絃琴
노이즈는회색과같음
점막은 노래한다
자세히들으면나는소리
피아노소나타3번D단조“일몰”
사랑을건넬때아픔을
한밤중에물내리는소리
440헤르츠의고백
삼각관계
일편단심하고하루깍쟁이2
쌍둥이우주
겨울밤바소콘티누오
가을자장가의분비과정
심야의인형장수
웨딩드레스
beep1:10이후새소리
소리일기
비러볼2-병준에게

2부 리슨투더뮤직=움직이지않는행동

리슨투더뮤직=움직이지않는행동
musicdrivesmecrazy2
기내에계신승객여러분
생명의주된관심사

3부 DJ목마와소녀

저쪽
8월의 화형식
겨울오후사인파위주의그림자
지브롤터
오뚜기클럽은예약제였나요
DJ목마와소녀

작품해설/이준규
노이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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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성기완
1967년 서울 출생. 시인, 뮤지션, 밴드 ‘아싸AASSA(Afro Asian SSound Act)’ 리더. 서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세계의 문학』 가을 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으며 『쇼핑 갔다 오십니까?』(1998), 『유리 이야기』(2003), 『당신의 텍스트』(2008), 『ㄹ』(2012) 등 4권의 시집을 냈다. 2015년 제1회 김현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1999년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를 결성하여 4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EP를 발매했다. 4집 『Dreamtalk』로 2013년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모던록 앨범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솔로 앨범으로 『나무가 되는 법』(1999), 『당신의 노래』(2008), 『ㄹ』(2012)이 있다. 2005년부터 4년간 EBS FM에서 〈세계음악기행〉을 진행했다. 2008년 서아프리카 말리를 방문하여 아프리카 음악을 연구했고 그 기행문을 계간지 『자음과 모음』에 연재했다. 산문집 『장밋빛 도살장 풍경』(2002), 『홍대 앞 새벽 세시』(2008), 『모듈』(2012) 등을 출간했고, 엘비스 프레슬리와 마일스 데이비스의 전기를 번역했다. 2016년에 ‘3호선 버터플라이’를 탈퇴하여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음악을 아우르는 융합 펑키 그루브 밴드 ‘아싸AASSA(Afro Asian SSound Act)’를 결성, 활동 중이다. 또한 소리보관 프로젝트인 ‘서울 사운드 아카이브 프로젝트(SSAP)’를 이끌고 있으며 계원예술대 융합예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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