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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0.10.18
페이지
420쪽
상세 정보
제 1대 온조왕부터 마지막 31대 의자왕에 이르기까지 백제의 700년 역사를 한 권에 담은 책. 왕의 순서에 따라 백제사를 꼼꼼히 훑고 있어 백제의 건국과 부흥, 그리고 침체와 멸망에 이르는 구체적인 흐름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남겨진 사료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그동안 백제사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먼저 사료 해석의 문제부터 꺼낸다. 현재 남아있는 백제사에 대한 대표적인 기록으로 <삼국사기>의 '백제본기'를 들 수 있는데, 이는 백제의 몰락 이후 신라인들에 의해 쓰여진 역사서다. 따라서 신라인의 시각이 많이 반영된 <삼국사기>에서 백제사는 단순히 '한반도 서남부의 역사'로 축소, 왜곡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백제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책은 백제사에 대한 기존의 평가를 하나씩 점검해 나가며 '대륙 경영의 역사'로서 백제사를 새롭게 복원하고자 한다.
주몽과 결별한 그의 부인 소서노와 그녀의 아들 비류와 온조- 그들의 이동으로 백제사의 문을 여는 이 책은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나 저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이는 주몽과 소서노와의 관계, 주몽과 비류/온조의 관계, 그들이 망명 이유와 경로, 비류와 온조의 왕위 다툼에 관한 여러 설들을 꼼꼼히 살피며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책의 서두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저자의 주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저자는 <삼국사기> 외에, 중국의 <남제서> <송서> <수서> 등 다양한 역사 사료들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 하고 있어, 무리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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