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p. 대개의 경우 불확실성이 재앙보다 더 나쁘다.
재앙은 자주 오지 않지만 걱정은 늘 곁에 머물며
우리의 진을 빼기 때문이다. -에크낫 이스워런
불확실성에 대한 에크낫 이스워런의 평가는 정확하다. 불확실성은 당신의 진을 빼고, 심지어 불확실성이 선택의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당신의 선택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
피곤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삶과 일에서 개운하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삶의 확실한 원칙이자 우선순위이다.
어떤 경우라도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좋은 방법은 확률론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있을 때 그저 그 불확실성을 끌어 안고 가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의 일에 더 좋은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확률론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또한 확률로 확실히 계산 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 ‘원칙’과 ‘우선 순위’가 중요한 것이다. 당신의 삶과 일에 확실한 목표와 원칙이 있을 때, 그리고 ‘우선 순위’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을 때 불확실성이 당신을 짓누르더라도 길을 묵묵히 갈 수 있는 것이다.
148p. ‘마시멜로가 들려주는 또 다른 이야기’
마시멜로 테스트의 위업 중 하나는 학교 성적이나 인생의 성공을 예측할 때, 지능지수보다 자기통제력이 훨씬 더 정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장기보상을 선택하기 위해서 단기충동을 억제하고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Q. 자기통제력은 어떤 것과 가장 관련이 깊을까?
1. 지각 2. 이성 3. 의지
윌터는 충동을 이기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이 두 부류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뚜렷한 차이점을 알게 되었다. 오래 참지 못한 아이들은 마시멜로에 온 관심을 집중했다. 마시멜로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유혹을 이겨내려고 했다. 하지만 유혹을 잘 극복했던 아이들은 마치 탁자 위에 놓인 것이 마시멜로가 아닌 것처럼, 심지어 탁자 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행동을 했다. 이 아이들은 유혹의 대상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해 마시멜로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본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기본적으로 3가지 단계를 거치게 된다. 먼저 상황을 지각하고, 그 다음에는 이성을 통해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계산을 하며, 마지막으로 의지의 힘으로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그런데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대부분 ‘의지박약’이라며 ‘의지 없음’을 자책한다.
하지만 마시멜로 테스트를 시작으로, 많은 심리학 실험들은 자기통제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력도 이성도 아닌 ‘지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결국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자기통제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인생의 꿈, 비전, 목표 모두 우리의 ‘상상력’의 산물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상상력을 동원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결국 그 일을 하는 자신의 통제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반대로 성공을 방해하는 것들을 이겨낼 때도 머리로 잘 계산하거나 의지력을 발휘해서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오히려 상상력을 동원해 자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들에 대해 올바로 바라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종합해 보면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통제력이다. 그리고 자기통제력은 충분히 후천적 학습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 그런데 자기통제력은 이성이나 의지의 문제라기 보다 ‘대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이며, 결국 그것은 ‘대상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상상력이다.”
- 나폴레옹
121p. 엘리엇의 실험은 우리가 자기 정체성을 얼마나 쉽게 확립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스스로에게 훌륭한 정체성을 심어주면 그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체성은 스스로 내린 결정에 불과하다.”
-앤서니 라빈스
59p. 우리가 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힘이 빠져 쉬어야 하는 것처럼, 의지력도 유한한 자원이며 소모되면 다시 충전할 때까지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보통 의지력은 훈련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근육처럼 훈련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의지력은 소모될 수 있으며 유한한 자원이므로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에 매우 중요한 회의나 발표가 있다고 하자. 보통 이런 매우 중요한 일에는 상당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오전 내내 의지력이 매우 필요한 업무를 했다면 오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훌륭한 결과를 낼 확률은 당신이 의지력을 소모한 만큼 떨어질 것이며 자칫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의지력을 남겨 놓아야 한다.
괴테는 이런 격언을 남겼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가장 사소한 것들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