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 때, 답답할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분량두꺼운 책
장르국제사회비평/칼럼
출간일2020-11-10
페이지504쪽
10%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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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국제사회비평/칼럼
출간일2020-11-10
페이지504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외로울 때일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오랫동안 곁에 두고 두고두고 꺼내 보기 좋은 풍성한 분량이에요.
작가
대니얼 마코비츠
(지은이)
서정아
(옮긴이)
상세 정보
마코비츠 교수는 자신이 마주해온 미국 엘리트 사회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변화가 미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탁월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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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엘리트 세습 (중산층 해체와 엘리트 파멸을 가속하는 능력 위주 사회의 함정) 내용 요약
대니얼 마코비츠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능력주의(Meritocracy)'가 사실은 사회를 어떻게 병들게 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분석합니다. 과거의 능력주의는 귀족주의의 세습을 타파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그 본연의 취지가 뒤틀려 극심한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저자는 오늘날의 능력주의가 엘리트 계층이 자신의 지위를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사용하
오늘날 중산층 어린이는 학교에서 부유층 어린이에게 뒤처지고 중산층 성인은 직장에서 명문대 졸업자에게 밀려난다. 중산층에겐 기회가 차단된다. 그것도 모자라 소득과 지위 경쟁에서 패배한 사람들을 비난한다. 모두가 규칙대로 해도 부유층만 승리하는 경쟁인데 말이다. 그러나 능력주의는 엘리트에게도 해롭다. 그런 교육관 때문에 부유한 부모들은 자녀의 엘리트 교육에 수천 시간과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능력주의 신봉자들은 능력주의의 위계질서가 관대하고 정의롭다고 주장한다. 박탈 없는 불평등은 무해하며 근면성에서 비롯된 불평등은 무고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산층의 생활 경험은 그 주장과 전혀 다른 사실을 알려준다. 능력주의는 할 일을 잃어가는 중산층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중산층에게서 소득, 힘, 위신을 차단한다. 더욱이 능력주의의 덫이 일자리를 잃은 중산층에게 직업이 주는 소득과 지위를 허용하지 않는 그 순간에도 능력주의는 이 근면성을 지위를 얻고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만든다. 이와 같이 능력주의는 중산층 미국인에게 가상의 강력한 부담을 떠안긴다. 능력에 따른 불평등을 정당한 것으로 선언함으로써 능력주의는 중산층의 정체라는 경제적 피해에 도덕적인 모욕까지 가한다. 그런 모욕은 엄청난 손실을 추가로 일으킨다.
모든 왕조가 동등한 조건으로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왕조에는 지위에 대한 대가가 따른다. 타고난 귀족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자동으로, 그 어떤 비용도 들이지 않고 자식에게 대물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만들어진 능력주의 시대 엘리트는 부와 지위를 지키려면 엄청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배타적이고 엄격한 교육은 그 교육을 흡수하는 이들의 삶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인적 자본을 쌓는다. 능력주의는 기업과 직장과 제품을 본떠 각각 가족, 가정, 어린이를 재구성함으로써 왕조를 유지한다.
흔히 불평등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부유해진 엘리트가 자기 뒤에 놓인 기회의 사다리를 거둬들인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아주 정확한 말은 아니다. 이것은 적어도 능력주의적인 불평등의 가장 큰 결함을 포착하지 못한 비난이다.
물론 유능한 엘리트라고 해서 특별히 더 고귀하지 않기 때문에 알려진 형태이 자기거래에 빠짐없이 관여한다는 비판은 옳다. 그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능력주의적 불평등 배후에 있는 핵심 메커니즘은 개인의 순수한 선택, 즉 아이들을 교육하고 열심히 일하며 혁신하는 선택과도 관련이 있다. 이런 선택이 쌓이고 강화되면 전체가 해를 입을 수 있다. 개인의 노력만 강조하면 사람들의 행동에 있는 근본적인 구조를 간과하게 된다. 개인의 윤리만 강조하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진보주의자는 엘리트의 불만을 배부른 소리라며 무시한다. 이들은 다양성과 포용 차원에서 엘리트 기관의 비능력주의적인 편견을 없애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 진보주의자는 경쟁이 치열한 입시나 장시간 근무 자체를 비인간적인 일이라고 보기보다는, 소수자나 워킹맘에게 불리할 때나 내부 인맥과 문화적 자본의 작용이 은폐될 때만 문제가 된다고 본다. 사실상 엘리트에게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특권임을 각인시키는 것이다.
능력주의가 내뿜은 밝은 빛 때문에 사람들은 그 안에 존재하는 이념적 덫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능력주의의 밝은 빛은 부유층에게 가짜 자부심을, 나머지 사람들에게 거짓 분노를 심어줌으로써 그에 따른 불평등이 두 집단에 끼치는 해악을 드러나지 않게 한다.
능력주의의 함정을 예리하게 파헤친 책. 능력주의가 공정한 것 같지만 사실 초기 교육능력의 차이로 중산층 이하가 부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어 계층 단절이 일어나고, 이를 지원하는 임금 및 사회제도로 인해 현대판 귀족제도로 운영되는 문제점을 파헤침. 능력중심의 공정을 얘기하는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고민을 주는 책임. 일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