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것들을 설명하고, 보다 쉽고 재미있게 문학 읽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시간을 투자한 만큼 확실한 결과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법이 담겨 있다. 국외 문학상부터 국내 문학상까지 두루 살펴볼 뿐만 아니라, 장르 소설과 젊은 작가들의 소설도 소개한다. 문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한 권의 책이다.
독서의 장르적 읽기 중 문학 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읽을 때의 읽는 자가 경험할 수 있는 경험과 문학상에 대한 요점 정리식 구성이 재미있게 읽혔다.
저자가 독서관련 모임을 하고 있기에 자신이 경험치와 각각의 책소개 섹션들의 꼼꼼함이 계속해서 독서클럽을 한 내공이 느껴졌다.
독서기록을 하는 이유는 끝없이 읽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 그저 읽는 행위가 시간을 소비하는 휘발성 같은 행위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같은 책을 두번씩이나 읽으면서 내용이 가물거릴때 다독의 단점을 느꼈기에 다시 독서기록의 행위가 시작된다.
6장 구성으로 다시 문학을 읽게 된 계기와 다른 장르와는 다른 문학이라는 장르의 읽기적 특성을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다시 세분화하고 국내외 문학상을 정리한 5, 6장이 재미있었다. 학교 다닐때의 중요 포인트 정리의 느낌이랄까.
소개한 책 중에 문학상 수상작인지 모르고 읽었던 책들의 목록을 보면서 왠지 모를 취향의 고급화에 스스로를 으쓱거리는 자아자찬의 순간도 있었다. 수상작이라고 해서 더 높은 수준의 작품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대의 시의성이나 인류의 공헌에 애쓴 저자의 작품들을 찾아서 읽었다는 자기 만족의 자아 도취감이었다.
근래에 읽기 시작한 sf장르의 소개도 시대의 흐름의 변화와 문학의 장르적 변주와 스토리텔링의 다양한 확장을 체감하게 되었다.
노벨문학상, 부커상, 콩쿠르상, 퓰리처상, 아쿠타가와상, 휴고상, 네뷸라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김유정 문학상, 한겨레 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대산문학상, sf어워드, 한국과학 문학상
이렇게 많은 문학상이 있었나 싶었다. 책광고에서 흘려보거나 몇몇 알고 있던 상들 외에 계보들을 정리해서 소개되어 있어서 책읽기의 나름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